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향교(전교 박석재)가 어르신들의 공경의 의미를 담은 기로연을 열었다. 4일 열린 고산향교 기로연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 의회의장, 박석재 전교 등 유림 및 지역별 장수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 축사, 지역유림과 장수 어르신에 대한 헌주와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 효와 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석재 전교는 개회 인사에서 “기로연은 우리 민족정신이 깃들어있는 아름다운 전통이다”며 “경로효친 사상을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완주군은 지역 유림 어르신들께서 만들어 주시고 지켜주신 훌륭한 역사와 전통에서 동력을 얻고 있다”며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향교는 충효, 예절 교육 등 문화재 활용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교 내 대성전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16호로 등록돼 있다.
[완주신문]비봉 돼지농장 저지를 위해 주민들이 완주군청에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완주군청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아침 8시에서 9시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8일 완주군은 업체 측에서 접수한 축산업 허가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지난달 27일까지 답변기간이었으나 이를 연장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 해당 농장 앞에서도 주민들은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대표 이기열)이 운주면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10채(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4일 운주면에 따르면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주변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이부자리가 걱정된다며 100만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을 운주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기열 대표는 조합원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금액을 마련했다. 이 대표와 조합원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매우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다”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약속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소양면에 거주하는 유소길씨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4일 완주군은 지난 3일 유씨가 찾아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완주군 소양면 송광1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유소길씨의 소리 없는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로컬푸드 매장에 채소를 납품해 모은 돈을 지역 면사무소와 교회를 통해 몇 년간 꾸준히 기부하여 왔으며,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씨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완주군의 지역 나눔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약속했다. 기부된 100만원은 완주군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군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111사회소통기금은 완주군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완주군과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지원센터와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출범한 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100원, 1000원, 10,000원 또는 소득의 1%를 기부하는 군민 모금운동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완주군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사업에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4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공모한 사업은 봉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80억원), 화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40억원)으로 5년간 국비 154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 공모사업 이외에도 중앙부처 심사 상위권(1~3위)을 차지한 소양면 오성마을 농촌다움복원사업, 용진, 봉동읍의 신봉·서계·원구만 마을만들기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사업은 2020년도에 착수해 2022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성 농촌다움복원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사업까지 구상해 직접 제안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봉·서계마을은 서당골민요 합창단 등 마을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공모사업에 적극적 활용했다. 원구만 마을은 우수한 만경강변 자연경관을 이용해 마을자체축제인 코스모스 십리길 축제와 관련한 세부사업을 구상했다. 완주군은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마·송이목)가 이웃을 위해 1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4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 3가구에 총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탄사용가구는 추위가 가시지 않은 4월까지도 연탄으로 추위를 이겨내야 하지만 연말 이후 관심과 후원이 급격하게 떨어져 연탄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안에 에너지 소외계층 10여 가구에 3000에서 4000장의 연탄을 전달 할 예정이다. 송이목 구이면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난방에 취약힌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닭은 주령에 따라 적정 온·습도가 달라 각 사육단계에 맞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4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닭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항온동물이다. 하지만 겨울철 닭장의 온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항상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사료 먹는 양이 늘고 생산성은 줄기 때문에 적정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병아리는 추위에 약해 1주령 이내에는 닭장 온도(병아리 높이 측정)를 33∼35도(℃)로 유지하도록 신경 쓰며, 병아리의 행동을 자주 관찰해 온도가 알맞은지 확인한다. 육계(고기용 닭)는 닭장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적온(20도)일 때보다 사료 먹는 양이 10% 이상 늘고 사료 효율은 약 22% 떨어지게 된다. 산란계(알 낳는 닭)의 성계(큰 닭)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 강하지만 닭장 안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산란율과 산란량이 20% 이상 크게 줄어든다. 닭장 지붕과 벽에 틈을 확인하고 보온 덮개를 설치해 열 손실을 막고 난방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 닭장은 밀폐된 환경에서 난방 장치를 사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를 촉구했다. 3일 완주군의회는 “완주군은 생활권이 전주와 비슷하다는 해묵은 논리에 떠밀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전주까지 가야만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강요받아왔다”며, “이는 엄연한 기득권자들의 자기편의적 합리화이고 힘없는 완주군민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완주인구는 9만3천여명으로, 인근 남원 ․ 김제시보다 1만여명이 더 많다. 또한 통계청자료 2018년기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수를 살펴봐도 완주는 2만7천여명, 김제 2만6천여명, 남원 2만5천여명으로 건강보험 서비스 대상자 수 역시 완주가 더 많다. 하지만 완주에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험공단이 없다. 이 때문에 완주군민은 건강보험관련 민원처리나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위해서 전주북부지사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동상․운주․경천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는 전주를 오가며 꼬박 하루를 버려야 한다. 이에 완주군의원 일동은 “9만3천여 완주군민들을 대표해 완주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전주항공대대의 헬기 소음에 분노한 완주군민들이 청와대와 국방부에 헬기 노선의 즉각 변경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상공 일방적침범 항공노선반대 주민대책위(공동대표 이세우·김영호·윤수봉) 40여 명은 3일 국회와 청와대, 국방부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전주항공대대 이전 시 국방부와 전주시의 명백한 절차상 법적 흠결을 고려해 헬기노선 운항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에서 “사전에 주민들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들려온 헬기 소음은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공정’과 ‘포용’, ‘정의’에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민 생존권 침범”이라며 “힘없는 농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무한정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강압과 폭거와 똑같은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대책위는 또 “전주시는 숙원인 전주 동부권 발전을 위해 국방부와 밀실행정으로 일관, 항공대대 부지를 멋대로 이전하고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었다”며 “하지만 이웃인 완주군에게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악몽을 던져 주었다”고 강력 반발했다. 대책위는 “이런 행위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과 더
[완주신문]화산면 새마을부녀회가 경천애인 체험장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3일 화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일 화산면 부녀회장이자 완주체험누리 대표이사인 강은아 회장의 주선으로 경천애인 체험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칡넝쿨, 솔방울, 목화솜 등의 재료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스카프 천연염색, 생강청 만들기를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병호 화산면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농촌 여성들이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농한기 여유 시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