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사과 ‘아리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반점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매가 작을 때부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수’는 맛이 좋고 색이 붉게 잘 들며 수확기가 9월 초로 빨라 주목받는 품종이다. 최근 재배면적도 500헥타르(ha) 정도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리수’의 반점은 해충(노린재)이나 농약 피해, 칼슘 부족에 따른 고두증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수확기 사과 표면이 지름 약 5mm 정도로 검게 푹 꺼지는 고두증상은 나무 세력(수세)이 너무 강하거나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준 경우, 큰 열매 생산을 위해 착과량(열매 달리는 양)을 적게 한 경우 발생한다. ‘아리수’ 이외에 ‘감홍’ 품종에서도 피해가 발생한다. 고두증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6월 초부터 염화칼슘 0.3% 희석액을 3∼4회 잎에 직접 뿌려는 엽면살포를 한다. 살포 시간은 한낮보다는 오전 7∼9시 사이, 비가 올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가 알맞다. 7월 이후 고온기에 칼슘을 주면 잎 가장자리 등이 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충이 즙을 빨아 생기는 반점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6월 까지 주기적으로 약제를 뿌려 노린재를 집중적으
[완주신문]완주군 아파트 가격이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다. 심지어 지은 지 12년된 84㎡ 아파트가 1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최근에는 이보다 낮게 거래되기도 했다. 봉동읍 둔산리 렉시안아파트 이야기다. 둔산리에는 총 6개 단지 3700세대의 아파트가 있다. 완주군에서는 가장 인구밀집도가 높은 거주지역이다. 타 단지도 마찬가지다. 약간씩 준공시기와 크기 차이가 있지만 비싸야 1억5천만원 아래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코아루1차로 지난 2005년 4월 준공됐다. 특히 코아루1차 59㎡는 1억원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라송센트럴카운티, 코아루2차, 벽산e-솔렌스힐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모두 1억5천만원대에서 거래된다. 이중 코아루2차는 2006년 5월 준공됐지만 발코니가 많아 중년이상 세대들이 선호해 가격방어가 잘되는 편이다. 반면 2009년에 지어진 라송센트럴카운티나 2012년에 준공된 벽산e-솔렌스힐은 준공시기를 감안할 경우 가격 하락폭이 크다. 두 아파트 모두 3년전 1억80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둔산리 아파트들은 평균적으로 3~4천만원씩 하락했으며, 매수세가 실종돼
[완주신문]완주군이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2020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7만4935필지를 결정, 공시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결정, 공시한 토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토지특성조사가 진행됐으며, 개별지가 산정 이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을 접수받아 완주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완주군 종합민원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완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달 29일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9일까지 완주군 종합민원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개별토지의 특성, 표준지의 가격,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여부 등의 재조사를 통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4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사라 종합민원과장은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재산세 등 토지관련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본인 소유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 속의 불편함 개선 방안 등 안전하고 행복한 코로나19 극복 및 슬기로운 생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전 국민적 관심이 요청된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세계, 슬기로운 ○○생활’ 아이디어’를 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불편함 개선 방안 ▲행복한 일터 지키기, 비대면 산업 일자리 발굴 ▲문화·농업·먹거리·교통 등 분야별 코로나19 극복방안 및 체험 사례 ▲기타 코로나19로 불편해진 삶의 문화 혁신 사례 등이다. 생활 속 불편함 개선 방안의 경우 생활방역이나 돌봄, 음식문화, 거리두기, 비대면 행정 등이 예시됐으며,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체험기로는 비대면 문화생활이나 착한소비 촉진, 디지털 서비스 등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할수 있는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30만원이, 코로나 탈출상 5명에게는 각각 지역사랑권 10만원이 지급된다. 또 10명에게는 2인 기준 청년키움식당 식사권을, 50명에게는 1일권 전북
[완주신문]운주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철 산불발생 제로(zero) 성과를 달성했다. 1일 운주면은 지난 1월 20일부터 133일간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정해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 태세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올해 운주면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를 중심으로 의용소방대, 이장협의회 및 공무원 등 초동 진화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공조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 공익수당)이 시행되면서 농업 부산물 또는 폐농자재를 불법 소각해 행정처분을 받은 사람은 농민 공익수당 지급제외 대상자가 됨을 널리 홍보한 점도 산불 제로화에 기여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공무원과 이장협의회의 지속적인 주민 계도와 홍보가 큰 도움이 됐다”며 “산불 감시원의 산불 취약지 순찰과 불법 소각 단속이 혼연일체되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년정책이장단을 위촉, 이장단과 함께 청년정책을 주도한다. 1일 완주군은 지난달 29일 청년정책협의체인 청년정책이장단 17명을 위촉하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이장단은 지역에서 태어난 토박이거나 귀농 귀촌해 완주군에 정착한 만19세이상 만39세 이하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청년들로 구성됐다. 지난 2월 모집을 통해 13개 읍면별 1~2명이 지역대표로 선정했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이장단 운영을 제안했던 지역활동가의 사례 발표, 앞으로 추진할 청년참여예산, 청년배움 지원사업, 청년마을학교 등 완주군 청년정책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향후 청년정책이장단은 지역 청년과의 소통, 의견수렴 및 전달 창구 역할과 지역의 청년문제 등 청년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이장단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청년의 삶의 질 개선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청년정책네트워크단을 운영했으며, 이번 청년정책이장단은 주체적인 청년참여활동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을 소개하고, 여름철 휴경기 토양 관리로 선충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2013∼2020년 국내 채소류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선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의 방제 필요 여부는 작물 수확기에 뿌리를 캐내어 눈으로 관찰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뿌리혹선충에 감염되면 작물 뿌리에 혹이 생기며, 뿌리썩이선충의 경우 작은 반점과 검게 썩은 증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의뢰하면 더 정확하게 선충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는 선충 방제가 어려워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6∼8월 여름철 휴경기에 토양에 있는 선충 밀도를 줄여야 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휴경기에 풋거름작물인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기름무를 2개월 동안 재배하고 토양에 환원해 1개월간 부숙(썩힘)시키면 식물기생선충 밀도를 줄이고 토질도 개선할 수 있다. 식물기생선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
[완주신문]봉동읍에 소재한 생강 전문 가공 업체 ‘미소공주’가 생강제품꾸러미 320박스(환가액 800만원 상당)를 완주군에 전달했다. 1일 완주군은 지난달 29일 유경애 미소공주 대표가 봉동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면역력 증가에 좋은 생강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봉동 생강으로 만든 생강과즐, 생강나꽈배기, 오색편강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13개 읍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유경애 대표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많이 피폐하고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데 생강으로 만든 과즐, 꽈배기를 드시고 침체된 마음에 조금이라도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미소 공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봉동읍에 소재한 미소 공주는 생강 전문 가공 업체로 해썹인증 여성기업이다. 유대표는 2019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가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전라북도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식품산업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완주신문]경천면 구재마을 주민들이 신흥계곡 개발행위 중지와 보존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30일 주민들은 봉동읍 재래시장 장날에 맞춰 완주군민들에게 신흥계곡 상황을 알리고 환경보전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고산장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다음주는 삼례장에서 서명운동을 계획 중이다. 이들에 따르면 신흥계곡은 만경강의 최상류로, 맑은 물이 흐르고 다양한 멸종위기종 나비 등 곤충들이 무리지어 서식하는 지역이다. 이런 계곡에 지난 2009년부터 한 종교단체에서 개발행위를 시작하며, 자연환경이 변모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종교단체에서 울창한 숲 수십만평을 사들여 1200평 가량의 4층 건물과 200평 가량의 3층 건물을 지어놓았고 앞으로도 사업을 늘려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산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훼손시킬 가능성이 많은 이러한 대규모 개발사업은 엄격한 기준으로 허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완주군의 인허가는 산지훼손, 하천오염, 접근도로 등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이 수두룩하다”며, “그 많던 다슬기, 반딧불이, 나비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면 호남평야를 굽이굽이 적시는
[완주신문]완주군이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29일 완주군은 토지 및 주택거래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발생하는 부동산 거래가격 허위신고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부동산 거래신고내역 가운데 거래신고가격이 허위로 의심되거나 민원 또는 보도를 통해 거래신고 의혹이 제기된 지역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당사자는 그 실제 거래가격 등을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해당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 업·다운계약 신고는 매도인의 양도세 및 매수자의 취득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탈세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적발 시 취득가액(실제 거래가격) 5% 이하의 과태료 및 세무서 세금추징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거래계약 등의 의심행위자들에 대해서는 매도인과 매수인 등 최초 신고자에게 과태료 감면 등을 통한 자진신고를 유도한다. 거부 시에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해 불법행위 확인 시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 1월1일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지연 및 거짓신고 의심사례 1534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해 지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