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희홍, 소미례)가 최근 교육문화지원센터 앞에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자원발굴 캠페인 및 팥빙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통해 복지 문제 해결에 주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과 더불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에게 500여개의 팥빙수를 나누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희홍 공동위원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취약계층의 외부활동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최근 동상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전면 재점검과 안전요원 운영체계 보완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여름 물놀이 성수기(6월 1일~8월 31일)를 맞아 군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군은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물놀이 관리 및 위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점검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2024 완주군 수상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본격적인 물놀이철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인 운주면 하천계곡 인근 상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도 잇따라 개최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산면·운주면·동상면 등 주요 물놀이 안전관리구역 19개소에 안전요원 43명(고정배치 38명, 순찰요원 5명)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안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유 군수는 기재부를 방문해 주요 간부 등을 차례로 만나,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원) ▲완주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258억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50억원) 등 수소 산업, 재해·환경 분야 개선, 사회적경제 등 민선8기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은 정부의 수소버스 2만대 보급 계획에 따라 수소차의 운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유 군수는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지인 완주의 역할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완주 운산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장마철 우기와 국지성 호우 등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발생의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하천 정비사업이다. 유 군수는 화산면 운산지구에서 ‘23년, ‘24년도 연속적인 장마철 호우로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봉동읍 내 종로약국과 완주군청 민원실, 용진읍사무소, 복지관 앞 총 4개 거점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생수 나눔 ‘우리동네 약수터’를 진행한다. 본 사업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수 한 병으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의 마음을 나누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일일 약 400병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총 22일간 약 6600병의 생수가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우리동네 약수터’는 지역 내 단체의 의미 있는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운영 되고 있다. 마중물 1호 후원자로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 2호 후원자로 사단법인 푸른환경실천협의회 이강우 대표가 참여하며 우리동네 약수터의 시작을 알렸다. 두 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이번 사업의 첫걸음이자 마중물이 되어 지역사회에 시원한 나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작지만 시원한 생수 한 병이 무더위 속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약수터’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생수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원하고 하예랑(대표 이인옥)이 위탁 운영하는 운주농촌유학센터(센터장 박영준)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섬진강 따라 만나는 문화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역사문화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운주농촌유학센터가 추구하는 도농꿈길(도시와 농촌아이들이 만나 새로운 꿈의 길을 열어가다) 농촌유학생과 현지학생 및 강사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일대를 따라 흐르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 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을 방문 중인 호주 한호드림재단 이은경 이사장이 함께 참여하며 국제교류 차원의 의미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1일차에는 임실 섬진강 시인인 김용택시인 문학관과 곡성 ‘제호정 고택’과 ‘함허정’ 등 조선시대 고택과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미리 조별을 나누어 조사하고 정리해 해당 장소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발표하게 함으로 ‘조선 선비정신’을 배우고, 김용택 시인의 생가에서 섬진강을 주제로 한 삼행시 창작 및 낭송 활동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곡성 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 풍경을 감상
[완주신문]최근 완주와 전주 간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며 수면 위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며칠 전 필자는 하승수 변호사의 유튜브 강의를 시청하며, 이 문제가 단순한 행정개편이 아니라 주민 자치와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 글은 그 강의를 듣고 느낀 문제의식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통합이 정말로 지역과 주민을 위한 길이라면, 그 출발 역시 주민의 뜻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논의되는 방식은 처음부터 잘못된 구조이다. 첫째, 통합은 헌법과 지방자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는 지방자치를 보장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설치·폐지 등 주요 사안은 주민의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4조는 자치단체의 폐치분합은 주민투표를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시행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03조는 도지사가 시·군 통합을 '건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주민 동의와 주민투표를 전제로 한 지방자치법과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주민투표, 공청회, 의회 의결 없는 통합 추진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자녀의 첫돌을 기념한 익명의 쌀 기부가 전해져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15일 이서면은 최근 이서면에 거주하는 한 젊은 부부가 조용히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 10kg 5포를 기부했다. 이유를 묻는 직원의 말에 부부는 수줍게 웃으며 “아이가 첫돌을 맞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자녀의 첫돌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조용한 나눔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그분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은 분명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기부된 백미는 이서면의 취약계층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관장 임평화)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혹서기 대비 꾸러미 박스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초·중학교 재학 중인 한부모가정, 삼봉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지역주민,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 대상자 등 지역 내 폭염 취약계층 25명에게 전해졌다. 꾸러미 박스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여름맞이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폭염 시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홑이불과 목 선풍기, 여름철 위생관리를 위한 모기퇴치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햇반, 삼계탕 키트, 참치캔 등 식료품이 포함됐다. 임평화 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지난 주말 복합문화지구 누에 라운지 일원에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 참여형 여름 프로그램 ‘가족과 시원하게! 물놀이 Let’s G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맞벌이 가정의 일상에 쉼을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관내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0가정, 약 200명이 참여했으며,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틀 등 다채로운 물놀이 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복합문화지구 누에 라운지 및 외부 공간 협조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지역 문화자원과 가족지원기관이 협력한 공공 협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오인철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이번 물놀이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온전히 함께하는 쉼이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께 진심 어린 응
[완주신문]한농연완주군연합회(회장 장상순)가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37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 가족한마음대회’를 회원 및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훈구 한농연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자매결연을 맺은 홍승창 한농연봉화군연합회장, 농관련 단체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원 및 농업관련 공무원 등에게 표창패·감사패 전달 등 기념행사와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쾌한 프로그램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함께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장상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이 현재 위기이지만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합을 다지고 새로운 각오를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인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완주군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는 매년 가족한마
[완주신문]완주시니어클럽(관장 김대권)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노인역량활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어르신들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일유형 사업은 기관의 기획력과 운영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사업 기획과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지속적인 교육과 성과관리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 인센티브 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선정은 참여 어르신들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인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가진 풍부한 역량이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게 발휘될 수 있도록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