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시장 개장 61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삼례전통시장 품바축제’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경기 속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서봉구 각설이를 비롯해 8개 품바팀이 출연해 행사장을 흥겹게 메운다.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유명한 품바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부스, 광장 노래자랑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옥희 삼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61년 역사를 돌아보고, 주민들에게 더 친숙하고 활기찬 전통시장 문화를 소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축산농가는 가축분뇨를 퇴비화해 사용할 경우, 반드시 부숙도와 성분검사를 받고 농경지에 살포해야 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퇴비화하는 축산농가는 농장 내 보관 중인 퇴비를 부숙도, 성분을 검사해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배출시설 신고 규모농가는 12개월마다, 허가 규모 농가는 6개월마다 검사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미부숙 퇴‧액비를 살포할 경우 농작물의 생육 장해, 도복 발생 등 작물의 생육 및 생산성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으며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해 중금속 분석장비를 확충하고 가축분뇨 부숙도 판정과 함께 중금속(구리, 아연) 등 5종을 분석하고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봄, 가을이면 부숙되지 않은 퇴비를 과다하게 살포해 토양 환경 오염 및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며, “퇴비화하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는 완주종합분석센터를 적극 이용해 가축분뇨 부숙도 판정과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양질의 퇴비를 적정량 살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동상고로쇠작목반이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단지마을 주민을 찾아 화재현장을 돌아보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가구가 빠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위로금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제3회 봄을 마시는 동상 고로쇠 축제’ 수익금 일부로 마련했다. 현재 화재 피해가구는 고령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단지마을 이장과 주민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불에 탄 처마를 긴급 수리하는 등 빠른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김동현 고로쇠 작목반장은 “고로쇠 축제 기간 동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주민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분양한다. 11일 완주군은 군은 농사 체험 및 신선한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3개소의 텃밭을 조성해 3월 14일까지 분양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텃밭 1개소는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용진읍 두억마을 ▲이서면 대농마을에 조성됐다. 분양 규모는 세대당 33㎡(10평)으로 총 270가구이며 분양료는 마을텃밭은 2만원, 시민텃밭은 3만원(완주군민 2만원)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원두막, 급수시설 등이 마련됐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텃밭 분양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지역사회에서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내 주민 및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 텃밭은 해당 읍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며, 시민텃밭은 완주군청 지역활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완주신문]이전 논란이 불거진 완주문화원과 관련해 고산면 이장들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섰다. 11일 완주군은 고산면 이장회의가 최근 완주문화원 이전 예정 장소인 전 전환기술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50여명이 참석해 완주문화원 이전 예정 현장의 규모와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새롭게 마련된 완주문화원은 지난해 10월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사무공간과 강의실이 갖춰졌다. 현재 책상과 의자 등 기본 가구가 비치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문화원 측에서 이전 장소가 창고 수준이라는 일부 주장이 있었는데 고산면 이장회의를 통해 오해가 불식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 복합문화지구에 완주문화재단, 완주문화도시센터, 한국예총 완주지회, 완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네트워크가 입주해 협력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장회의에서는 군민대상 후보자 추천, 성인문해 한글교실 진달래 학교 수강생 모집, 군민 안전보험 안내, 2035년 완주 군관리계획(재정비) 주민설명회 안내, 희망저축 계좌 신청 안내. 농민공익수당 신청 안내, 임업직불사업 신청 안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지원 홍보 및 치매조기검진사업 등 다양한 현안 사항이 전달됐다.
[완주신문]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대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완주군에서는 총 1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4월 검정고시에 신청 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멘토단을 모집해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멘티와의 연결을 진행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을 위한 집중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4월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습 지원과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으며, 체계적인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정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 멘토링을 통해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 상담,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과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중·장년 세대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네이버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AI 네이버 케어콜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안부 전화 시스템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을 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AI가 대상자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AI는 이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 병력 등을 학습한다. 위험상황이 감지됐을 경우 담당자에게 고지한다. 올해 완주군은 돌봄이 필요한 13개 읍면의 170명의 대상자에게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상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송중택 사회복지과장은 “AI 네이버 케어콜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노인 세대 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한우 암소 도태 장려사업을 추진해 한우 산업의 공급과잉 문제 해결과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2025년 한우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번식력이 낮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의 선제적 도태를 지원해 한우 도매가격을 조절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군은 10일부터 전주김제완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신청받아 총 200두를 대상으로 도태를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50개월령 이하의 경산우이며, 개체당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우 농가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6년 시설원예분야 국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 및 예산편성 자료 활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시설원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대상 사업은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다. 스마트ICT융복합 확산사업은 원예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 지원과 함께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설인 지열 냉난방 시설, 폐열재 이용시설, 공기열 냉난방 시설, 목재펠릿 난방기,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2026년 사업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요조사에 신청해야 한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시설원예 농가의 실질적인 예산 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고산향교가 9일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의식으로, 고산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유교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을 맡은 고산향교 전교를 중심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성현들의 뜻을 기리고 유교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석재 고산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산향교는 조선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향교로, 지역 유림들의 교육과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이 중 대성전은 1985년 8월 유형유산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