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KB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구이모악 작은도서관을 구이정담센터 2층으로 이전·조성한다. 23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구이모악 작은도서관 이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11일, 2025년도 KB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되는 것으로, KB국민은행의 전액 후원으로 기존 구이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구이모악 작은도서관을 구이정담센터 2층으로 이전·조성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서가, 대출공간, 열람테이블 등 비품 제작·구입을 지원하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사업 주관을 맡는다. 완주군은 도서관 운영비와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KB국민은행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그리고 완주군이 힘을 모아 주민들에게 더 가까운 문화공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책과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22일, 송전탑 건설 최소화 정책을 국정과제로 반영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기자회견은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와 기후시민프로젝트 등 전국 20여개의 시민·환경 단체가 주최했다. 이들은 송전탑 건설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와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초고압 송변전시설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장거리로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초고압으로 변환해 송전하는 시설이다. 용인 산단 가동 시 연간 87.6TWh라는 전력을 소비하게 되는데, 이는 2024년 전국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총량(63.2TWh)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서는 3GW급 LNG 발전소와 전국 52곳의 변전소, 46개 송전선로 건설이 필요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송전탑 건설이 지역 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더 이상 송전탑 건설로 인해 우리의 삶이 위협받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호남권 계통 접속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완주신문]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과 고향주부모임(회장 한정희)은 22일 행복채우미 돌봄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고산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은 배추김치, 양파장아찌, 삼계탕 등을 만들어 행복채우미 돌봄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밑반찬을 전달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주의 농업인 안전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손병철 조합장은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어르신들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운주농촌유학센터(센터장 박영준)는 2025학년도 1학기를 마무리하며 21일 구름골작은도서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방학 생활계획 수립과 함께 1학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과 활동을 되돌아보며 학생들의 성장을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임숙남 구름골작은도서관장은 “운주농촌유학생들은 1학기 동안 꾸준한 독서감상문 작성과 필사 활동을 통해 독해력, 탐구력, 창의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웠다”며, “2학기에도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준 센터장은 “다양한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유학생 여러분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방학 기간에도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성장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 운영을 위탁받은 하예랑 이인옥 대표는 “운주농촌유학생들이 농촌자원과 인문학 체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꿈과 비전을 그려갈 수 있도록 2학기에도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학기 동안 활동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예랑 대표상으로 이영재(감사상), 이태규(추천상), 안희래,박조은,이준서(으뜸상) △구름골작은도서관장상 독서감상문 부문에서
[완주신문]용진읍 아동‧청소년활동공간 그래(yes)센터가 ‘플레이수학공작소’ 프로그램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즐거운 수학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플레이수학공작소’는 지난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회차에서는 ▲피자 만들기(분수), ▲축구공의 비밀(정다면체), ▲클라인 병 만들기(차원), ▲스트링 아트(순서쌍), ▲빛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수학 주제를 놀이와 창작 활동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첫 회차는 수학이름표 만들기(비율)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용진읍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6학년 총 8명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수학을 딱딱한 과목이 아닌, 놀이와 창작을 통해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이 동시에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래(yes)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휴식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완주신문]완주군이 본격적인 여름철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7월 5일 기준 총 65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46명, 베트남을 방문한 뒤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은 42명이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최근 일부 국가에서의 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 보건소는 1마을 담당자와 군 홈페이지, 이장회의,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6~11개월 영아도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국가예방접종(가속접종)을 받을 것이 권고된다.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해외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
[완주신문]완주군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땅 속에 문화유산이 묻혀 있을 것으로 인정되는 곳을 뜻하는 것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매장유산 훼손 방지 및 합리적 보존 방안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5000만원(국비 2억 5000만원, 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이 투입되며, 향후 270일간 추진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유존지역 정밀 지표조사 ▲유존지역 보존 조치 방안 수립 ▲유존지역도 제작 등 주요 사업 일정이 보고됐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지난 2006년 제작된 ‘완주군 문화유적분포지도’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GIS시스템’에 등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매장유산을 보호해 왔으나 일부 정보 누락 및 수치지형도와 매장유산 유존지역 간 경계 불일치, 연속지적도 불부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완주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삼례읍·봉동읍·용진읍·이서면 등 4개 읍면(총 면적 131,778,180㎡)을 선정해 선사시대부터 한국전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 유지숙)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고산 희망빨래방’ 운영 횟수를 주 5회로 확대하자 주민들의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 희망빨래방’은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경로당 등 일상적인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대형 이불 등 물빨래가 필요한 세탁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고산면 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내에 마련된 희망빨래방은 지난 2023년 9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초기에는 주 2회(화·목) 운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운영 이후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5년 1월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주 5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고령화로 홀몸노인 가구가 증가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일상적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현실을 감안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의 경우 봉사자가 함께 동행해 세탁물을 수거·수령하는 등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대형 이불 세탁은 일반 세탁기나 손세탁으로는 쉽지 않고 위생 관리가 어려
[완주신문]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그리고 전주 지역 국회의원 3인이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들은 통합의 당위성과 전주시의 성장 논리를 앞세우며 통합 추진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 논의는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추진 방식은 소통보다는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시장은 통합 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와 전북권 발전이라는 추상적 이익만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생활권 침해, 자치권 약화, 지역 소외 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 완주는 그 자체로 독립된 행정체로서, 산업단지와 농업, 교육, 주거 기능이 조화롭게 결합된 균형 잡힌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을 '전주의 외곽'으로 전제한 채 일방적으로 흡수하려는 듯한 태도는 오만한 중앙집중적 시각에 다름 아니다. 전주 지역 정치권이 주도하는 통합 담론은 결국 ‘전주를 위한 통합’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더 심각한 것은 통합 찬반의
[완주신문]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지난 21일 NH농촌현장봉사단과 함께 용진관내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노후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전국 각지의 농협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 또한 농촌 고령화로인한 주거 취약 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진 조합장은“작은 손길이지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지부장은 “농촌지역 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7월 14일~25일) 기간 중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전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설명회는 동상면을 시작으로 22일 경천면, 23일 상관면, 24일 운주면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 1회, 오후 1~2회씩 진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저녁 간담회(오후 7시경)도 병행해 다양한 시간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문제점 ▲익산·청주·청원 등 타 지역 통합 사례의 부작용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이 다뤄지며, 리플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