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벼 재배 논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하는 볏짚환원(지력증진)을 지원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볏짚환원사업은 땅심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농지에 볏짚을 넣어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지속하기 위한 사업이다. 벼를 수확하고 남은 볏짚은 조사료, 농산업 자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지에서 반출이 되고 이를 대체해서 화학 비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땅심이 떨어 질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올해 전북 도내 농지에 벼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원규모는 1652ha로 농가당 0.1~3㏊로, 지원단가는 1ha당 최대 20만원이다. 볏짚환원사업 보조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볏짚환원사업 신청서를 8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볏짚환원사업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 11월 한 달 동안 농지소재지 읍·면 관계 공무원의 사업완료 현지 확인이 이뤄진다”며 “볏짚환원으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완주군의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기술보급과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완주신문]대둔산 산악전문의용소방대(대장 문승규)는 최근 운주면 대둔산 마대봉에서 암벽 등반 중 추락한 50대 등반객 및 운주면 산북리에서 고립된 야영객 12명을 연달아 안전하게 대피시키 등 든든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했다. 지난 21일 11시 40분경 대둔산 마대봉에서 추락등반객이 있다는 신고을 받고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인명검색을 통해 12시 30분경 요구조자를 발견해 119구급대 및 구조대에게 정확한 위치 전달하는 등 구조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완주군 일원에 시간당 약60mm가 넘는 폭우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에는 운주면 산북리에서 하천범람으로 야영객 10여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빠르게 현장 도착하여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등 구조활동을 했다. 이날 119구조대는 운주면 말골재 부근 산사태로 신속한 현장 도착이 어려운 상태였다. 산악구조대는 199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2015년 산악전문의용소방대로 발대했으며,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에 비례해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부족한 산악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조직됐으며, 대둔산 산악지형을 잘 알고 있는 10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다. 문승규 대장은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위치 확인부터 체력적인
[완주신문]코로나19 확진자가 완주군청 어울림카페를 다녀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125번 확진자가 완주군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확진자는 도로교통 관련 연구원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완주군청 어울림카페에서 군청직원 1명과 면담을 했다. 이 남성은 회사 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자 지난 29일 검사를 의뢰해 30일 오전 11시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주군청은 카페를 긴급 방역하고 접촉한 직원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다행히도 면담을 한 완주군청 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는 면담 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아울러 확진자는 완주군청을 방문 후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 도로교통과도 방문했다. 이 때 도청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어울림카페에 다녀간 6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신문]시간당 100mm에 달하는 30일 폭우로 인해 농가들의 침수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특히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석탑천과 봉동읍을 지나 삼례읍 석전리에서 만나는 우산천 인근의 침수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천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농공단지의 영향으로 침수피해가 심해졌다고 농민들이 토로하고 있다. 삼봉신도시 아래 쪽에 위치한 삼례읍 와리 또한 마찬가지다. 논은 물론 딸기 비닐하우스까지 모두 물에 잠겼다. 이는 해당 지역에 동시에 개발이 이뤄지며 이번 같은 폭우가 내릴 경우 그대로 지형에 따라 아래로 흘러내려 기존 하수설비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발 전에는 산과 농지 등에서 물을 저장하며 내린 비를 천천히 흘려보냈으나 개발로 인해 물이 머물 곳이 사라져 그대로 쓸려 내리고 있다. 특히 테크노 2산단의 토사가 그대로 석탑천으로 흘러들어 퇴적돼 정비까지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비가 적게 올 때도 하천에 쌓인 토사 제거를 위해 매년 가을 석탑천을 굴착기를 이용해 파냈다. 삼례읍 석전리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평생 이곳에 살면서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인근
[완주신문]상관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풍기를 후원했다. 30일 상관면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입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가구 방문을 통해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실제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여러 사정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31가구를 선정해 지원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선풍기를 전달하면서 코로나19와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심적으로 지쳐있는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삼례읍(읍장 김동준)이 (사)따뜻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서 후원한 닭을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삼례읍은 지난 29일 (사)따뜻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서 닭 100마리를 후원해줘 독거노인과 독거중장년층, 관내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후원했다. 닭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요즘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는데 닭을 이렇게 배달해주니 힘이 절로 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양재료를 제공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해주신 (사)따뜻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더위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먹거리정책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공모사업들의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표사업으로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36억원) ▲자연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66억원)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30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원)등을 추진 중이며, 군은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내실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18년 수립 완료한 완주 푸드플랜 실행의 거점이 될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오는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학교 및 공공기관 위주의 수요처를 산업단지 기업체·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면서 지역먹거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연그대로 건조채소 가공사업은 그동안 참여농업인 조직화·교육, 소비자 기호도 조사,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했고 9월까지 건조가공시설 구축을 완료 후 시범생산에 들어간다.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고품질 농가육성교육을 시작으로 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하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전북으로 귀농·귀촌한 가구의 약 20%를 껴안으며 도내 기초단체 중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30일 완주군이 호남지방통계청의 ‘호남지역 귀농·귀촌인 현황과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와 인구수는 총 2953가구에 3955명으로, 도시지역인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중 전북으로 귀농·귀촌한 1만4,792가구의 2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도내 평균(1,137가구)의 2배 이상 되는 규모다. 특히 완주군에 귀농·귀촌한 가구 중 30대 이하 청년층 비중이 약 40%를 차지해 젊은층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완주군에 귀촌한 사람은 2,845가구에 총 3,794명을 기록했으며, 가구원수 평균 귀촌인은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귀농한 108가구의 평균 가구원 역시 1.5명에 육박, 도내 평균 귀농 가구원(1.4명)을 약간 상회했다. 완주군은 전북 조사대상 13개 시·군(전주시 제외)과 전남 21개 시·군으로 확대해도 순천시(3,534가구)에 이어 귀농·귀촌 가구 2위를 차지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유감없이 재확인했다. 호남통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우울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돕는다. 30일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유종화)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사태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청소년 코로나19 심리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학교를 원활히 가지 못하고, 등교 후에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생활주기로 인해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을 느낀다. 또한 장기간 가정생활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생겨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센터장 양미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상담 호소문제 영역 중 ‘가족’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45.3%,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23.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코로나 블루 집중 심리치유 기간을 운영해 코로나 블루 관련 심리검사, 개인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방역을 위한 다양한 상담
[완주신문]30일 오전 7시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모아엘가 아파트 사거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 구간이다. 완주군은 이날 아침 일찍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100.4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