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복지국가를 지향하면서도 유난히 아동양육시설 운영비는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에서 100% 보조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5년에 국가사업 중 일부인 노인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예산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방재원을 지원하기 위해 분권교부세를 도입했다. 복지사업의 지방 이양에 따른 지자체 재정 부담이 분권교부세 증가율을 웃돌자 지자체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2015년에 노인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운영예산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예산으로 환원해 현재 70% 이상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더 특별히 국가가 보호해야 할 아동이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 운영예산은 지금도 국비 지원이 단 한 푼도 없는 가운데 도비 15%에 기초단체 85% 부담이어서 지자체 재정부담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의 경우 3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 1개 소당 연간 11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더욱이 해마다 1억원 이상 예산이 증가하고 있어 복지예산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은 “부모의 보살핌을
[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가 완주군의 재정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3일부터 시작된 완주군의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는 향후 완주군 재정에 치명적인 위기로 작용할 테크노2산단 미분양 문제가 가장 큰 화두가 됐다. 먼저 김재천 의원은 “애초 3천억으로 시작된 (테크노2산단) 사업이 8차례 거쳐 공사비만 1800억원이 증가했다”면서 “현재 하루 이자만 3700만원으로,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내년에는 매일 부담해야할 이자만 7000만원대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총 2900억원 상당의 산업단지 부지를 팔아야 하는데, 테크노1산단도 분양을 완료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떻게든 빨리 분양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수소특화산업단지가 결정되면 100개이상 기업 유치로 새로운 변화가 될 수 있어 역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노력했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분양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7개 업체가 추가로 성사되면 50%이상 분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재천 의원은 “교부세 패널티 등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데, 항상 행정은 안
[완주신문]권요안 전북도의원은 21일 제396회 정례회 2차 5분발언을 통해 체계적인 악취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요안 의원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악취 관련 민원 건수는 총 4590건이고 월평균으로 보면 2020년 124건, 2021년 135건, 올해는 16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며 이는 매일 5건 이상의 악취 민원이 도내 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며 체계적인 악취관리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는 농도인 전라북도에 넓게 산재된 돈사, 계사, 축사, 폐기물처리시설, 산업단지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악취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민감성이 증대되는 등 생활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와 건강에 대한 우려 증대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권의원은“2023년 시행되는「악취방지법」에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악취 저감 노력을 추진했으나 사업들이 일시·개별적이고 상호 연계성과 검증이 부족한 상태로 추진되어 지원사업의 체계성과 사후관리가 미흡하여 투자 대비 도민이 체감하는 악취저감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권의원은 도내 산업단지 악취 배출시설 총 499개소 중 약 55%가(281개소) 익산과 완주에 집중돼 있고 관련 민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
[완주신문]완주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통합축구단 4팀이 참여한다. 국내 팀은 서울 이랜드 통합축구단, 경남FC 통합축구단, 전북현대모터스 통합축구단이며, 국외 팀은 이강인 선수가 활약했던 스페인의 발렌시아 CF 통합축구단이다. 이번 대회는 25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을 진행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에서 리그경기를 진행한 후 최종 순위결정전을 진행한다. 리그경기 진행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무관중경기로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이 되길 바란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이번 국제초청대회를 발판으로 추후 세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대회로 동계와 하계대회로 나뉘어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림픽, 패럴림픽과 더불어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인정하는 3대 올림픽이다. 또 통합축구란 한 팀에 발달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액자에 담은 가족사진 전달식을 가졌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중순경에 특화사업으로 비용 등의 문제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자녀가정 등 10여 가구의 촬영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이후 가족들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정해 정교한 보정작업을 거쳤으며 인화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하였다. 또한 액자 외에도 촬영 당시 취했던 가족들의 다양하고 어여쁜 모습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다수의 사진들을 포함하여 배달하였다. 사진을 전달받은 장애인 부부는 “너무너무 맘에 든다. 이제까지 이런 사진은 찍어본 적도 받아본 적도 없어서 너무 행복하다” 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들은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은 기간 연탄배달 및 겨울물품 나눔사업을 끝으로 2022년 사업 성과보고회를 거쳐 ‘2023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계획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수사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두 달 전에 열린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유휴시설 활용분야’의 우수사례 수상으로 전날 상장을 전수받았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소득과 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의 마을만들기 3개 부문과 △유휴시설 활용이나 농촌지역 개발사업 등 농촌만들기 2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하며, 전북도의 예선과 중앙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마을이 본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에 수상한 소양면 대흥마을 ‘그림책공감’은 지난해 완주군 마을로청년 인큐베이팅 공모사업을 통해 미운영 마을공동체 시설인 마을찜질방을 개보수해 ‘그림책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그림책공감’에서는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 지역의 초등·중학생과 그림책 1대 1 멘토링, 그림책 큐레이션, 아트프린트전, 작가초대전, 그림책 출판 등의 활동을 하며, 마을과 지역 주민들에게 그림책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사랑방이자 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그림책공감’은 전북도 생생마을 플러스사업을 통해 그림책 출판 캠프를 진행했다. 또 대흥마을 주민들과
[완주신문]완주군이 다음달 2일에 국회에서 의결될 ‘2023년도 국가예산’을 앞두고 주요 사업의 삭감 방지와 막판 추가증액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등 ‘2주 대작전’에 돌입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 국회의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예결소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주요 사업의 추가증액을 위해서는 막판 2주 활동이 중요하다고 보고 ‘대용량·고출력 무정전 전원장치(UPS)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사업’과 ‘수소상용차와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등 신규 사업 반영에 주력하고 있다. 완주군은 UPS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위험성 분석과 안전제어 기술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서면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대용량·고출력 UPS 사고대응 시스템 평가센터’ 유치에 나선 상태이다. 완주군은 사업추진의 긴박성을 고려해 내년도 총사업비 300억원 중에서 국비 2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군은 우선 당장 내년도 사업비를 반영해줄 경우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UPS
[완주신문]완주군이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22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8개 아토피·천식안심학교 4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의 올바른 지식 함양과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학생·학부모 대상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실시한다.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아이의 경우 체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의 질이 저해되기 쉬워 전문가의 건강 식생활을 위한 특강과 체험활동 등을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같이 익히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시청각 자료를 각 교실에서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영상을 배포했다. 완주군보건소는 흥미유발과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이수 후 낱말퀴즈와 숨은그림찾기 체험활동, 감기예방에 좋은 수제청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각 기관별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운영을 홍보하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 1,2세대 10명, 3세대 10명과 함께 겨울 맞이 김장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세대공감프로젝트 위대한동행 6차 프로그램으로 배추절임부터 김치소까지 함께 만들며 1, 2세대의 지혜로움을 배워볼 수 있었다. 또한 김장의 기술과 더불어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청소년들에게 무척 알찬 시간이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만든 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We대한 동행’에 참여한 청소년은 “우리집은 김치를 사먹어서 김장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만든 김장김치가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해 더욱 정성들여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관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를 기성세대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안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디딤돌 역할을 하며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마을기업 7개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을기업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8일 개최 된 이날 전달식에는 완주군 관내 마을기업인 ▲마더쿠키 ▲싱그랭이영농조합법인 ▲즐거운영농조합법인 ▲부평마을영농조합법인 ▲완주로컬푸드건강한밥상 ▲비봉우리콩두부 ▲도계마을영농조합법인 등 7개소가 참여하여, “마을공동체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관내 마을기업 7개소에서 생산하는 빵, 두부, 콩나물, 청국장, 한우곰탕, 누룽지 등이며, 정심원, 이산모자원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을 대표로 전달받은 강정래 완주군 마을기업 회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시기에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져 매우 기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까운 곳부터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마을기업이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현재 13개의 마을기업이 연 53억원의 매출과 10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도계마을기업과 평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