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경천면 주민들이 소중히 간직한 경천면의 옛 모습들을 사진들을 만난다. 5일 경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경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사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1회 경천면 소식지 발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전시기간 동안 경천주민들이 간직한 경천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40점을 선보인다. 이날 선보이는 사진들은 지금은 사라졌거나 희미해지고 있는 장소 및 주민의 생활, 풍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귀중한 옛 사진들이다. 지난 4일에는 경천면 소식지에 실린 인물, 풍경, 사물 등 공모 사진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전시회를 둘러본 주민들은 빛바랜 사진들을 보며 경천을 지켜온 사람들의 수고를 느끼고, 옛 추억 감상에 젖었다. 남명우 주민자치위원장은 “경천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추억의 사진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노문우 경천면장은 “경천주민들과 함께 하는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새로운 내용으로 전시회를 구성해 발전시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악취 없는 친환경 주민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시 악취상황실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강력한 관리에 나선다. 5일 완주군은 군청사 6층 환경과에 임시 악취상황실을 마련해 완주산업단지 및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 주변지역에 설치된 이동식 악취모니터링 16개소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한, 주민 모니터링단과 협력·소통해 악취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악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더해 완주군은 악취포집기 및 악취포집차량을 확보해 정기·수시적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수치, 피해예상지역, 민원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토대로 주요 민원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0월 중에는 환경 지도감시 전문 공무원을 채용해 2인1조로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환경오염배출시설을 강력하게 지도 점검한다. 환경오염배출시설 관리기준 미흡에 따른 행정처분 사항은 해당사업장에 공문 발송하고, 13개 읍면 이장회의 등 주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관리 미흡 사항 적발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임동빈 완주군 환경과장은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배출사업장에
[완주신문]완주군 비봉면 주민들이 비봉면생활체육공원에서 4일 저녁에 열린 ‘마을을 잇는 문화마실’ 공연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비봉면 주민 풍물패가 등장하며 시작해 주민들이 생활체조를 따라하며 분위기가 고조됐고, 섹소폰과 난타팀이 가세하여 절정에 달하는 등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이날 저녁기온이 많이 떨어져 쌀쌀해진 날씨를 고려해 떡국을 끓여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고 주민들은 무대에 오른 공연팀과 뜨겁게 호응하며 공연을 즐겼다. 문화마실 공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유희성 전라북도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마실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오시고 흥겹게 즐기는 주민잔치가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며 공연에 동참해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공연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열기가 뜨거워 비봉면의 힘을 새삼 느꼈다”며 “다가오는 체육행사에도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황이 날아오른다는 뜻을 지닌 비봉면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자치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약사회가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참여해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약사회는 약물 과다복용 및 약물의 오용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 해 축제장 방문객 및 완주군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알리며, 약물 복용 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약사와 상의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담배의 유해물질 찾기 퀴즈, 칫솔세트 등 홍보물품 제공, 전단지 배부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양미연 완주군 약사회장은 “3년 만에 개최한 축제장에서 여러 사람들과 교감하며 캠페인을 진행해 보람되고, 힘든지도 몰랐다”며 “완주군 약사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약물복용에 대한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약에 대한 환자의 알 권리 증진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사람처럼 과일나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과일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생산량이 줄어들어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가중된다. 대안은 무병 묘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 피해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바이러스 걱정 없는 무병 묘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자체 조성한 실증 재배지에서 2년 동안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증 재배지는 같은 환경 조건에서 바이러스‧바이로이드에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감염됐을 때 나무 자람(생장) 상태와 과일의 수량, 품질 영향을 정밀 평가하기 위해 조성됐다. 아울러 농업인에게 개방해 피해 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9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 안에 조성한 실증 재배지는 1.8헥타르(ha), 축구장 약 2개 반 규모이다. 이곳에서는 ▲사과 ‘홍로’, ‘후지’ ▲배 ‘원황’, ‘신고’, ‘추황배’ ▲복숭아 ‘천중도백도’, ‘장호원황도’ ▲포도 ‘캠벨얼리’, ‘거봉’, ‘샤인머스켓’ 총 10품종을 재배 중이다. 무병묘와 함께 바이러스‧바이로이드에 단독 또는 복합 감염된 묘목이 품종별로 5∼20그루씩 총 400여 그루가 자라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모악산, 대둔산 일대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가을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로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입산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모악산 도립미술관 등산로 입구와 대둔산 케이블카 매표소 부근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각각 2곳에 배치되어 순찰과 예방 활동을 펼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간이응급의료소 설치 ▲등산객 사고 시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119 산악구급함 점검 ▲등산로 주변 순찰 및 안전 산행 홍보 등이다. 박덕규 서장은 “등산 시 항상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실시하고, 사고를 대비해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119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꼭 기억해둬야 한다”고 전했다. 가을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해야 하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서 여벌 옷과 비상약, 보조배터리 등을 지참해야 한다.
[완주신문]완주군 임업후계자 회원 10명이 만경강 발원샘 주변의 수목에 이름표를 달았다. 4일 완주군은 임업후계자 회원들이 만경강 발원샘 주변과 진입로 1.5km 구간의 수목에 이름표를 달았다고 밝혔다. 만경강 발원샘은 동상면 사봉리 산16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로부터 1.5km 떨어진 깊은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만경강 발원샘은 밤샘이라고도 하며 민선8기 들어 만경강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어 탐방객이 늘고 있어 주변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앞서 완주군 임업후계자는 지난달 유희태 완주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만경강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는 뜻과 함께 수목 이름표 달기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회원들은 만경강 발원샘 주변 수목현황을 사전 답사한 후 편백나무를 비롯한 30여 수종을 확인했다. 한민석 완주군 임업후계자 회장은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혜택이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재해방지는 물론 휴양과, 치유 등으로 다양하다”며 “앞으로 완주군 임업후계자 단체는 산림보전을 위한 공익적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양돈농가에서는 돼지의 성장과 설사 예방을 위해 배합사료에 산화아연(ZnO), 황산구리(CuSO4) 등 미량 광물질을 첨가해 급여하고 있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돼지 분변 내 아연, 구리 등의 배출량이 많아지고, 이를 퇴비화하는 과정에서 비료 내 구리, 아연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양돈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산화아연과 황산구리 대신 유기태 아연과 유기태 구리를 급여하면 돼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분변 내 아연, 구리 배출량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젖 뗀 돼지(이유자돈) 배합사료 내 산화아연 2,500ppm을 첨가했을 때와 산화아연 500ppm과 유기태 아연 500ppm을 혼합 급여했을 때를 비교했다. 그 결과, 평균 하루 몸무게 증가량(일당 증체량)과 사료 효율, 설사 지수 등 생산성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산화아연과 유기태 아연을 혼합 급여했을 때 분변 내 아연 배출량이 62.4%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육성돼지 배합사료에 황산구리를 50ppm 첨가했을 때와 유기태 구리를 50ppm 첨가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사료 효율 등 생산성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콩의 어린잎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구명하고, 신규 배당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콩 속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기능성 원료의 지표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콩알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계 물질인 이소플라본 관련 연구는 국내·외에서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콩잎은 일부 지역에서 장아찌 같은 반찬류로 활용되고는 있지만, 부가가치가 낮아 버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에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콩 핵심 유전자원 21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질량분석을 실시했으며, 총 83종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파악하고 정밀 구조정보를 밝혔다. 분석 결과, 콩잎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건조중량을 기준으로 콩알(240.2~445.2 mg/100g)보다 약 2배(342.5~992.7mg/100g)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콩잎 속 플라보노이드의 약 84%가 플라보놀 배당체(이소플라본 15%, 플라본 1%)인 것을 발견했다. 플라보놀 배당체는 혈액순환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연구진은 콩잎에서 이소람네틴 아글리콘에 당이 3분자 결합해 있는 플라보놀 3배당체 5종(soyanins Ⅰ~Ⅴ)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쌀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적정온도와 품질 변화를 줄일 수 있는 쌀 보관법을 소개했다. 쌀은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해야 품질 변화가 적다. 쌀을 저장하는 곳의 온도가 높으면 쌀에 포함된 지방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여 산도가 올라가고 냄새가 나며 밥맛도 나빠진다. 농촌진흥청이 저장 온도에 따른 쌀 품질 변화를 살펴본 실험에서 4도에서 보관한 쌀이 밥맛, 신선도, 색 변화가 적어 품질이 가장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정한 쌀 2킬로그램(kg)을 밀폐용기에 담아 각각 4도, 15도, 25도(상온)에서 12주간 보관하여 품질 변화를 살펴본 결과, 4도에서 보관한 쌀의 품질 변화가 가장 적었으며 다음으로 15도, 25도 순으로 변화가 컸다. 4도에서는 약 82일 후에 밥맛, 신선도, 색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15도에서는 58일, 25도에서는 12일 후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특히 밥맛 수치는 도정 직후 78.6에서 4도 77.1, 25도 72로 감소해 온도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선도와 색 수치 변화는 오차를 고려할 때 4도와 15도가 차이가 없었다. 일반 가정에서는 쌀을 밀폐용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