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2004년 제정돼 건강한 풀뿌리 지역언론을 지원해온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지방소멸 시대에 언론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이자 희망이다. 연장과 연장을 거듭해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특별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지원규모는 오히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기야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언론진흥기금과 사업 내용이 유사하고 중복된다는 단순 논리로 통합 이관하라는 정부 부처의 강요가 도를 넘고 있다. 시군구 풀뿌리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재원 여부 등만을 따지면서 지역신문의 위상을 평가절하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전국의 풀뿌리 지역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문발전기금 존치평가와 국가보조금사업 연장평가에 따른 분석’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5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역대급 태풍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00여명의 지역신문 종사자가 참석해 기금존치평가와 국고보조사업 연장평가에 대한 분석에 이어 대안을 모색했다. ■언론진흥기금과 차별성 등 대응논리 보완해야 이날 이용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은 ‘지역신문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국산 피나무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혔다. 피나무꿀은 피나무 꽃의 꿀샘에서 분비하는 꿀을 꿀벌이 수집한 것으로, 7월에 강원,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특수 밀원 벌꿀 중 하나다. 향과 맛이 좋으며,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을 비롯해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한국양봉농협에 따르면 국내 피나무꿀의 평균 생산량(2014~2022년, 수매 입고 기준)은 38톤 정도로 추정된다.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결과, 선천면역 반응에서 가장 빠르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INF-β)의 발현이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42배 증가했다. 면역세포에서 면역 신호 물질로 알려진 종양괴사인자(TNF-α)의 발현은 90배, 인터류킨(IL-6) 등 사이토카인의 발현은 8배 늘었다. 또한, 국산 피나무꿀을 면역세포에 처리(5mg/mL)한 다음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때 바이러스 감염을 44% 억제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F=7.419)에 논문으로 게재하고, 특허출원을
[완주신문]완주문화원 제10대 원장에 안성근 씨가 선출됐다. 안성근 신임 원장은 3대 완주군의회 의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완주군 바둑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완주문화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3회 연임 가능하다.
[완주신문]완주군 상운리 고분군이 전북도의 ‘도 기념물’로 지정돼 만경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6일 완주군은 지난 5일 개최된 ‘전라북도 문화재 심의회’에서 완주 상운리 고분군이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기념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만경강 본류와 소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마한의 분구묘가 군집을 이룬 유적으로, 지난 2000년대 초반 완주 IC 건립에 따른 발굴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조사 결과 청동기~백제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들이 확인된 가운데 마한의 대표 문화라 할 수 있는 분구묘 다수와 분구묘 내부에서 수 천점에 달하는 토기, 철기, 장신구(옥)류가 출토돼 주목을 받았다. 학계는 오랜 기간 유적을 점유한 만경강유역 완주인들이 남긴 완주 상운리 고분군에서 계기적인 분구묘의 변화 양상을 확인 가능하며, 토기 등의 유물을 통한 문화적 변이 양상을 가능 확인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망치와 집게 등 단야구 세트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일유적 내에서 다수 출토된 점, 옥으로 만들어진 장신구가 다량 출토된 점 등을 미루어보아 완주군 용진읍 일원에 마한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을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6일 완주군은 BTS 화보 주요 촬영지 중심으로 구성된 가을철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11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석당일과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총 10회를 운영한다. ‘완주로 떠나는 문화산책’ 테마로 오전 9시20분에 익산역에서 출발해 삼례문화예술촌과 위봉산성, 소양오성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에 최종 익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투어 예약시 코레일 열차 이용객은 5~10% 열차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투어 비용은 3000원(성인기준)이다. 전 코스 완주문화관광해설사가 탑해여 해당 코스에 포함된 관광지뿐만 아니라 시티투어버스가 지나는 곳 구석구석까지 역사·문화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안소연 문화관광과장은 “완주군은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경기에서 2시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1시간 이내로 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다”며 “가을철 자연경관이 빼어난 완주여행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게 밀키트를 지원했다. 6일 완주군은 아동들의 생활실태와 식사모니터링을 통해 40가정을 선정해 건강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재료와 조리법이 담긴 밀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한 밀키트는 소불고기버섯전골, 찜닭, 떡갈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했다. 밀키트를 지원받은 한 아동의 어머니는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식사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밀키트를 지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례로타리클럽으로부터 후원받은 돼지고기를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맛 좋고 건강한 약선 요리를 소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약재를 첨가한 한방 요리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음식으로 병을 예방,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요리를 학계에서는 약선 요리 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약선 요리 4가지를 추천한다. 당귀잎 부침개는 추석에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약선 요리로는 당귀잎 부침개가 있다. 부침가루 반죽에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뒤 당귀잎에 반죽옷을 입힌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당귀잎을 큰 숟가락으로 떠서 노릇노릇 부치면 먹음직스러운 부침개가 완성된다. 약용 쌈 채소인 일당귀 잎은 대형 할인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덕 튀김 더덕은 일반적으로 무쳐 먹지만, 추석에는 튀김 요리를 많이 먹으므로 더덕 튀김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껍질을 벗긴 더덕은 소금물에 20~30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튀김가루와 찬물을 섞은 반죽으로 옷을 입힌다. 이어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튀겨내면 된다. 황기 닭가슴살 무침 황기는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탕과 궁합이 잘 맞는 약용작물이다.
[완주신문]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추석에는 갓 수확한 햇곡식으로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9월 10일(음력 8월 15일) 추석을 맞아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우리 잡곡으로 만들 수 있는 전통음식인 떡과 강정을 소개했다. 송편은 멥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뒤 쪄먹는 우리나라 전통 떡이다. 이때 수수나 조 같은 잡곡을 반죽에 섞으면 더욱 균형 있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갈색인 메수수와 노란색인 메조를 넣으면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송편에 넣을 소는 주로 참깨나 콩이 좋다. 참깨에는 리그난,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고, 검정콩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이소플라본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요즘에는 칼슘이 풍부한 손가락조를 소로 넣기도 한다. 손가락조는 조, 기장 같은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고온과 건조에 매우 강한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손가락조 품종 ‘핑거1호’는 골다공증, 골감소증을 치료하는 칼슘이 100그램(g)당 322마이크로그램(mg)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전통 발효 떡인 증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5일 한국노총 완주지역지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과 한국노총 완주지역지부 최한식 의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회 별 위원장들이 함께했으며, 각 위원장들은 완주군의 근로 환경개선과 한국노총 완주지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최한식 위원장은 “완주군민이자 완주군의 일원인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여건 개선에 완주군의회에서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고, “노총에서도 완주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용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상견례의 시간으로 알고, 차후 더 많은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해고 한국노총 완주지부 산하 각 위원회에 어려움을 해소해 근로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히고, “항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의장은 “금일 제시한 애로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 지원책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노총에서도 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2018년 4월 완주문화원의 비리 의혹 해명을 촉구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치열해진 완주문화원장 선거로 4년전 제기됐던 횡령 등 비리 의혹 사건 결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폭증하면서다. 당시 유희태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인 박성일 전 완주군수를 향해 “완주군청은 2년 연속 압수수색과 문화원비리 사건에도 은폐에 급급했다”면서 “군수는 스스로 부끄러운 점이 없다는 것을 군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행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끌어야 할 군수 업무에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다”며, “박 군수는 지금이라도 이 모든 것을 군민에게 떳떳하게 해명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주MBC는 2018년 3월 9일 방송을 통해 ‘완주문화원 횡령, 군청은 무마’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해당 보도에는 당시 완주군 관계자의 “문화원 직원들에게 이게 시끄러운 측면이 있으니 조용히 있어야 된다”며, “밖으로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 그러니 니가 입단속을 좀 하고”라는 육성이 그대로 전달됐다. 공무원의 문제 은폐 시도가 들킨 것으로 해석된다. 심지어 완주군 공무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