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 3년간 완주군은 자체 감사로 징계를 한 건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완주군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북도 감사나 검찰 고발 등에 따른 징계는 수십 건이다.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한 군의원은 감사실 총 인원 4명중 3명이 행정직으로 전문성이 결여된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과연 전문성 결여가 원인일까? 지난 16일 감사원은 비봉면 고화토 불법 매립에 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해당 업체에게 관리형 매립시설로 이동하라고 통보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징계시효가 지나 처벌을 못하니 주의를 주라는 것. 그나마 징계시효가 남아있던 배매산 매립장에 대해서는 ‘감사의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감사대상에서 제외시켜 버렸다. 즉, 해당업체는 부도로 처리 능력이 없고 완주군에 막대한 피해를 준 공무원들은 그저 ‘주의’만 받았을 뿐이다. 권력에만 편승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그런 시대로 회귀해 버린 것인지. 그런 시대가 대체 언제쯤이었는가. 탐관오리가 판치던 구한말 백성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더 이상 갈 곳이 사라진 백성들은 죽창을 들어 동학혁명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정은 외세인 일본군을 불러 자국민을 학살했다. 그렇게 자정능력을 잃은 조선은
[완주신문]동상면 밤티마을 인근에 석산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완주군이 폐기물 등 환경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터라 주민들이 시작도 안한 석산개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 주민들은 최근 ‘석산개발(토석채취)조성 여론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을 주제로 마을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열린 회의에는 52명의 주민이 참석해 석산개발 허가를 반대하는 여론을 형성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밤티마을은 전북도 4개의 발원지 중 하나인 만경강의 발원샘을 중심으로 자연훼손 없는 산림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 마을발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가가호호 출자금을 조성해 논두렁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군 사업인 파워빌리지와 도 사업인 향토사업도 수행했다. 지난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 사업인 곤충 학습 체험장에 선정돼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야간 곤충채집과 곤충의 천적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농림부 사업인 창조마을에 선정돼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마을 관계자는 “이 뿐만 아니라 민선 7기 박성일 완주군수 문
[완주신문]봉동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국인숙)가 20일 봉동생강골 시장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봉동 여성의용소방대 32명은 글리세린과 에탄올 등을 이용해 직접 제조한 손소독제(60ml) 500여개를 방문객 및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탰다. 국인숙 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의용소방대의 작은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마스크 보급 안정화를 위한 약국 지원활동 및 마스크 생산 공장 일손 돕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완주신문]임정엽 예비후보는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민의 경제적 안정을 통한 농업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며 “기초농산물 수매제 등으로 농가 살림살이를 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식량안보법 제정과 기초농산물 수매제 도입 ▲농가기본소득제 도입 ▲로컬푸드 시즌2 ▲치유농업 활성화와 산촌마을 조성 ▲돈 버는 임업 ▲산림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 ▲완무진장 산림거점권역 육성 ▲산림바이오매스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사업 추진 ▲임업용 고성능 기계장비와 면세유류 공급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기초농산물수매제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식량자급률이 현저히 낮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가가 강력히 수매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농가기본소득제는 농민 또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률적인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 임 예비후보는 “연 600만원의 농가기본소득으로 농민들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론 농촌기본소득제로 범위를 넓혀 인구 소멸위기에 직면한 농촌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신문]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에 유원영 삼례신협 이사장이 선출됐다. 16일 신협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신협중앙회전북지부에서 열린 전북지역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삼례신협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유원영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북지역협의회 운영위원회는 6개 지역(71개 조합) 평의회장들의 협의체로 매년 3월 총회를 열고, 전년도 결산보고 및 당해연도 사업내용과 사업계획승인 등 안건을 다루고 있다. 신협 전북지역협의회 운영위원으로는 수석부회장 서문준(동부평의회장 겸 무궁화신협 이사장), 부회장 조재덕(서부평의회장 겸 김제신협 이사장), 총무 김한주(익산평의회장 겸 우리신협 이사장), 감사 박명수(군산평의회장 겸 군산월명신협 이사장), 운영위원 탁병락(완산평의회장 겸 전주대건신협 이사장)이 선출됐다. 유원영 전북지역협의회장은 “너무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 전북신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회와 전북신협이 서로 소통하면서 크고 작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조합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안호영 예비후보가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의 국도 승격, 국도·국지도 개량 등 완진무장 지역에 대해 ‘포용적 국가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안호영 예비후보는 “교통체계가 지역발전과 연계됨을 고려할 때, 지방 중심의 성장잠재력 및 발전을 도모하려면 국가교통망에도 ‘포용’의 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완진무장 지역에 ‘어디에 살든 누구라도’ 차별받지 않은 포용적 국가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예비후보는 우선 철도의 경우,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국가혁신클러스터 산업선(동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중 총 연장 108.1km, 사업금액 2조7541억원인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는 호·영남의 인적·물적 교류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동서지역 화합 촉진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안 예비후보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전주∼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신설이 후보 대상구간으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전주∼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서축 교통망을 강화하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평년보다 과수의 꽃이 빨리 피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작목의 꽃가루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준비를 당부했다. 올해처럼 꽃이 빨리 핀 해에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저온 발생이 예측되므로 벌,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을 대비해 인공수분을 반드시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꽃가루은행은 배, 사과 등 주요과수의 꽃 피는 시기(3~5월)에 맞춰 주산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꽃가루받이 나무에서 꽃을 따서 꽃가루은행을 방문하면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등 전용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채취한 뒤 결실안정을 위한 발아율 검사 등을 실시한다. 수입 꽃가루를 구입해 인공수분을 할 경우에도 구입처 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아율 검사를 받은 뒤 사용해야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플럼코트(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처럼 꽃이 빨리 피고 중국에서 수입한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하는 과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검역 당국의 검역‧통관이 늦어지고 있어 꽃가루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살구 꽃가루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꽃가루를 채취
[완주신문]임정엽 완무진장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맨다. 임 예비후보는 18일 “여야 각 당은 지난 2016년 5월 의원총회를 열고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며 “그러나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34%로 17대 국회 50%, 18대 국회 44%, 19대 국회 42%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회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579일 동안 25번의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본회의가 열린 일수는 78일로 13.5%에 불과 했다. 제345회, 제359회, 제361회, 제366회, 제368회 등 총 136일은 본회의가 단 하루도 열리지 못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임 예비후보는 ▲‘놀고먹는 국회의원 퇴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 막말 국회의원 퇴출하는 ‘국민 배심원제’ 도입, ▲ 상시국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제20대 국회에서 2·4·6·8월 임시국회 중 본회의가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사례가 무려 5번이나 있었다”며 “매월 임시국회를 열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21대 국회를 진짜 ‘일하는 국회’를 만들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헌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용진읍은 지난 17일 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용진읍의 기관과 단체, 공무원, 주민들 70여명이 한마음으로 나선 것. 헌혈행사는 헌혈버스의 사전소독과 손소독, 참여자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헌혈운동을 제안한 정명석 용진읍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전국적 혈액수급 위기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용진읍의 기관단체와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카드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려면 대출실적을 높여야 한다”고 속이고, 대출을 받게 한 후 체크카드를 보내게 해 1150만원을 인출하게 했다. 피의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전국 피해자 128명으로부터 체크카드 등을 수거해 보이스피싱조직 상선에게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을 통해 전달한 혐의을 받고 있다. 완주경찰은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여죄수사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대출을 받고자 하는 서민들의 어려운 형편을 악용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