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경천면사무소 직원들이 지역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6일 경천면은 농사철을 맞아 최근 관내 용복리 원용복마을 소재 마늘 밭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코로나19와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가 1000㎡ 농지의 마늘수확을 도왔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농가에게 힘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최근 봉동읍 봉동파출소 앞 로타리가 도로포장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차로와 재래시장 영향으로 도로변 주정차가 많은 곳에 도로가 더 좁아졌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버스 운전기사들의 애로사항이 커졌다. 로타리 바로 옆은 봉동 재래시장으로 평상시도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곡예운전은 필수다. 좁은 왕복 2차로에 주정차된 차량과 인파까지 섞이며 사고가 안 나는 게 신기할 정도다. 도로 폭이 좁기에 무단횡단은 당연하고 홀수짝수 도로변 주정차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 또한 잘 안 지켜져 버스기사는 가까스로 이 구간을 빠져나올 때마다 안도의 한숨을 쉰다. 장날은 그야말로 혼돈의 절정이다. 한 버스시가는 “전체 노선 중에서 봉동읍내는 최악의 구간”이라며, “항상 이곳을 지날 때마다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고 토로했다. 이어 “게다가 로타리 폭을 더 좁혀 놓으니 대체 누구를 위해 이렇게 바꾼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로타리가 깔끔하게 재정비된 것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도로가 좁아진 것에 대해서는 의아해 하고 있다. 한 주민은 “평소 통행이 복잡한 곳이 더 좁아진 것 같다”면서 “주민들 의견이 반영된 게 맞는지 모르
[완주신문]완주군에 지난 12일 저녁부터 181.7㎜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15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간부회의에서 침수피해를 언급하며, “농민들의 애 타는 심정을 감안해 읍면 등에서 응급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30농가가 침수됐으며, 침수면적은 벼 15ha, 상추·귤 등 기타 12.8ha로 총 27.8ha에 달한다. 이에 두세훈 전북도의원도 이날 열린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심사과정에서 “전북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피해의 복구를 위해 현재 남아있는 예비비를 적극 투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의 농업재해 보상 복구비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해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해 취약농가 및 피해보상 기준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 농가 발생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로나 농지 일부에 침수는 있었으나 인사 사고나 한해 농사를 망칠만한 피해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수된 사안 중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 “차
[완주신문]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문화를 접하고 전파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15일 완주군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9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그동안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해설하는 내용들을 스토리텔링해 책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5개월 동안에 걸쳐 <가까이 보니 더 좋아라>를 공동 집필했다. ‘삶이 문화가 되어 흐르다’와 ‘이야기가 있는 풍경’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해설 지침서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완주를 이해하는 안내서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송광사·오성한옥마을, 화암사, 상관편백숲 일원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관광객 5명 이내 소그룹으로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군 해설사들은 매달 월례회를 열어 해설을 위한 자료와 친절한 관광객 응대방안들을 서로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병윤 문화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지에서 방문객들과 처음 마주하는 완주군의 얼굴이며 관광홍보대사라고 생각한다”며, “2021~202
[완주신문]완주군 창업보육센터 무한상상실이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15일 완주군은 2020년 DHA 창의공작교실 시즌1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북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며, 각 기수별 2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기는 저학년(1~3학년), 2기는 고학년(4~6학년)으로 진행된다. DHA창의공작교실은 주 1회 토요일마다 이뤄지며, 프로그램명인 DHA는 Developing Human creAtivity의 약자로 머리를 좋게 하는 필수 영양소인 DHA처럼 창의력을 좋게 한다는 뜻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으로 알려진 트리즈(TRIZ)기법과 3D펜을 활용한 창의 공예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 상상력을 표현하고 시각적으로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트리즈 기법은 과학자 겐리흐 알트슐레르 박사가 전 세계의 창의적인 특허를 분석해 얻은 40가지 원리를 응용, 주어진 문제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에 따른 모순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생각해 내도록 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 후에 방문 접수하면
[완주신문]완주군이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15일 완주군은 상반기 1000여대에 16억원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데 이어 국도비 2억, 군비 1억원 등 총 3억원을 편성해 190여대를 추가 지원하여 더욱 많은 차량에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로 공고일 이전 완주군에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소유한 차량이다. 또한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판정이 있어야하며,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제외된다.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일 경우 기준가격의 70%(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100%(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등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완주군청 환경과
[완주신문]완주군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를 무료로 지원했다. 15일 완주군은 영농철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화장치 부착지원을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총 223명에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 신청자 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등화장치는 국가 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가 보유 농업기계에 무료로 장착해 주는 사업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 농업기계 안전 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안전 등화장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 여름 이상고온 현상이 예보됨에 따라 수확 시기가 빠른 사과 품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한 과수원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 생육기에 고온이 지속되면 과일의 햇볕 데임이나 수확기 무렵 열매가 떨어지는 현상, 빨간색이 잘 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과육이 퍼석거리고 저장성도 떨어져 품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특히 ‘아리수’와 ‘홍로’ 등 중생종 사과 품종은 고온기인 여름 직후 9월 초에 수확하므로 고온 피해를 입기 쉽다. 이상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생재배나 미세살수 장치를 활용해 과수원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과나무 아래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를 하면 복사열을 낮추고, 풀이 호흡하며 배출하는 수분으로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초생재배는 6월 하순부터 시작하고, 풀이 30cm 이상 자라면 베어 준다. 미세살수 장치를 활용해 나무 위쪽에서 안개처럼 미세하게 물을 뿌리면 과수원 내 온도를 7~10℃ 정도 낮출 수 있다. 미세살수 장치는 열매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경부터 해질 때까지 1~2시간 가동 후 10~20분 중단하는 식으로 설정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덜 받는 곳에 열매가 열리도록
[완주신문]강이 범람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모내기 철이라 농부들은 발을 굴렀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또 화창하다. 딱 1년전이다. 완주신문을 시작한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자면 비봉 돼지농장과 관련된 일들이다. 공교롭게도 완주신문 창간과 더불어 같은 시기 비봉 돼지농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긴 싸움으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지난 가을 주민들이 돼지농장 모회사가 있는 서울 강남에 올라가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가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상경에 앞서 주민들은 결연한 다짐을 했고 서울까지 올라가 길바닥에 나앉게 한 업체에 대한 원망 때문에 꽤 거친 모습들이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소풍 같았다. 특히 ‘바위처럼’ 노래에 춤추는 모습은 대학 새내기들의 풋풋하고 희망 가득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낯선 도심 길바닥에 나앉은 상황에서 저런 ‘신나는’ 행동이 어찌 나올 수 있는지. 결국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주민들의 뜻이 관철되고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있다. 완주는 이제 몇년전의 완주가 아니다. 지난해 고화토 등 문제로 크게 홍역을 치른 후 주민
[완주신문]완주군에 소재한 원진알미늄이 소양면에 라면을 기탁했다. 12일 소양면은 원진알미늄이 지난 11일 ‘소양면’ 50박스(200만원 상당)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원태연 원진알미늄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다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어 준비했다”며 “같이 나누며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신효 소양면장은 “소양면을 위해 준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 아름다운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달받은 기부물품은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소양면내 취약계층에게 배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