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사육 시설에 따른 어미돼지의 번식성적과 복지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군사(무리기르기) 사육 시설이 어미돼지를 1마리씩 기르는 고정틀(단칸우리)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들어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모든 회원국에 임신한 돼지의 고정틀 사육을 금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사육 시설인 고정틀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군사 사육 시설에서 임신한 어미돼지를 키우며 관찰했다. 그 결과 어미돼지가 낳은 새끼돼지 수는 고정틀의 경우 12마리, 군사 사육 시설은 11.75마리로 나타났으며, 태어난 새끼돼지의 체중도 고정틀은 1.50kg, 군사 사육 시설은 1.53kg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어미돼지의 임신 기간은 모든 사육 시설에서 115일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끼돼지 출생 간격도 고정틀과 군사 사육 시설이 비슷했다. 다만, 여러 마리를 한 공간에서 키우는 군사 사육 시설의 경우 서열 다툼으로 인해 어미돼지의 피부상처가 더 많이 나타났다. 유럽연합의 경우 어미돼지의 서열 다툼을 완화하기 위해 보호칸막이와 환경보조물(짚, 헝겊 등)을 활용한 연구
[완주신문]만경강 일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 때문에 철새들이 놀라서 도망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206호 ‘느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느시가 전북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느시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형의 육상 조류다. 과거에는 국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획 및 서식지 여건악화 등으로 자취를 감추게 됐고, 2006년 철원, 2016년 여주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매우 드물게 1~2개체만 관찰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김인규 문화재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천연기념물 동물을 탐조하다가 우연히 발견했고, 연구소는 조사단을 구성해 현황파악을 위한 즉시 조사에 착수한 결과 현장에서 확인 및 촬영에 성공했다. 이에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 등이 17일 이후 다섯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지난 20일에 느시의 서식처를 찾고, 23일과 24일에는 느시를 촬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모터패러글라이딩 등장으로 느시를 포함한 철새들이 놀라 달아나기 시작했다.
[완주신문]완주고등학교 봉수장학회(회장 박재완)가 출범했다. 지난 13일 봉수장학회는 완주고등학교에서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장학회는 총 8020만원의 적립금으로 입학생과 졸업생에게 장학금 전달 및 신입생 유치홍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완주고등학교는 1981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약 1만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쉽고 범죄 피해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 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보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되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정폭력 재발(再發) 우려가정 등을 방문하여 가정폭력 및 노인학대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 날 활동은 기존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되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을 포함,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회·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 따뜻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였다했다. 이에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함을 전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치안활동을 꾸준히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악취 잡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고질적인 축사, 재활용업체 등 악취 중점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악취포집기 및 악취감시시스템 2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악취 민원이 많은 퇴비생산업체 1개소와 돈사 1개소에 대해 무인악취포집 및 악취감시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악취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에너지원은 태양광전지로 사용한다. 이 설비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악취배출농도가 높을 경우에는 실시간 포집도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악취발생농도가 높은 지역인 봉동 산업단지 4개소, 이서 혁신도시 2개소, 소양 돈사 밀집마을 3개소에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감시, 운영해 왔으며, 노후화된 악취모니터링시스템 3대는 금년도 교체할 계획이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악취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및 무인악취 포집기 설치로 악취발생지역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무인악취포집을 통해 상시 단속하겠다며 ”악취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산업단지 내 위치한 주식회사 정우정공 공장에서 22일 오후 5시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탱크로리 차량 도색 공장으로 작업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주신문]운주면이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2일 운주면은 지난 20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산불방지 총력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둔산이 위치한 운주면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봄철을 가장 주의하고 있다. 입산객이 많고 농산 잔재물 소각이 집중되는 산불발생 위험 시기이기 때문. 따라서 운주면은 오는 5월 31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감시원 7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집중 순찰 및 입산자 계도 활동은 물론 농산폐기물 소각지도에 나서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 산불진화대 및 진화차량을 신속 투입하는 등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이장협의회에서도 지속적인 마을 방송과 산불없는 마을 만들기 서약서를 제출하는 등 산불예방에 결의를 다지며 적극 동참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주민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십 년간 소중하게 가꾸어온 숲이 후손에 대물림 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청소년, 군민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2.0 브랜드 공모전’을 추진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친화도시 공모전은 네이밍과 캐릭터를 3월까지 제안받아 ‘아동친화도시 2.0’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주제는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네이밍과 캐릭터 부문이며, 자격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군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시상은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친화도시 2.0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아동·청소년, 군민에게 더욱 친근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친화도시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문화예술촌이 설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특별기획 하여 ‘설맞이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지는 ‘설맞이 민속한마당’은 미술관, 목공소, 디지털 아트관 등 예술촌 체험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외에 마련된 민속놀이 체험장의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어울마당에서 펼쳐지는 사물놀이, 무용, 판소리, 전통마술, 풍물판굿이 어우러지는 공연은 우리 민족의 신명을 마음껏 느끼며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예술과 마음’ 공연단의 풍물판굿은 신명으로 한해를 열어가는 공연이 될 것이며, 국악대전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박정순 명창의 판소리로 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마술사 이훈이 펼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마술인 ‘얼른쇠’ 공연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례문화예술촌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아트네트웍
[완주신문]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전북은 새만금의 굴레에 갇혀 지난 30여년을 허비했다”며, “이젠 14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만경강 유역에 전북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다짐했다. 만경강은 완주군과 전주・군산・익산・김제시 등 5개 시군이 인접해 금강・동진강과 함께 호남평야의 젖줄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는 80여km로 완주군 원정산에서 발원해 전주천 등의 지류를 합해 서해로 흘러간다. 임 예비후보는 “새만금은 국가사업으로 정부에 맡겨두고 지역정치와 행정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전북 인구가 밀집한 만경강 유역을 중심으로 첨단 소재 부품산업과 농업, 근대유산 등 새로운 국가사업을 발굴하고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만경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포스트 새만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한일 무역분쟁을 통해 드러난 소재산업과 항공기와 선박 등 첨단 부품산업이 전북의 미래산업”이라며, “여기에 만경강 유역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다면 대중국은 물론 유라시아를 넘어 할랄식품까지 시장을 확장할 수 있어 전북의 무한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