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4일 완주군도서관에서 일반가정위탁부모 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5년 가정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위탁부모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보수교육은 ▲가정위탁보호제도 및 서비스이해 ▲아동안전보호정책 ▲조손도손 프로그램 ▲와부강사를 통한 긍정적인 아이키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이후에는 상담을 통해 아동양육과 관련된 고민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질병, 사망, 학대, 이혼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하는 것으로 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정위탁 부모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위기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완주위상에 걸맞도록 위탁가정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센터장 안정현)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 어르신들과 함께 국립 곡성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나눔의 숲 캠프’에 참가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 곡성 치유의 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편안한 휴식과 신체활동,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스트레칭과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의 몸과 마음을 풀어내며 큰 위로를 받았다. 점심 식사와 함께 국립 곡성 치유의 숲에서 제공한 간식을 즐긴 어르신들은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구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주지 대진스님)가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사 대진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비와 나눔의 실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는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완주신문]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올해 더욱 풍부하고 알찬 구성을 가지고 찾아온다.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둔산의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을 배경 삼아 다채로운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미스트롯3 가수 김소연과, 한일톱텐쇼 가수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 가수 현진우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장에 먹거리도 푸짐하다. 피자, 떡갈비, 수제버거 샌드위치와 같이 허기를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들과 곶감, 참송이버섯, 각종 장류 등과 같은 농산물, 가공식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산악축제에 걸맞은 프로그램들도 축제를 빛낸다.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와 마천대 하이킹, 그리고 가볍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까지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모든이들이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VR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각종 공예 만들기, 돌림판 돌기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담없이 즐기도록 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철 침수 피해에 대비해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폭우가 잦아지면서 농기계 침수 피해도 늘고 있다.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장마철을 앞두고 농기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침수했을 때 응급조치 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농기계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기계에 묻은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해 보관한다.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 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별다른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로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합선으로 배선이 탈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농기계가 침수되면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 후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한다.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바꾼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준 후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면 새 배터리로 교체한다. 소음기에는 물이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고정나사를 풀어 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3일(현지시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우리나라 토종 종자 4000자원을 추가 기탁했다고 밝혔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과 노르웨이 정부가 인류 식량안보를 위해 2008년 북극권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자 저장 시설이다. 지구적 재난에도 안전하게 유전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고도 부른다. 이번에 기탁한 자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수집‧평가한 한국 원산 식물 유전자원으로, 옥수수(1103자원), 콩(813자원), 보리(453자원), 들깨(278자원), 팥(225자원), 벼(139자원), 참깨(135자원), 메밀(129자원), 율무(123자원), 호박(116자원), 돌콩(106자원), 조(77자원), 녹두(38자원) 등이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원을 개별 포장한 후 8개의 냉장 보존 상자에 담아 지난달 13일 항공편으로 운송했다. 현지에 도착한 유전자원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개방 일정에 맞춰 입고됐다. 농촌진흥청은 2008년 노르웨이 농식품부와 협약을 맺은 이래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에서 완패했다. 3일 치러진 이번 대선 결과, 완주군에서 이재명 후보 83.09%, 김문수 후보 10.53%, 이준석 후보 5.24%, 권영국 후보 0.97%를 득표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20대 13.39%보다 2.86%가 줄었다. 투표율도 지난 2022년 대선 81.4%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83.5%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는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내건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향후 통합 추진세력의 동력이 이어질지 의문이다. 동시에 통합 추진세력이 주장하는 통합 주민투표가 실시돼도 찬성이 반대를 이길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아울러 통합 추진을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에서도 김문수 후보 득표율(11.00%)이 이재명 후보 득표율(80.64%)보다 낮아 통합 추진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관심과 갈망이 실제로는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읍면별 투표 결과는 ▲삼례읍(이재명 81.58%, 김문수 11.08%) ▲봉동읍(이재명 83.03%, 김문수 10.22%) ▲용진읍(이재명 83
[완주신문]읍·면체육회의 군민의날 불참 선언 후 지난달 30일 완주군수와 면담이 이뤄졌지만 의견 조율은 불발됐다. 완주군 읍·면체육회 이용택 연합회장은 “60년동안 군민의날 행사 중 체육대회만큼은 읍·면체육회에서 주관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행정이 주도해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체육회가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군수는 이런 진행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고 누가 주도했는지 규명도 안 되고 읍·면체육회 의견이 반영도 안됐다”며, “읍·면체육회 차원에서 군민의날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 읍·면체육회 별로 의견은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13개 읍·면체육회 중 6개 읍·면체육회는 불참, 3개 읍·면체육회는 참석, 4개 읍·면체육회는 회원 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며 보류를 선택했다. 불참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갈등 해결이 안됐다’, ‘들러리 서기 싫다’ 등 이번 군민의날 행사 준비에 불만을 드러냈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 행사라서 참석해야 한다’, ‘읍·면체육회 간 의견이 온전히 모아진 게 아니다’ 등 입장이었다. 보류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민의날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회원과 지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제3회 독립정신 계승을 위한 청소년 콘텐츠 대회’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독립운동 및 독립정신 계승을 위한 콘텐츠를 공모하는 것으로 초등부, 중·고등부, 단체부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공모 주제는 △광복을 위해 희생·공헌한 우리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억과 감사에 대한 내용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내용 △지역내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및 시설탐장을 통한 독립운동사 탐구 등이다. 전북지역 18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한 후 느낀 소감을 3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누리집에서 출품신청서, 동의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 총 54명을 선정해 8월 29일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도교사 상을 신설, 작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 교사도 표창할 계획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선열들의 숭고
[완주신문]천주교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에서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또 한 번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이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 군의원, 김선태 주교 등 관계 전문가와 주민 1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유박해 순교자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저구리 공동체’를 발표한 김두헌 박사는 “한국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의 동생으로 신해박해 후 자신의 가족과 진산공동체를 이끌고 험준한 산세로 인적이 드문 대둔산 아래 고산현으로 이주해 한약방을 운영하며 고산지역 교우촌을 확장시켜 나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호남 천주교의 핵심인물이였던 초남이성지 유항검이 윤지헌의 사촌으로 박해시기에 완주지역으로 이주해 신앙의 굳건한 믿음을 지켜내며 한국 천주교회 설립에 막중한 역할을 담당했다. 최진성 전북대 교수는 ‘고산 지역의 장소성과 신자들의 생활상’을 통해 “당시 지리적으로 오지였던 대둔산과 천호산이 소재한 고산지역이 천주교 교우촌의 확장 및 평신도 중심의 공소 57개 천주교의 경관으로 오롯이 지역문화 유산으로
[완주신문]완주군이 안정적인 벼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실천을 위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 완주 지역 주 재배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등 중만생종으로 모내기 적기는 이번달 5일까지이며,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모내기를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앙 적기보다 일찍 모내기하면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달리지 않은 가지(헛가지)가 많아져 통풍의 불량과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반면, 너무 늦게 모내기할 경우 영양 생장 기간이 짧아 충분한 등숙기간을 갖지 못해 푸른쌀(청미)이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적어지게 된다. 모내기할 때 적정 식재 포기 수는 3.3㎡당 50~70주, 포기당 본 수는 3~5본으로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한다. 모 심는 깊이는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가 늦게 나오고 새끼치기가 줄어들 수 있고, 모낸 직후에는 7~10일간 5~7㎝ 깊이로, 새끼 칠 때(분얼)는 2~3㎝로 담수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벼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강화를 위해 읍·면 상담소를 현장 위주로 운영하고, 이번달 중순까지 모내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에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