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얼마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최근 우리 완주지역과 관련한 <전국 산업 의료폐기물 매립장 및 소각장 피해 실태와 대안 모색>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공익법류센터 농본과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이 주관한 행사로 우리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도 주최자에 이름이 올라있다. 지역사회를 넘어 인류가 안고 있는 전쟁, 식량, 인권 등의 수많은 문제 중 환경문제는 지구의 존망[存亡]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이다. 기후 위기에 따른 기상이변이 인류에 미치는 피해 역시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인류가 생존하며 발생시킨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는 이제는 인류 생존의 위협이 되고 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우원식 의원은 최근 5년간 우리나라 폐기물 수출량은 237만톤이고 수입량은 1622만톤으로 수입량이 수출량의 6.8배라고 하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또는 선진화된 지역의 폐기물을 농촌지역 또는 미개발지역으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반적 현상은 우리나라 안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 전체 폐기물의 11.5%가 생활폐기물로 이는 공공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88.5%에 해당하는 사업장(건설, 지
[완주신문]5월은 가정의 달이자 장미의 계절이지만 필자에게는 더 특별한 것이 떠오른다. 광주민주화운동과 바보 노무현이다. 광주항쟁은 43주년이 됐고, 노무현 서거 14주년이 되는 해이다. 1988년 7월 8일,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노무현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행한 인사말이 기억난다. “국무위원 여러분! 나는 여러분들에게 성실한 답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비슷하니까요, 청년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은 감옥에 가서 참회해야 할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온갖 도둑질을 다 해 먹으면서 바른말 하는 사람을 데려다가 고문하고 죽이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까, 그 사람들이 임명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게 무슨 대책이 있으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 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노동자와 농민이 다 함께 잘살게 되고 임금의 격차가 줄어들어서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