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생산량 감소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 주력 자동차 산업위기 지역 정치권과 관계 기관이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생산이후 가동률이 40%대로 추락했다. 이에 노조는 “지역 관계기관과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며, “전북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상용차 전문공장인 전주공장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노사가 합의한 픽업 전주공장 생산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관계기관들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공장은 새해 첫달부터 5일정도 가동 중단을 고려할 정도로 사정이 악화됐다. 전주공장이 이처럼 위기에 처한 것은 지속적인 화물차 판매 부진 때문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급감하자 사측은 생산 물량을 줄이기 위해 설 연휴 앞뒤로 5일 동안 직원들에게 휴가를 줘 트럭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 6만4천여대에 달했던 전주공장의 상용차 판매실적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해 40%나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4만5천대에 그쳐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했다. 올해에는 4만2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땅에 직접 씨앗을 심어 재배할 수 있는 딸기 품종 ‘씨베리’를 개발했다. 딸기는 염색체가 동일하지 않은 8배체 작물로 형질 고정이 어렵기 때문에 씨앗을 심는 대신 땅에 줄기를 심어 식물체 조직 일부가 새로운 식물체가 되는 영양번식으로 재배한다. 하지만 영양번식은 묘를 기르는 데 많은 면적과 노력이 들고, 어미 묘(모주, 영양체)를 오랫동안 보존하며 병원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이에 일본과 유럽에서도 딸기 번식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씨앗 번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2004년부터 8배체 재배종 딸기를 자가수정해 고정계통을 만들고 이를 교배해 일대잡종품종인 ‘씨베리’를 개발했다. 영양번식 딸기의 형질 고정도가 50% 이하인 것과 비교해 ‘씨베리’ 어미 묘와 아비 묘 계통의 고정도는 90% 이상이다. ‘씨베리’는 과실이 단단하고(경도 19.0±4.8), 당도(9.7±1.4 브릭스)가 높으며, 모양이 우수하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딸기 특성상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농진청은 정부혁신에 따라 ‘씨베리’ 품종의 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연중 꽃이 피는 특징을 살려 화분 재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는 읍면 연초방문 둘째날인 14일 비봉면과 봉동읍을 방문해 폐기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박성일 군수는 “백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다 소용이 없어진다”며 “환경문제를 잘못해서 주민들에게 심려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비봉면과 봉동읍은 고화토산으로 알려진 폐기물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지역이다. 먼저 비봉면에서는 폐기물대책위 임정식 사무국장이 “비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은매립장에서 군정설명회를 못한 게 아쉽다”며 책임을 추궁했다. 봉동읍에서는 설명회 전 일부 주민들이 폐기물 사태에 대해 책임지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었고, 한 주민이 이에 시비를 걸며 커터칼로 현수막을 찢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 비봉면 주민들은 봉동 오투그란데 아파트에서 비봉면 치안센터 구간의 ‘봉비로 도로개선 사업’과 금곡마을 진입로 확장공사, 죽산 배수로 설치공사 등을 건의했다. 봉동읍 주민들은 봉동중앙교회에서 봉상교회 간 도시계획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교통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이 있다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건의가 나왔으며, 인도 재설치, 상습침수구역 해소 등의 건의도 제기됐다. 박성일 군수는 “2020년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완주신문]비봉면 월암마을에 경로당이 준공됐다. 이에 주민들은 14일 경로당 준공을 축하하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월암경로당은 주민 문창주(72)씨가 본인 소유의 땅을 완주군에 기부해 만들어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공을 축하했다. 월암마을은 41세대 79명이 거주하는 작은마을로 그동안 적정한 경로당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마을주민 문창주씨가 경로당 부지를 기부했고, 이에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에 군비 8000만원과 자부담 8250만원으로 총 사업비 1억6천250만원을 들여 2지난해 10월 1일 경로당을 착공해, 32평 규모로 준공하게 됐다. 김정자 마을이장과 이권옥 경로회장은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앞으로 월암마을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 이후에는 마을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나누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노후에
[완주신문]완주군이 이서면과 삼례읍을 시작으로 군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13일 완주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박성일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경로당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지고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새해 군정계획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첫날 진행된 이서면과 삼례읍 방문에는 주민 200여명이 각각 참석해 2020년 군정계획 설명을 들으며 군정비전을 공유했다. 삼례읍에서는 삼례읍사무소~신금로 도로 개설이, 이서면에서는 제남선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생활쓰레기 선별장 확장, 혁신도시 음식창의거리 정비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경자년 하얀쥐띠의 해를 맞아 군정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듣기 위해 연초방문을 시작했다”며, “2020년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의 자세로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혼신을 다해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11일 완주고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살 만한, 그렇게 사랑할 만한-두번째 이야기’는 안호영 의원이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460일 동안의 의정활동에서 겪은 바를 담아냈다. 또 새만금과 탄소산업,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의 전북의 미래비전과 함께, 수소경제·농업·관광·힐링 등 완진무장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실었다. 안호영 의원은 “저는 일복이 많은 사람이고 그래서 일 욕심도 많다”면서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치로서 뒷받침하고 전북대도약과 더 잘사는 완진무장을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완주으뜸상품권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한다. 10일 완주군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완주군청 출장소와 13개 읍·면 농협에서 현금 및 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간 동안 개인은 최대 50만원, 단체(법인‧기관)는 100만원까지 구매 할 수 있으며, 단체(법인‧기관)의 경우 구매처에 문서로 요청시 최대 3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완주지역 음식점과 전통시장, 마트 등 1304개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특별할인 기간 동안 상품권 사용 확대로 군민들은 소비부담을 덜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구매 및 사용을 권장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으뜸상품권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가맹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으뜸상품권 가맹점을 희망하는 업소에서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통장(농협)을 구비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실제 대부분 면적은 농촌이다. 1차 농업생산물 규모만 2600억원. 또한 ‘로컬푸드’라는 전국적인 브랜드까지, 농업을 빼고 완주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완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은 식품가격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계속 희생 당해왔다. 게다가 이제는 고령화 등으로 그간 해온 희생마저 어렵게 됐다. 식량주권을 결정하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기에 이런 문제점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에 완주 농업 전문가들에게 해법과 대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소양면의 대표 생산물은 무엇이며, 특장점은? -소양의 대표 생산물은 ‘조경수’로써 대부분의 농가가 철쭉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양의 철쭉은 전국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역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소양 농업의 당면 과제 및 개선사안은? -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조경수’ 가격 하락과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농가소득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근 타 지역에서도 경쟁적으로 ‘조경수’를 생산하고 있어 가격의 하락폭이 더욱 더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소양의 명품 철
[완주신문]완주군 초대 행정복지국장을 역임하고 퇴임한 신봉준 씨가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자봉센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신봉준 씨가 센터장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삼종 전 센터장은 임기가 지난 12월 말일로 마무리 됐다. 이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는 게 자봉센터의 설명이다. 자봉센터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신봉준 신임 센터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 박성일 군수 선거운동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신문]소양면 화운리에 지난 2017년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던 양계장이 최근 재가동을 준비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양계장 규모는 1400여㎡ 크기로, 사육 규모는 산란계 8만 마리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7년 전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악취와 오물 등으로 민원이 컸던 양계장을 완주군이 주민의견 수렴없이 허가해줬다”며 분개하고 있다. 반면, 완주군은 가축사육제한 구역 지정 이전에 이미 축사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개축을 허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곳은 부여육종과 다르게 재해복구를 통해 재가동하는 것이고 개인농장으로 8만 마리를 사육하는데, 이는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이 운영하는 양계장의 경우 평균 규모는 5~10만 마리다. 기업형의 경우 20~30만 마리를 사육한다. 현재 양계장 주변에는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계장과 주민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