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본지의 최근 여론조사 이후 차기 군수후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항상 선거를 앞두고 완주군 내에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했다. 꿈해몽처럼 사실보다는 의견이 앞서는 이야기들이 지배했다. 그런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도 꽤 있었고, 심지어 그럴싸하게 만든 스토리가 현실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본지의 여론조사는 이러한 선무당선거가 아닌 과학선거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결국 각 후보들은 ‘블러핑’을 포기하고 진실한 지지 호소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애초 이랬어야 했다. 거짓말 같은 얄팍한 수법 대신 현재까지 완주군을 위해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야 했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솔직한 경쟁을 했어야 했다.
거짓이 사라지면 진실은 드러난다.
아직은 자신의 이력과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홍보가 대부분이지만 갈수록 유권자 마음을 얻기위한 순수한 활동이 시작될 것이다.
군수 여론조사 전 실시한 완주·전주 행정통합 여론조사 또한 마찬가지다.
통합 여부는 결국 지자체 주민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무리 그럴싸한 이야기를 떠들어 대도 찬성과 반대 비율이라는 사실 앞에서는 무의미하다.
통합 시도는 결국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것은 미신 같은 예언이 아니라 확률을 통한 과학적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