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고화토산 때문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28일 봉서초등학교학부모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비봉면 백도리 보은매립장의 오염된 침출수 관련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신문은 오는 7월 2일 봉서초에서 ‘학교급식으로 제공된 먹거리 농산물에 대한 안전 여부’를 안건으로 열리는 간담회 일정을 알리고 있다. 통신문은 “현재 해당 지역 농산물이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기에 매립장 인근 농산물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이날 완주군청 담당자가 참석하고 현재 오염된 침출수 성분 검사결과 또한 확인하도록 군청에서 자료를 가지고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많은 학부모 참여와 궁금한 것에 대해 질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곳 침출수에서는 발암물질 페놀이 기준치의 152배 넘게 검출됐으며, 토양에서도 지정폐기물로 분류될 만큼 중금속인 구리가 기준치 이상검출됐다.
[완주신문]화산면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상을 제시할 화산면 100년사 ‘화산별곡’이 28일 발간됐다.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자료 보존으로 후손에게 길이 전승하고자 발간된 화산별곡은 전북대학교 김성식 박사 외 8인이 집필했다. 임원규 화산별곡 편찬위원장에 따르면 화산별곡은 지난 2014년 최초로 기획됐다. 이후 2015년 7월 발간위원회 총회를, 8월에 편집위원 위촉식을 갔고 발간취지와 편집방향, 목차구성 등 수차례의 편집회의가 진행됐다. 2016년 10월부터 본격적인 현지조사와 발간작업이 시작됐다. 이 책자는 전국 시군을 통폐합한 1914년으로부터 백년이 지난 2014년, 행정구역 개편 백주년이 되는 계기성 때문에 발의됐다. 임원규 편찬위원장은 “지난 100년의 기록은 빈곤하기 짝이 없었다. 모두가 먹고살기 어려웠고 끝없이 고단한 삶이었기 때문이다. 화산100년사는 지난 백년을 이렇게나마 기록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서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깜깜한 역사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학자들의 연구와 주민들의 구술을 토대로 구성한 화산100년사는 화산에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이레가든’ 권동화 대표가 한정식 전문점 ‘백번집’의 새주인이 됐다. 푸짐한 밥상을 한가득 차려서 부엌에서부터 들고 나오는 곳으로 유명한 ‘백번집’은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한정식 집이다. 이런 백번집의 주인이 바뀌면서 옛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환갑의 나이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권동화 대표. 이레가든 등 25년간 한식당을 운영해 오던 그가 60년 전통의 ‘백번집’의 새주인이 됐다. “한식만 25년을 했다. 그런 나에게 백번집이 주는 의미는 일종의 사명감과 같다. 전주의 맛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백번집을 맡게 됐다.” 하지만 권 대표는 전통에만 얽매이지 않는다. 주인이 바뀌고 전통 한정식 전문점 ‘백번집’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도 중요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입맛도 변했다. 이에 맞게 요즘 세대를 위한 메뉴개발 등으로 백번집은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 대표적인 변화로 한정식만 있던 메뉴에 굴비정식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전통은 유지하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샐러드’ 등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권 대표는 백번집을 맡으며 가장 먼저 식재료의 신선도를 높였다. “좋은 식재료는 마음만 먹으
[완주신문]완주군 구이생활문화센터가 수강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8일 구이생활문화센터는 2019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지난 26일 센터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13개 강좌 수강생들과 6개의 구이면 동아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며 주민들과 함께 교류했다. 패브릭공예, 캘리그라피, 미술, 생활도자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텀블러, 다용도 파우치, 부채, 풍경 만들기 체험과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실버합창단 ‘실버벨’ 공연을 비롯해 밴드와 통기타의 합동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과 축제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28일 지역관서장을 대상으로 사안별·단계별 현장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대상 범죄 등 각종 신고사건 처리 시 국민에게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안별 신고출동 시 조치내용 ▲현장경찰·112 종합상황실·수사 등 각 기능 협업내용 ▲주요 현장 법률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지역관서장들은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교대시간 등을 활용한 반복적 교육으로 현장경찰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현장조치를 체질화하고, 112종합상황실장은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사안발생시 지침 하달 등 코칭 역할을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상대 범죄에 있어서 초동수사가 미흡하거나 관할 다툼으로 인한 늦은 출동, 지연수사 등은 국민을 대단히 분노케 하고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만큼 신속한 출동, 친절, 전문지식 함양, 절차적 정의를 실현해 ‘완주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민주평화당이 27일 완주군에서 ‘민심속으로 1박2일’ 민생 투어를 시작했다. 민주평화당은 “국회가 자유한국당의 일방적인 국회 정상화 거부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호남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완주군에 위치한 중소기업 ㈜신화를 방문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평화당 관계자에 따르면 신화는 대형 유통업체의 대금 미지급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정동영 대표가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신화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약속해 만들어진 자리다. 민주평화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주민들이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평치두레농장을 방문해 수박 농사 봉사활동을 하며, 이후 비봉면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과 정치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정동영 대표는 “지난 4.3 보궐선거를 통해서 확인된 전라북도 도민들의 민심을 확인하고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호남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대변하는 호남
[완주신문]봉동초등학교는 전북지역 초·중학생 9명(봉동초 3명, 용소중 3명, 만성초 3명)으로 구성된 NARSHA팀이 우루과이에서 열린 ‘2019 FLL Plan Ceibal International Open Uruguay’ 대회에서 프로젝트 부문 세계 2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7일 봉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우주’라는 주제로 실시됐고, NARSHA팀은 우수선 수리 키트를 발명품으로 만들었으며, 심사위원 및 다른 팀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 발명품을 특허출원까지 신청했다. NARSHA팀은 사설학원의 배움없이 지도교사와 학생간 로봇 동아리 활동으로 3번의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년 미국대회, 2017년 호주대회 프로젝트부문 1위, 2019년 우루과이 대회 프로젝트 부문 2위를 수상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리가 됐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완주군에서 ‘완주 창의 꽃 발명교실’의 꾸준한 지원 때문이다. 봉동초 배성호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경쟁과 교류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이러한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꼭 다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생강가공제품이 홍콩과대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7일 완주군 (사)지역자원특화사업단은 지난 25일 현지 유통법인인 홍콩 한인홍(韓印紅)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대만 유통회사인 KT(Korea Trading)도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 대표 생강 브랜드인 ‘진저원’ 국외 판매처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홍콩, 대만의 본격적인 수출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현지 유통사와 연계해 중화권에 진저원을 선보였고, 생강제품의 판매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제품 13종에 대한 3만불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협약을 체결한 홍콩, 대만의 유통회사들은 진저원 제품을 홍보하고 유통망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까지 개발된 진저원 상품 하루편강 3종, 진저YO 5종, 생강배차, 생강배청, 가정편의식 3종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할 상품들 또한 현지 판매, 프로모션 등 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생강으로 생산된 제품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수출 및 판매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곧 도래하는 장마철을 대비해 완주군 관내의 침수우려 도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 완주군청, 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요 대상지는 삼례역 앞 지하차도를 비롯해 완주군내 지하차도 1개소, 언더패스 2개소, 교량 1개소, 천변주차장 1개소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장마철 도로의 침수에 따른 예비펌프 등 응급대응설비 구비 상태와 도로 침수시 유관기관별 신속하고 적정한 대응에 대한 협업 워크샵도 실시했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교통안전시설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상시 점검해야 한다”며, “주민들께서도 장마철 차량 운행시 미리 당일의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지시고 장마로 인한 도로상의 각종 통행금지 또는 경찰 안전지도에는 반드시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8대 완주군의회가 출범한지 1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은 작금의 완주군을 바라보면 안타깝고 막막하다. 최등원 의장은 “군민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써 책임은 무거운데, 갈 길은 멀게만 느껴지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심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비봉면 백도리 폐석산 문제가 가장 마음에 걸린다. 이에 완주군의회는 지난해 말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관내 폐기물관련 사안에 적극적인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보은매립장 폐기물 사태는 지금 당장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에 최등원 의장은 “제8대 완주군의회 의원 모두는 심각한 악취에 고통 받는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철저한 원인규명과 이에 따른 강력한 사후조치를 통해 군민생존권을 위협하는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42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의원 전원이 ‘완주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완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 전부개정규칙 개정안’을 한뜻으로 발의하고 이를 의결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