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도로공사 관련 조례를 제때 개정하지 않아 10억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하지 못한 것으로드러났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정부는 일평균교통량 7000대 이하인 도로에는 보조기층의 두께를 18∼32cm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완주군은 이를 해당 조례에 반영하지 않았다. 완주군은 관련 조례를 최초 제정한 1991년 당시에 반영된 보조기층 두께 45cm를 적용하고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그 결과 완주군이 현 조례에 규정된 복구 단면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또한 도로점용 허가시 원인자부담금이나 포장복구 비용이 불필요하게 많이 산정돼 주민들에게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초래한 경제적 손실은 10억원에 가까웠다. 완주군의 최근 3년간 공사의 관련 소요 비용을 보조기층 25cm로 검토한 결과 총 12건의 공사에서 9억8187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 20
[완주신문]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사)햇살마루가 함께 한 ‘한방의료봉사’가 이달 27일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에 따르면, 이날 한방의료봉사는 농어촌 상생기금을 출연한 LX와 (사)햇살마루가 주관한 것으로, 의료진 등을 포함한 5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에운주면과 경천면 지역주민 250여명이 현장을 찾아 혈압검사, 혈당측정 등의 맞춤형 진료와 함께, 한약재와 파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의류 및 신발 등의 제공이 이뤄졌다. 또한, 장수 및 우정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등도 병행됐다. 이날 행사는 공기업과 기업 등에서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을 적극 독려해온 안호영 의원이 LX와 햇살마루에 운주면에서 의료봉사를 요청해 성사됐다. 이에 앞서 햇살마루는 지난달 24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완주군 화산면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엄경희 이사장은 “소박하지만 지역주민에게는 건강과 여유를 챙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도 “의료봉사활동에 나서준 LX와 햇살마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상생기금을 출연한 공기업
[완주신문]소양면 황운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14일에 이어 오늘 28일 완주군청 앞에서 또 시위를 벌였다. 이날 소양면 황운마을 주민 40여명은 피켓 등을 준비해 징을 치며, 아파트 건립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완주군과 LH는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가장 중요한 토지주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평생을 살아온 곳을 떠나면 마땅한 집터와 농사지을 땅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 116억원이 투입돼 국토부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됐다. 3개동 80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해 5월부터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완주신문]용진읍 용암마을에서 '용바우 가을 음악회'가 지난 27일 저녁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완주문화재단 사업 '문화이모작' 일환으로 용암마을 4개 집이 집들이 겸 개최한 마을 잔치이다. 기존 마을잔치에 주민들의 공연이 더해져 작은 음악회가 된 것. 오영란 문화이장은 "원래 집들이 겸 동네 잔치로 준비하다가 완주군에 '문화이모작'이라는 좋은 사업이 있어서 음악회로 발전하게 됐다"며, "이런 문화행사로 마을 친목을 도모하고 문화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누릴 수 있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 원룸지구 한 주점의 외벽이 간판과 함께 무너져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27일 아침 6시경 갑자기 굉음을 내는 소리에 놀라서 보니 한 원룸아래 주점 간판과 함께 외벽이 붕괴됐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주신문]제6대 완주공무원노동조합 임원선거가 단독 후보 선거로 치러진다. 25일 완주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운성 현 노조위원장과, 임주헌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장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는 찬반으로 이뤄지며, 과반수 찬성표를 받을 경우 당선된다. 투표는 내달 1일 사전투표와 6일 본투표로 진행된다. 이운성, 임주헌 입후보자는 “더 나아진 우리 사는 세상을 이뤄보고자 한다”며 “휘둘리지 않는 균형감각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는 자동차 휠공장 ASA 쟁의조정 심판에서 노조측 손을 들어줬다. 24일 ASA 노조 50여명은 쟁의조정심판을 하는 동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복도를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쟁의권을 얻지 못할 경우 밤샘 시위도 다짐했었다. 하지만 노조는 쟁의권을 얻게 되며, 시위를 종료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더이상 사측은 교섭을 미루지 못하게 됐다"며, "합법적인 교섭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소재한 자동차 휠 공장 (주)에이에스에이 노동조합원 50여명이 2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노동위원회 복도를 점거해 시위 중이다. 현재 노동위원회는 ASA 쟁의조정 심판 중이다. 노조에 따르면 ASA 사측이 노조와 교섭을 피하고 있어 쟁의조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노동위원회 쟁의심판에 따라 노조가 쟁의권을 얻을 경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심판이 사측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곳에서 밤샘 시위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전북시민사회단체는 “노동부 전주지청은 정당한 노동조합 교섭 요구에 탄압으로 일관하는 ASA 사업주를 즉각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는 ASA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 ASA지회는 지난 8월 1일 노조가 설립되고 두달만에 6명의 지회 핵심간부와 조합원이 정직 및 해고됐다.
[완주신문]하천의 오염물질 배출을 규제, 관리하는 제도인 ‘수질오염총량제’가 비봉 돼지농장을 두고 새로운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이하 이지반사)에 따르면 비봉 돼지농장은 악취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총량제’로 인해 지역 개발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관리하고자 하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수질오염 물질의 허용부하량을 산정해 해당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규제하는 제도다. 이 때문에 부여육종이 돼지 사육을 시작하게 되면 ‘만경강A구역 수계’는 오염물질 배출총량에 제한을 당하게 되고 신규 개발사업에제약이생기게된다. 특히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위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이지반사 관계자는 “돼지농장 재가동시 주민들은 악취피해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총량제로 인해 경제적 타격까지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부여육종) 농장이 재가동 하면수질오염총량제로 지역 개발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며, “관광, 산업, 축산 등은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목표수질에 의한 단위
[완주신문]구이파출소(경감 정봉광)는 가을 수확철을 맞이해 한해 농사의 땀과 노고의 산물인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절도 발생이 증가될 우려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범죄예방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구이파출소는 관내 농산물 보관창고와 축사 등 취약지역 6개소를 방문해 CCTV작동 여부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절도 취약지역·시간대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실시로 농촌마을 주변 배회차량과 외지인에 대한 불심검문을 확행하면서 주민접촉을 높이는 정선 순찰을 통한 맞춤형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정봉광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안전과 농민들의 소중한 결실을 지켜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총 동원한 홍보와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