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강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침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농기계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다. 보관 전에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은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한다.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 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로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합선으로 배선이 탈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 뒤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하고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바꾼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준 후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면 새 배터리로 교체한다. 소음기는 물이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고정나사를 풀어 내부에 찬 물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협 등에서 실시하는 순회 수리 서비스를 이용해 점검
농촌진흥청은 양파 수확 시기를 맞아 양파를 장기간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 양상을 조사해 발표했다. 장기 저장용 양파는 주로 6월쯤 수확해 이듬해 조생종 양파가 나오기 전까지 약 8~9개월간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한다. 저장 중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수확 작업과 수확 후 아물이(큐어링) 처리, 저장하는 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농진청은 양파 저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3년 6월~2024년 3월까지 양파 주산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3곳에서 주요 수급 관리 품목인 중생종과 만생종을 대상으로 저장에 따른 손실 양상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저장 중 나타난 주요 손실 요인은 무게 감소, 부패, 싹 틈(맹아), 뿌리 내림(발근) 현상이었다. 특히, 저장 초기 지나치게 낮은 온도(1℃ 이하)나 저장기간 내내 90% 이상 높은 습도에 노출된 양파에서 손실이 컸다. 알맞은 환경에서 저장한 양파와 비교하면 저장기간은 1개월 이상 짧았으며, 부패 발생에 따른 손실률은 15~25%까지 증가했다. 손실 양상은 저장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저장 50일이 지나면 뿌리와 비늘(인편), 양파 목 부위에서 무름 현상이 발생했고, 저장 150일 지나면 부패가 진행됐
#아름답고 풍요로운 유토피아 도시 ‘오멜라스’. 이 도시 모든 주민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항상 축제와 음악, 예술을 즐길 수 있고 고통이나 불행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도시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이 있다. 오멜라스의 행복과 번영은 한 지하실에 갇힌 아이의 고통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아이는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음식과 물만 제공 받으며, 어둡고 비좁은 방에서 비참하게 살아간다. 어슐러K. 르귄이 1973년 쓴 단편소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의 줄거리다. 청주시를 방문했을 때 소설에 나오는 어둡고 비좁은 방에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아이와 닮은 이들을 보았다. 지난 3일 본지는 통합 성공 사례로 꼽히는 청주시를 직접 둘러봤다. 청주시에 진입하면서 본 첫인상은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었다. 오멜라스처럼 주민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도시 같았다. 지난 2014년 청원군과 통합 후 과거 청원군 지역이었던 서부지역은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조화롭게 들어서 있었고, 저출산과 고령화 늪에 빠진 대한민국 지방 대부분과 다르게 지역소멸을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청주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북이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단체 준비모임이 개최됐다. 6일 저녁 완주신문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는 국영석 전 통합반대위원장, 권승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김연순 완주문화재단 문화이장, 송택 이서면 체육회장, 유희성 전북특자도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선임 완주군 새마을부녀연합회장, 이완근 자율방법대완주군연합회장, 이용국 전 완주생강보존위원회장, 이훈구 한농연 전북도연합회장, 정종윤 전 완주군의원, 채미화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권창환 전 도의회 부의장, 구생회 완주군 새마을협의회장, 김명기 운주면 체육회장, 박성래 소양이장협의회장, 유경태 완주임업후계자 회장, 이상배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장도 직접 참석은 못 했으나 함께할 뜻을 밝혔다. 국영석 전 통합반대위원장은 “통합 추진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여기 모인 분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라며, “통합에 대한 실상과 허상을 잘 알려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민은 현명하고 완주군은 전북 최고 희망도시”라며, “이런 우여곡절을 통해 완주는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윤 전 완주군의원은 “완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5일 완주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원칙과 기준이 무시되는 통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채택했다. 서남용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자치단체의 통합이 전주시의 획일적 잣대로 강행되는 것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어 두 지자체 간 갈등, 지역 간 마찰, 시민단체 간 반목을 야기하는 등 주민의 화합을 해치고 완주군의 발전 동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을 위해선 복잡한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고 통합 이후에도 사회적 비용과 과도한 행정력 낭비 등이 수반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완주군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도시 각 분야의 역량을 소모적으로 낭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의장은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통합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시와 전주시 정치권,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전북특
완주군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 현재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관내 사업장으로 최대 30만 원(2023년 카드매출액의 0.5%)을 지원받게 된다. 단, 폐업했거나 타 도·시·군으로 이전한 사업장과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 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명원과 통장사본을 구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이번 사업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당시 일부 후보들이 통합 추진세력에게 완주·전주 통합 ‘찬성’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완주·전주 통합을 찬성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제안을 넘어 강요에 가까워 시달렸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 B씨 또한 “찬성 강요뿐만 아니라 반대할 경우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완주군에 출마한 후보에게 완주가 사라지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후보 C씨도 “심지어 전주 쪽 정치인들까지 찾아와 통합 찬성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완주군 정치인으로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선거기간 한표가 아쉬운 출마자들에게 완주·전주 통합 찬성 의견 표명 요구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통합 추진세력 활동에 대한 지역 내 반감이 커지고 있다.
완주군 각 읍면 체육회장들 13명 중 10명이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본지는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통합에 대한 완주군 여론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조완기 소양체육회장은 “통합한다고 광역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전주로 통학하는 학생들 버스 환승 비용이나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생회 고산체육회장도 “전주시장, 완주군수 둘 중 하나만 없어진다고 발전이 되느냐”며, “완주·전주 각자 지역에서 상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 송재섭 용진체육회장은 ‘답변거부’, 조완기 상관체육회장은 ‘중립’, 이용택 구이체육회장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체육회장들은 ‘전북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 ‘일자리·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답변도 2명이었고, 통합을 찬성하는 이용택 구이체육회장은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골랐다.
최조림 비봉면 이장협의회장이 본지에서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일 뿐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본지는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에 대한 완주군 여론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최조림 회장은 이러한 본지 보도에 대해 “비봉면이 발칵 뒤집어졌다. 왜 그런 보도를 하냐? (비봉면 이장협의회 의견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보도했다. 이장들이 들고 일어나 난리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 찬성은 개인적인 의견이고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를 다시 보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본지는 읍면별 이장협의회 회장들의 의견을 전달했을 뿐 이장협의회 입장이라고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 회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통합 ‘찬성’이 비봉면 이장협의회 입장이 아닌 최조림 회장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다시 전하기로 했다. 한편, 최조림 회장은 설문조사 당시 ‘교통과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양면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통보를 두고 분노를 터트렸다. 4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서 한국전력 측은 선로가 완주군 구이, 상관, 소양, 동상, 고산, 운주 등 8개 읍면을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 등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정희균 전 국회의원 후보와 정종윤 전 완주군의원도 함께 했다. 건설절차는 △설비계획 △입지선정 △사업시행계획 △실시계획승인 △부지매입 및 시공 순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입지선정을 위해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투표로 결정했다.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반발했다. 특히 지난해 말 확정된 선로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아울러 입지선정위원으로 들어간 완주군 담당팀장 외 2인에 대한 주민들의 추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1인은 완주군의원이고, 1인은 이장연합회에서 추천 받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성래 소양면 이장협의회장은 “지난해 말 결정된 것을 통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알 권리와 의사표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 국회의원 선거 전에 이런 사실을 알렸으면 정치권에 주민 의견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