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화산면(면장 여기현)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에게 봄의 향기를 전했다. 12일 화산면은 청사 앞 대형화분에 형형색색의 팬지 336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꽃 식재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식재시기를 앞당기고 구매량도 작년보다 확대했다. 또한, 3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화산면 주요 도로변 및 생활체육공원 등에 꽃과 꽃나무도 조기에 식재해 화훼 소비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기현 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도 돕고, 침체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꽃 경관을 제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사태 ‘판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병) 선언과 관련해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발 빠른 대응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12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유학생 외에 다른 나라 유학생의 전수조사 관리를 포함한 학원과 교습소 방역대책, 위생업소 방역 대책, 신고 체육시설 방역대책 등 집중관리 대상 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전 세계 103개국에서 10만9,9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WHO가 이 상황을 세계적 대유행인 판데믹으로 선언한 만큼 중국 유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완주군에 와서 공부하는 각국의 유학생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선제적 전수조사 방침을 강조했다. 완주군에는 중국인 유학생 외에 독일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온 유학생이 수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각국의 유학생을 전수조사하는 등 현황 파악을 하고 WHO의 판데믹 선언을 계기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사람들이 밀집
[완주신문]완주소방서에 12일 임용장을 수여받은 14명의 신임 소방관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써 첫걸음을 시작했다. 신임 소방관은 본격적인 실무에 앞서 이달 20일까지 7일 동안 완주소방서 및 각 센터에서 현장 실무 적응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및 훈련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 기본 자세 및 정부시책 ▲음주운전 근절 등 공직기강 확립에 관한 사항 ▲현장활동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 사항 ▲현장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기술 및 직무수행 태도 ▲소방업무 분야별 행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사항 등이다. 실무적응 교육·훈련이 끝나면 봉동119안전센터 등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써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커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농산물을 소개했다. 환절기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또한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 등의 유행으로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우리 농산물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청은 면역기능이 우수한 국산 농식품 소재 발굴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라지 등 다양한 농산물이 환절기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혔다. 도라지는 예부터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과 면역 관련 세포 증식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쑥부쟁이는 염증 유발 물질 생성을 막아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2019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나물류는 체내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
[완주신문]고산고등학교 학생들은 완주군 애향장학금 중 성적우수 특별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지난 2018년 공립대안계열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한 고산고는 현 고등학교 분류체계인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중 특성화고로 분류된다.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은 성적우수 특별장학금 자격기준을 일반고등학교에 한해 직전학년 내신성적 2등급 유지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완주군에서는 완주고등학교와 한별고등학교만 이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기준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고산고등학교는 일반고등학교의 보통교육과 창의체험활동 외에 대안교과가 추가돼 있다. 대안교과는 자기이해, 진로탐색, 특기・적성 등이다. 고산고등학교 관계자는 “현재 고등학교 분류체계에서 대안학교가 일반고와 차별받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주민들이 나서서 지역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점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존 성적위주의 선발 기준은 학생의 인성, 교우관계,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치 않는 방식”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게 기준의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완주인재육성재단은 “애향장학금 7가지 기준 중
[완주신문]완주군 소상공인들로 결성된 자율방역단이 11일 봉동읍 상가 일대에서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우리 지역 상권은 우리가 지킨다’는 목표로 요일별로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단은 월요일 삼례읍, 수요일 봉동읍, 금요일 혁신도시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방역할 방침이다. 이홍양 완주군소상공인협회장은 “지역 상가만큼은 자가 방역으로 청정 지역으로 만들어 손님들이 안심하고 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율방역단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은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현장에 찾아가서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찾아가는 홍보활동으로 야간운행 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전동휠체어, 이륜자동차, 농기계, 자전거 등에 경찰관이 직접 야광반사지를 부착해주고, 안전한 도로주행방법도 현장에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봄철을 맞이해 많은 어르신들이 전동휠체어나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도로를 많이 보행함에 따라서 그 실효성이 기대되고 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어르신들과 어린이 등 교통 약자에 대해 보다 세심한 교통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에서는 사계절 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맞이해 화재특성 및 원인 등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가 발생하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최근 5년간 전북도내 연평균 636건의 화재가 봄철(3~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봄철에는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국민 체감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 단속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부처님 오신날 등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 예방대책 ▲건축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완주소방서는 “코로나19 안정기까지 예방수칙과 관련지침 등을 준수해 도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동상면에서 홀로 사는 김모(80・여)씨는 마스크를 사러 지팡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고산면 인근 약국을 찾아왔지만 헛고생만 했다. 약국엔 ‘마스크 품절’이란 안내문만 걸려있는데다 며칠 후에 와도 살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지팡이를 짚고 돌아서는 어르신 어깨는 내 뱉는 한 숨 소리와 함께 더욱 처졌다. 11일 임정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부의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과 관련해 취약계층의 이 같은 불편이 잇따르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9일부터 ‘공적마스크’를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 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신분증을 갖고 해당년도에 맞춰야만 1~2매 구매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판매처가 주로 읍면 소재지에 있다 보니 농산촌 외지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는 또 다른 불편거리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나가서 ‘운’이 좋아야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어르신 마스크 구매 편의를 위한 대리 구매 정책 역시 보완해야 할 점이다.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겐 해당조차 되질 않는다. 농산촌의 경우는 ‘신청제’와 ‘필터교체 형 천 마스크 지원’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이 11일 전북도청 청사 내 스피드게이트 도입 여부를 놓고 부작용 검토 등을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세훈 의원은 “도청 청사에 스피드게이트 도입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도민의 상시 민원에 대한 접근권리를 제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도입 전 공청회 등을 개최해 도민의 여론수렴을 우선해야 하며 도민의 민원 접근 권리 제한의 정당성 확보 측면에서 주민 공청회 개최, 도의회와의 소통과정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두 의원은 “현재까지 스피드게이트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타시도의 경우 담당 공무원이 연락이 닿지 않으면 관련 민원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는다면 열린 청사가 아닌 닫힌 청사, 불통 청사로 낙인찍혀 도민들의 불신만 커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의원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회생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스피드게이트 관련 예산을 예비비로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예비비는 예측되지 않는 긴급재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스피드게이트 도입과는 성격이 맞지 않아 보이기에 본 예산을 세워 진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