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시인으로 등단한 박병윤 동상면장(사진)이 대한민국 1급 중앙문예지인 월간 시사문단 통권 제209호 2020년 9월호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사문단은 수많은 작가들이 꿈꾸는 문학인들의 등용문으로 코로나 창궐(猖獗) 정국을 맞아 독서와 문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시대사적 흐름 속에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제209호 신문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독도제비꽃 △어느시인의 방 △고들빼기 세 작품이다. ‘독도제비꽃’은 겨우내 얼어붙은 슬픈 독도의 바위틈새 희망으로 피어나는 꿈을 한반도의 비상(飛上)으로 그려냈고, ‘어느 시인의 방’은 우주와 해와 달, 풀벌레 소리를 방안에 끌어 모아 자연의 신비로움을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하게 한다. ‘고들빼기’는 작가의 농촌 시골 주민을 대상으로 고난의 바위틈새에 힘겹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고된 삶을 고들빼기의 척박한 삶으로 승화하여 서정시의 진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윤 작가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시조분야로 시조문학 작가상과 문학고을 신인상을, 시분야로 한무리창조문인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정종윤 의원 주관으로 ‘관내 멧돼지 피해 현황 및 대책 수립’간담회가 지역민과 완주군 환경과 담당 직원, 완주군의회 전문위원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개최됐다. 정종윤 의원은 멧돼지 피해로 인한 지역 민원과 농작물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관련 예상 대폭 증대, 자력포획제도 구축 등 완주군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양면 임대훈 이장은 “울화통이 터진다, 정말 농사를 안 짓고 싶은 지경”이라며, “올해는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멧돼지에게 물어보고 지어야 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안 그래도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에서 다들 어렵사리 땅을 일궈가고 있는데 멧돼지 때문에 농작물 수확의 기쁨조차 사라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완주군 임동빈 환경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잡히지 않고 전국 단위의 포획이 늘어나면서 생존 환경 위협에 처한 멧돼지가 농가로 침입하는 경우가 이어지는 것으로 본다”며, “올해 추경과 예산전용, 내년 본예산 증액 편성, 연중 지속적인 포획활동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군의 목표”라고 답했다. 정종윤 의원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민 피해는
[완주신문]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최경자)가 코로나19와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보조금을 반납했다. 31일 완주군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가 2020년도 지방보조금 2140만원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고 상실이 큰 군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완주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와 칠곡군 교류행사에 편성된 예산 중 불요불급한 것은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지방보조금반납에 기꺼이 참여해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하나원리조트 정성권 이사가 완주군 운주면에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31일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 이사가 지정기탁금 50만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정 이사는 최근 카페를 개업해 첫 매출액 전부를 운주면과 인근지역에 후원하기도 했다.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따스한 구름골 운주면’이라는 슬로건으로 25명의 위원이 소외없는 복지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정월대보름맞이 쌀나눔 행사, 여름철 선풍기 나눔, 추석맞이 송편나눔, 독거노인 반찬 나눔, 에너지빈곤계층에 연탄 나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정 이사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지러운 시국일수록 나눔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 위해주고 끌어주는 따뜻한 운주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평소보다 방문객이 현저히 적어 매출이 많이 감소했을텐데 운주면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정성권 위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다양한 홍보사업을 집중 실시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4년부터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알리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축제가 축소된 만큼 캠페인, 건강부스 운영보다는 심뇌혈관질환 관련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적극 진행한다. 1일부터 한 달간 시내버스 후면, 전광판, 희망완주TV,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 캠페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만성질환 비법서 리플릿과 레드서클 캠페인 로고와 슬로건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라순정 완주군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금연·절주·적절한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소방시설 자체점검에 대한 관계인의 경제적 부담경감 및 자율안전리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기구를 연중 무상 대여해주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25조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점검 후 7일 이내에 점검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건물 관계인 다수가 점검기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사용법 미숙 등으로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점검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해줄 뿐 아니라 점검기구 사용법에 대해 1:1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대여가 가능한 점검기구에는 ▲열·연기 감지기 ▲방수압력측정기 ▲전류·전압 측정기 ▲소화전 밸브 압력계 등이며 봉동119안전센터, 삼례119안전센터, 고산119안전센터 중 가까운 곳으로 사전에 전화 후 방문하여 대여할 수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상 대여로 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돼 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업인들의 사고 중 ‘넘어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농촌진흥청은 농업 활동과 관련된 농업인의 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는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7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농촌지역 표본가구 1만 20곳에 살고 있는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농업인의 2.7%가 1년 동안 1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업무상 손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발생 유형으로는 넘어짐 사고가 40.8%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힘이나 동작으로 인한 신체 반응 13.7%, 승용 농기계 단독 운전사고 12.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27.3%) 보다 여성(56.3%)의 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나이별로는 50세 미만이 0.2%, 50대 1.6%, 60대 3.0%, 70세 이상 3.7%로 나타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고로 인한 손상 발생률도 높았다. 손상 발생 장소는 밭(39.0%)이 가장 많았고, 논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에 조한승 씨가 지난 28일 대의원 투표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장 선거에는 지난번 투표에 참가했던 조한승 씨와 김윤주 씨만 후보 등록해 이뤄졌다. 투표결과는 조한승 씨 55표, 김윤주 씨 50표로 결정됐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 7월 9일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선출이 무산되어 지난 27일 대의원총회에서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장 투표에는 대의원 108명중 104명이 참여해 투표율 96%를 기록했다. 조한승 신임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조합원 분들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리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완주로컬푸드가 되자"며, "또한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완주로컬푸드의 기본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과 밥상을 함께 살리기 위해 고령농·소농 중심의 기획생산체제를 개편하고 행정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밥상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산림청 주관 2021년도 산림소득사업 유통분야 공모사업에서 ‘임산물 산지종합 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완주군은 고산농업협동조합(동상지점)의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 공모사업이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 국도비 8억340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대표 임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이를 통한 임산물 농가들의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산지종합유통센터에는 집하장, 선별장, 포장실, 저온냉동창고, 체험 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유통센터 신축을 통해 가공·유통부터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견학과 체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임산물 취급 농가의 소득증대와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대표 임산물(떫은감, 감식초 등)의 원활한 가공·유통이 가능해져 임업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임업인들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공공시설이 폐쇄되는 타 지역 사례가 발생하면서 완주군이 공직자들의 대인접촉과 주말 모임, 타지 출장을 강력히 억제하는 등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섰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종교시설과 고위험 시설,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의 방역 관리와 수칙 준수 점검을 거듭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속출하고 지역전파도 빠르게 확산하는 등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혹시 모를 3단계 격상 가능성과 관련한 시스템 점검 등 사전준비 작업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또 “지난 주말과 같이 이번 주말에도 부서 직원들이 종교시설에 일제출장을 가서 비대면 예배를 적극 권고하는 등 거리두기 방역지침의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라 부군수는 “특히 타 지역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감염 사례가 발생해 기관 전체가 폐쇄되는 위중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청 직원들도 최대한 대인 접촉을 억제하고 주말 활동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등 솔선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