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삼봉지구 내 건물 3개동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20일 완주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완주 삼봉지구 A-1BL 단지 내 사회적기업 공간 활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삼봉지구 내 건물 3개동(1182㎡)을 완주군에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군은 개별시설에 대한 관리 및 운영을 맡기로 했다. 주요시설로는 ▲국공립어린이집(415.4㎡) ▲공동육아나눔터(96.7㎡) ▲사회복지관(271.4㎡) ▲사회적기업(122.8㎡) ▲주민편의시설(276.3㎡)이며, 군은 주민수요와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바탕으로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LH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H 권창호 전북지역본부장은 “완주 삼봉지구 주민편의시설이 삼봉주택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입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완주신문]완주군으로 지난 2018년 귀농한 A(47)씨는 농사를 짓기 위해 같은 해 비봉면 이전리에 땅을 샀다.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자신이 매입한 땅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축사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수소문 해보니 땅을 매입했던 2018년 3월에 해당부지에 축사 신청이 이뤄졌고, 그해 11월 축사 허가가 완료돼 지난달부터 축사를 짓기 위해 준비 중이다. A씨는 땅을 살 때 이 같은 일이 이뤄지는 것을 까맣게 몰랐다. 오히려 당시 이곳은 마을과 가까워 축사 같은 것은 들어설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이에 그는 축사가 들어선다는 말을 믿을 수 없어 관련조례 등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발견했다. A씨가 주장하는 문제는 두가지다. 첫째,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따르면 해당농지는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둘째, 완주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5호 이상의 민가가 밀집한 지역・모정・병의원・사회복지시설 등과 300m 이내는 가축사육을 제한하게 돼 있다. 반면 완주군은 이러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A씨는 관련사안을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는 최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민식이법)과 관련해 관내 30개 초등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수칙’내용을 게시토록 했다. 또한 어린이호보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우석대학교 앞 도로전광판 등 3개소에 민식이법 주요내용을 송출하고 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이 노력이 중요하다”며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고 하면 일단 멈추는 등 사람이 안전한 완주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한국에 있는 딸을 만나려 왔다가 KTX 열차를 잘못 탄 해외 입국자가 완주군보건소의 신속한 ‘원정 대응’으로 임시생활시설에 무사히 격리됐다. 베트남 출신의 60대 중반 A씨는 완주군 상관면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한국에 입국했다. 딸이 적어준 쪽지와 공항 안내가 있었지만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그는 열차를 잘못 타는 바람에 이날 오후 4시께 KTX 포항역에 하차하고 말았다. 당황한 그를 발견한 포항시보건소 직원이 완주군보건소로 연락했고, 근무 중인 이재연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이 즉시 직원과 함께 구급차를 직접 운행해 포항으로 향했다. “해외 입국자는 전원 진단검사와 자가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빨리 모셔 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8시께 KTX 포항역에 도착한 이 팀장은 KTX 포항역사의 외국인대기소에 있는 A씨를 격벽 구급차에 태우고 밤 11시께 남원시에 있는 격리시설인 전북공무원교육원에 인계할 수 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병 전파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일반인의 교통과 분리해 해외 입국자에게 자차나 전용 택시, 전용 공항버스, 전세버스 등의 교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격벽 구급차를 이용
[완주신문]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 가운데 완주군이 ‘가족독서릴레이’를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은 2020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당신이 옳다>(정혜신/해냄)를 가족들이 함께 읽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독서릴레이에 신청한 가족은 <당신이 옳다>를 함께 읽고 독서공유회를 운영해 운영일지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가장 우수한 한 가족을 선발해 ‘2020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할 에정이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완주군민 3인 이상의 가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jh9548@korea.kr)로 제출 후, 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책을 수령해가면 된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2020 올해의 책 선정 관련 연계행사로 하반기에는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등을 추진해 군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군민들이 가족독서릴레이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독서문화를 만드는 계기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14일(화)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초·중·고 인성인권부장 등 총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에 따른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학 상설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학교폭력 예방 현안과제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등을 조율하고 학교폭력 예방중심의 사례공유를 통한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장소가 사이버로 이동함에 따라 ‘안전한 완주 행복한 우리 학교,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하여 온라인 교육시스템에 게시하기로 협의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및 학교폭력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학교전담경찰관과 인성인권부장이 함께 학교폭력 신속대응 및 회복적 관점 중심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사)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김정기)가 완주군에 돼지고기 2톤(1330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16일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는 완주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돼지고기 2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기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장, 정영수 사무국장, 조동선 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기 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과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총력을 다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코로나19 재난 극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 받은 돼지고기 2000kg은 각각 장애인시설과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그리고 보건소로 배부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돈 사육 농가도 어려움이 많을 텐데 완주군 소외계층 나눔 및 보건소 위로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귀한 마음을 담은 한돈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잘 전달하고, 앞으로 우리 한돈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진안・무주・장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네지역 모두에서 앞선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완진무장을 넘어 호남을 휩쓸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호남의 전통적 모습이 또 다시 재현됐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위기 등으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잠시 위기를 겪는 듯 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러한 정서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압승’이 점쳐졌다. 오죽했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마저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지난달 24일 임정엽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오늘부터 친문 무소속 후보”라며 “문 대통령의 적폐 청산과 개혁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국정을 안정시켜 전북과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하
[완주신문]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상승하고 있다. 싱싱한 농산물 구매가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도 위로하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인식되며 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군의 명성도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되레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증하기 시작, 면역력과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직매장 이용객은 올 1월 중 12만2,4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으나 올 2월 중에는 13만9,808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11만6,600명) 대비 20%나 껑충 뛰는 반전세를 보였다. 이런 증가율은 올해 3월 중(17만3,368명)에도 전년대비 21%를 유지하는 등 꺾이지 않고 있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매출액 상승도 뚜렷하다. 직매장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올 2월 중에 30억6,66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24% 늘어난 35억8,222만원을 기록했다. 용진농협 직매장도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 전원에게 면 마스크를 지급했다. 14일 완주군은 지난 3월부터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전 세대에 배부한데 이어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을 위한 마스크를 추가 제작해 1인당 2매씩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원아는 1941명이며 초등학생은 4767명에 달한다. 군은 1만3600장을 추가 제작했다. 본격적인 등교에서 앞서 군이 면 마스크를 지급, 완료하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어린이집 및 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