[완주신문]한반도 철기문명를 상징하는 완주군의 ‘갈동유적’이 피아노 선율로 환생했다.
22일 피아니스트 이은경씨는 완주의 향토문화재인 ‘갈동유적’을 소재로 즉흥연주를 했다.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멜로디는 당시 최첨단 기술인 철기 문명을 선도했던 완주를 연상케 했다.
완주문화재단의 ‘2019 예술인창작지원사업 작은예술분야’에 선정된 이은경의 ‘피아노로 만나는 아름다운 영화음악’ 연주회는 이날 오후3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들에 이은경만의 색채를 입혀 구성한 피아노 연주회다.
특히, 해설이 더해져 청중들과 교감하며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이은경씨는 완주군 구이 출신으로 전주예고와 숙명여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후 전북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학과에서 수학한 우수한 재원이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2018 예술인창작지원사업 작은예술분야’에 선정돼 ‘완주문화와 함께하는 Fantastic Piano’ 연주회를 통해 완주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피아노 연주로 완주군민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