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아파트 르네상스 공모를 시작한다. 3일 완주군은 자립형 아파트공동체 지원, 주민 자율제안사업, 창업공동체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하반기 아파트 르네상스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8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공모로 자립하고자하는 공동체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창업공동체 또는 협동조합으로 나아가는 공동체들이 시제품을 개발하고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공모 방식(프로그램사업, 예산지원액)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하고 싶은 사업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자율 공모도 실시한다. 예산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군은 기존 공모 방식과 차별성이 있음에 따라, 공동체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기위해 설명회를 오는 5일까지 권역별 주민자치센터 또는 커뮤니티공간에서 실시하고, 공동체별로 별도 사업 설명을 요청하면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완주군청 사회적경제과에서 접수받는다. 신청 자격은 군 아파트 소재 주민협의체와 자치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후 17일부터 19일까지 면접심사 또는 현장심사를 거쳐 7월 27일 사
[완주신문]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3일 완주군 구이면 칠암마을에서 완주군 사회복지팀과 함께 ‘민-관 협력 자원연계 사회적약자 주거개선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완주군과 함께 진행한 민-관-경 협력 자원연계 주거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군의장 등이 참석해 ‘복지사각지대 zero만들기’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완주청년회의소 등 민간협력 단체 및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적약자 가정에 약 3000만원 상당의 개선공사와 해당가정 자녀에게 특수교육 지원을 성사시켰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완주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완주군 모든 학교도 대체급식으로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3일 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업기간은 3일부터 5일까지로 각 학교에 근무하는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등 급식 종사원 일부가 파업에 동참한다. 완주군에는 공립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0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1곳이 있다. 아울러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 학교에 근무하는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등 급식 종사원은 총 2800여명으로 이중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약 6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완주신문]비봉 보은매립장에 대한 취재를 하면 할수록 답답함이 가중된다. 시골마을 환경오염 문제를 넘어서 이제는 완주군을 대표하는, 아니 전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들이 입을 피해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다. 이미 주민들은 로컬푸드 매장에서 ‘생산지 비봉’을 확인하고 거르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과 정치권에서도 비봉 환경참사가 지역 농산물과 연결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사실은 왜곡되고 부풀려져 확산된다. 비봉 환경참사 또한 대충, 조용히, 시간을 끌다 이 지경이 됐다. 수년간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침묵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2일 열린 봉동읍 한 초등학교 간담회에서 완주군은 비봉 농산물에 대한 각종 검사 결과와 물리적·화학적 원리를 통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완주군 행정을 의심하기 시작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게다가 해당지역 농가들에 대한 완주군의 걱정은 오히려 주민들의 분노를 가중시켰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당신들 잘못으로 환경이 망가져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들고, 주민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인가! 농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 열무, 복숭아 활용 별미를 소개한다. ▲옥수수 옥수수는 ‘강냉이’, ‘강내미’, ‘옥시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간식용 옥수수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찰옥수수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단옥수수로 구분된다. 찰옥수수는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둥근 알 모양에 하얀 찰옥수수가 대부분이지만 흰찰옥수수 보다 수확이 늦은 검은 찰옥수수도 생산되고 있다. 단옥수수는 당분 함량이 높고 알껍질이 얇아 삶아 먹거나 생으로 먹으며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알은 비타민 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여 부기를 빼는데 좋아 차로 많이 이용한다. 옥수수는 속껍질을 2∼3장 남겨둔 상태로 쪄야 옥수수 특유의 풍미와 촉촉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떨어지므로 바로 먹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 보관한다. 옥수수를 이용한 음식은 ‘옥수수 영양밥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에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2일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장애인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장애인체육관 건립사업을 민선6기, 7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2016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타당성 용역, 군계획시설 결정, 장애인 협회 의견 수렴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89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59억원)이 투입돼 봉동읍 낙평리 생강골공원 인근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되게 된다. 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운동처방실, 운동 프로그램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실시설계 단계에서 장애인들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완주군에 처음 건립되는 만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의 통합적 이용 가능한 공공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해 체육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2일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동양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학교전담경찰관, 동양초 명예경찰소년단원 및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등 교내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폭력 그만’ 텍스트 카드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학교폭력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이 스스로 등하굣길 캠페인, 교내 순찰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앞으로도 명예경찰소년단이 또래지킴이로서 자긍심과 리더십을 강화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비봉면 백도리 보은매립장 인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완주군 전체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봉동읍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완주군 관계자는 이같이 밝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보은매립장의 고화토 매립은 그간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계속 강행됐고, 당시 예상대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다 최근 완주군 전역으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비봉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보은매립장에서 발생한 침출수에서 페놀, 비소 등이 검출되고, 토양에서도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어 이곳에 만들어진 고화토산은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상황이다. 이에 고화토산은 이제 비봉면을 넘어 완주 전지역 학부모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봉동읍에 사는 학부모 A씨는 “비봉 고화토산 문제가 알려진 게 수년전인데 군에서는 그간 무엇을 했냐”며, “우리 아이들이 그간 그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최근 화산면에 아구찜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상한 재료를 써서 지탄을 받았는데, 식품은 신뢰를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완주신문]비봉면 백도리 보은매립장에 묻힌 고화토 문제로 학교급식 안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은 “안전하다”는입장이다. 2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교급식으로 제공된 농산물에 대한 안전 여부’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다수의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 참석한 군 관계자들은 완주군 로컬푸드 공공급식에 대한 식재료 공급현황, 유통구조, 안전성 검사 등을 설명하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학부모들은 “그런 설명을 원하는 게 아니라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비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제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 담당자들은 난색을 표하며 확답을 못했고 주민들의요구는 거세졌다. 한참동안 씨름을 한 뒤 결국은 완주군수에게 직접 주민이 원할 때까지 비봉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제공을 중단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비봉면 백도리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학교 급식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 토양, 수질 검사 결과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이 곳에서 생산된 감자는 보은매립장과 다른 계곡물을 사
[완주신문]완주군의회 특별위원회는 2일 회의를 통해 비봉 고화토산과 관련해 감사원 청구나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말 결성된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그간 조사를 바탕으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특위는 비봉면 백도리에 매립된 고화토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감사원이나 외부 수사기관에 의뢰해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사안으로 판단한 것. 현재 특위 내부에서는 감사원 청구와 검찰고발이라는 두가지 방법을 두고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완주군의원에 따르면 그간 행정처리의 문제점까지 밝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책임 추궁까지 하려면 검찰고발보다 감사원 청구가 더 적합하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검찰고발을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잘못된 행정절차에 대한 수사는 한계가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 관계자는 “의회는 군민들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군민들 편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환경은 주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