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어 공부에 열공 중이다. 29일 완주군은 지난 2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학당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어학당은 8개 농가에 배정된 1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완주군가족센터 소속 교사가 5개월 간 주 2회에 거쳐 근로자 숙소에 방문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근로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언어를 위주로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문화도 교육하며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한국어 학당이 언어의 장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저하,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통·번역에 참여해 계절근로자들을 지원하고, 담당 공무원이 주기적으로 계절근로자 배치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외국 계절근로자 전담 직원을 채용해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생활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원만하게 추
[완주신문]완주군이 공직사회의 핵심 요체는 청렴이라고 보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달 초 청렴실천 서약과 청렴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4월 초에는 ‘청렴한 조직 만들기’와 관련한 전문가 초빙 특강 자리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원월례조회’에서 진행될 ‘청렴한 조직 만들기 특강’에는 박연정 청렴 전문강사를 초빙,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청렴소양,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해 밀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청렴특강을 위해 매월 초에 있는 확대 간부회의도 이날 오전 10시로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전문강사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상대방보다 우월적 지위를 가졌다면 자기중심적 도덕성을 벗어나야 하며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경험하고 있다면 알려주고 △법령을 위반한 부당업무 지시에는 과감히 ‘노(No)’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함께 성장하는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소통이 우선되어야 하며, 소통을 통해 내부직원 간 균형을 맞춰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완주신문]완주군이 교통취약 지역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행복콜버스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은 최근 행복콜버스 운전원 및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차량정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에서는 이서, 구이, 상관, 소양, 동상을 운행하는 행복콜버스 운전원 및 콜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긴급구호상황 대처 방법과 차량관리방법을 숙지했다. 긴급 구호 교육은 완주소방서 송순상 소방관이 초빙돼 버스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방법을 교육했다. 심정지환자발생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응급구조요령을 실습을 통해 학습했다. 또한 현대동전주서비스센터 박종삼 대표가 노후차량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소모부품의 주기적인 교체를 통해 양호한 차량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화재 발생 시 화재를 조기 진화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해 조기 소급 설치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의원 등 의료시설 화재 발생 건수는 177건으로 전년도 140건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21년 3명(부상자 3명)에서 ‘22년 5명(사망자 1명, 부상자 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료시설은 가연물이 다수 포진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고 거동 불가·정신이상 환자 등이 거주해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소방시설 등의 정상 작동과 소방 훈련 교육이 필수적이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강화된 소방 시설기준의 적용 대상인 병원급 의료기관은 스프링클러 설비,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자동 화재속보설비를 기존 지난해 8월 31일에서 4년 4개월 연장한 2026년까지 소급 설치하면 된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화재에 가장 효과적인 소방시설이 스프링클러인 만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2026년까지 소급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운성)은 완주군과 지난 27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1/4분기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완주군 노조 측은 이운성 위원장 등 집행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공무원들의 복리후생과 민선8기 인사문제점, 노사 소통문제 등에 대해 서로 격의 없는 논의와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운성 위원장은 유희태 군수에게 민선8기 인사 문제점과 노사 간 소통문제, 1마을 담당제 폐지와 식생활의 서구화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건강검진 지원 확대 등 노동환경 개선과 복리후생을 위한 중점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운성 위원장은 “현재 완주군은 건강검진 지원이 40세부터인데 타 시군에서는 30세부터 지원하는 곳도 있으며 성인병 환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지원연령을 35세로 낮춰줄 것”을 요청했으며, “1마을 담당제를 통한 경로당 쌀 배달을 공무원이 아닌 택배 등 다른 수단으로 변경하고 궁극적으로는 1마을 담당제의 폐지를 건의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인사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와 연초 인사기
[완주신문]완주군이 정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발표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완화된 수소 전문기업 지정제 홍보와 관련 기업 지정에 팔을 걷는 등 신속한 후속조치에 나서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선정을 계기로 수소차 이용 지원 정책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수소 전문기업 지정제도의 홍보와 지역기업의 지정을 적극 돕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에는 (사)수소융합얼라이언스에 등록된 수소 전문기업 60개사 중에서 일진하이솔루스(완주)와 두산퓨얼셀(익산) 등 2개가 포함돼 있는 실정이다. 완주군은 전북도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수소 전문기업 지정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완화된 수소 전문기업 지정 제도에 대해 적극 알리는 등 관심을 제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완주군은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과 연계해 수소기술을 가진 신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혁신 시스템과 교육을 뜻하는 ‘라이즈(RISE)’는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
[완주신문]전북 인구의 절반이 기대어 사는 호남의 젖줄이자 풍요와 수탈의 굴곡진 역사가 깃든 만경강 유역의 지리와 문화, 생태자원을 총괄하는 방대한 인문학적 자원 조사가 실시된다. 완주군은 28일 유희태 군수와 군의회 의원,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 유역 인문환경 기초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행기관인 전북경제연구원의 추진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에 나섰다. 이번 연구 용역은 만경강 유역의 지리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특성 등을 분석하고 선행된 연구 용역과 논문 등의 성과를 수집하고 목록화 하게 된다. 만경강 유역 인문환경 연구 조사를 토대로 인문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정밀 조사의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과업 내용은 △만경강 유역 일반 현황 조사 △각종 문헌 및 기존 자료 수집, 목록화 △만경강 유역 현지조사 △만경강 유역 인문자원 보존 및 정밀 조사 근거 마련 등이며,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수행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에 생태와 환경, 문화, 관광 등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의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3개 분야 56개 사업에 1조3,7
[완주신문]전국 8대 오지 중 하나로 알려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원사봉 마을(이장 구만옥)에서 주민들이 손수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마을 주민들의 살아 온 이야기를 구술받거나 본인이 직접 기억을 살려 기록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원사봉 감꽃에 물들다』를 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완주 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원사봉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로 마을사 기록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단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원사봉 마을의 역사를 손수 기술하고, 마을 주민들의 살아온 행적을 주민들 스스로가 기록하거나 연세가 많아 스스로 기록하기가 어려운 주민들은 추진단원들이 분담하여 일일이 찾아가 구술을 받아 기록하여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 이번 발행한 『원사봉 감꽃에 물들다』는 ‘1부 원사봉의 역사’와 ‘2부 원사봉 주민들의 삶’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의 역사책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서로 협동정신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애환을 알게 됨으로 일체감이 형성됨은 물론 마을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며,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물려줄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 모두가 좋아하고 있다. 마을의 역사책 발행을 주도한 마을이장 구
[완주신문]완주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2023년도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28일 완주군은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수렵면허 보유기간, 포획실적 등을 고려해 전문 수렵인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다음연도 3월 31일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군청 자원순환과(290-266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수확기 피해방지단이 포획활동에 나선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원들은 멧돼지 포획시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멧돼지의 사체는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처리한다. 지난해 완주군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활동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총 2824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 보상금으로 1억8920만원을 지급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에서 전북현대FC B팀과 거제시민축구단의 경기를 시작으로 K4리그의 역사적인 홈경기가 4월 2일 오후 2시에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전북현대의 B팀이 완주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결정한 이후 첫 경기여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북현대 B팀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K4리그 시즌 14경기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어서 완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축구 저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개막전에서 시축을 하는 등 완주군의 축구메카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 전북현대FC B팀은 그동안 전주월드컵 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이용해왔으나 전주시의 시설보수 공사로 새로운 구장을 물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완주군과 전북현대는 이와 관련, 긴밀한 조율 끝에 완주공설운동장을 전북현대FC B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에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K4리그의 완주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이번 경기를 위해 삼례읍 신금리의 운동장 잔디를 보수하고, 실내외 부대시설을 정비해 선수단과 축구팬들을 맞을 준비를 끝낸 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