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5일 제2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지난 16일부터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조례안을 비롯한 총 11건의 안건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주요내용으로 김재천 의원이 발의한 ‘완주군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의식·이경애 의원이 공동발의한 ‘완주군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됨으로서 사회 배려계층과 생산적 영농활동 지원을 위한 기본 제도가 마련됐다. 아울러 전 의원이 공동발의한 ‘완주군의회 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완주군의회 회의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이 의결돼 입법기관으로서의 의회 기능 강화 및 전문성 도모는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수봉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월 20일 ‘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 전면 백지화’ 요구 성명서 발표 이후에도 본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국방부와 전주시, 전주항공대대의 독선을 재차 꼬집으며 물러서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완주군은 전주항공대대와 전주시청 앞에서 생업을 포기하며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는 군민의 아픔과 간절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지난 23일 여성 불안 환경요소를 점검하고 구이·상관 여성안심귀갓길 2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여성들이 야간시간대에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터미널, 역 등에서 주거지까지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으로, 현재 완주경찰서에서는 12개소의 여성안심귀갓길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로고젝터’는 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 또는 천장 등 다양한 장소에 원하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투영하는 LED 홍보장치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어 이번 설치로 야간 보행 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 폐기물 사태가 정쟁으로 변질되는 양상이다. 비봉면에 지난 23일‘이수백 청년회’라는 곳에서 “박성일 군수는 임정엽 전 군수 앞 마당으로 폐기물을 즉각 옮겨라!”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이는 이번 폐기물 사태가 임정엽 전 군수 탓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비봉면 이전리, 수선리, 백도리의 첫글자를 딴 ‘이수백 청년회’ 관계자는 “서류상으로는 모르겠고 군청 관계자로부터 임정엽 전 군수 때문에 폐기물 사태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정엽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2월 전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고, 관련 허가는 2014년 4월 9일에 났다. 그마저도 당시에는 폐석분을 매립하는 것으로 허가됐다. 게다가 보은매립장에 고화토가 쌓이게 된 결정적인 행정절차는 2014년 12월 18일 이뤄진 폐기물처리업 허가사항 직권변경이다. 이 때문에 임정엽 전 군수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관련사안은고소·고발 등 법적 공방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신문]돈가스가 내게로 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의 돼지사육 환경을 담아낸 국내 최초의 장편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이 영화를 만든 황윤 감독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황윤 감독은 동물원의 현실을 그린 ‘작별’(2001),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흔적 ‘침묵의 숲’(2004), 로드 킬 ‘어느날 그 길에서’(2006) 등 우리 땅에서 아파하는 동물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올 설 연휴 때 문재인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는 책 ‘사랑할까, 먹을까’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상영과 감독초청 행사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상영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김주영 완주미디어센터장은 “영화 자체도 무척 재미있지만 황윤 감독과의 대화는 생태적인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미디어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매달 한 차례씩 영화 상영과 연계한 감독초청이나 미디어 특강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완주군은 공동체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완주신문]완주군이 주요 환경 문제와 관련해 어르신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별도의 책자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는가 하면 각종 지원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당부하는 등 ‘주민 눈높이 환경행정’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 환경과는 각 팀별로 근무시간을 쪼개 미세먼지와 쓰레기 줄이기, 1회용품, 물 부족, 기후변화 등 ‘5대 환경 문제’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담은 ‘환경지킴이를 위한 워크북’을 최근 제작했다. 총 63쪽 분량의 워크북은 미세먼지 등 5개 내용에 대해 사진과 도표, OX퀴즈 등을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어르신들도 보기 쉬운 큰 글씨로 제작해 학교와 마을회관, 유관기관에 비치하는 등 철저히 주민 눈높이에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의 경우 발생 원인과 위험성, 생활 속의 미세먼지 등을 16쪽에 걸쳐 설명하고 만화와 해외사례 사진, OX 퀴즈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워크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때는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후 손·얼굴 씻기, 과일·채소 씻어먹는 습관 등을 길러야 한다”고 생활 속에서 쉽게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용복)가 더위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에 선풍기 15대를 전달했다. 24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심모씨의 기증으로 가능했다. 용진읍 맞춤형복지팀이 지난달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가정을 방문을 실시한 결과 냉방기기가 없거나, 냉방기 노후로 교체를 해야 할 가구가 상당수 있어 지원대책을 고심했고, 이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심씨가 선뜻 기증의사를 밝힌 것. 선풍기를 지원 받은 한 어르신은 “오래된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걱정했는데 새 선풍기를 주셔서 시원하고 너무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재조 용진읍장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배매산 옆 폐기물매립장에 만들어진 산은 복토재라는 명목으로 고화토가 쌓여 생겼다. 당시 업체는 폐기물을 매립하고 그 위를 덮는 복토재로 고화토를 사용했다. 하지만 덮는 높이에 대한 기준이 없는 점을 이용해 서류상 아파트 8층 높이인 20.5m로 높게 쌓아 산을 만들었다. 현행법상 고화토는 폐기물 매립 후 그 위를 덮는 복토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환경오염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서 복토재로 사용된 고화토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복토 높이에 대한 규정이 없기에 업체는 높이 덮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 정도 높이는 복토가 아닌 성토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완주군 행정감시 민간단체 ‘완주지킴이’ 관계자는 “산을 만들었는데 이게 어떻게 복토인가, 이는 명백한 성토”라고 주장했다. 성토는 쌓아 올린다는 의미로, 현행법상 성토재로는 고화토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성토란 지반위로 쌓아올린 일종의 구조물인데, 고화토의 경우 유기성오니 성분 때문에 가스나 침출수 등이 발생해 붕괴 위험이 있어 성토재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복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주민들은 오랫동안 악취에 시달려 왔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는 둔산리에 사는 주민 1만5천명을 괴롭혔다. 동시에 악취가 불어오는 방향은 배매산 옆에 있는 ‘미원상사’ 공장으로 추정됐다. 이 때문에 당시 주민들은 미원을 원망했다. 둔산리에 사는 주민 A(37)씨는 “당시 미원에서 나는 냄새인줄 알고 그곳에 대한 주민들의 원망이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에 미원 옆에 고화토산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악취의 원인이 미원이 아니라 배매산 폐기물매립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고화토산 주변을 높은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었다”면서 “괜히 미원 탓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들의 항의가 거셌고, 미원 측은 주민들에게 공장 문을 열고 공정 과정을 모두 공개해 악취의 원인이 자신들이 아니라는 것을 해명했다. 이때 공장을 방문했던 주민 B(49)씨는 “공장을 방문해 악취에 대한 대책 마련이 잘된 것을 보고 오해가 풀렸다”며,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폐기물매립장이 원인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미원 관계자는 “당시 악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는 22일 완주군청, 완주청년회의소 등 7개 기관 단체 및 지역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중고등학생 5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는 완주군청과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해당 학생들에 대해 생활비와 생활용품을 지원한데, 이어 완주JC(회장 김광호)와 티앤제이건설주식회사(회장 고태유)의 후원을 통해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송호림 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여기에 모인 5명의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꿈을 이룰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어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22일 중복을 맞아 운주군 '일미한우' 식당에서 경천·운주 홀로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등도 참석했다. 김덕연 회장은 "건강을 잃기 쉬운 무더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