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에 예술꽃이 피어나고 있다. 지난 8월 동상면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동상영상 사진전에 이어 연석산미술관에서 내달 9일까지 동상면 주민화가 13명이 그린 민화 전시회와 장우석 지역 작가 등이 참여한 13명의 어르신 초상화 전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그리고 참여한 민화전은 길흉화복과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은 생활화로서 장식성이 강한 대중적 그림이다. 초상화전은 평범의 가치를 살려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을 예술로 승화해 동상면의 또 다른 주민공동체 예술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인현 연석산미술관 관장(전북대 교수)은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을 실천하고자 전국 8대 오지였던 동상면의 주민을 대상으로 동상영상(사진), 동상인상(그림), 동상면사람들(초상화) 등 예술프로젝트를 펼쳐나가고 있다. 박병윤 동상면장은 “주민 시인(詩人) 만들기, 주민 사진작가 만들기, 주민 화가 만들기 등을 동상면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구이면은 최근 구석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 댁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와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이면 사례관리 대상자인 김씨는 청각, 언어 장애인으로 단열도 안 되는 쓰레기 더미 집에서 개와 생활을 하고 있었다. 쌓아놓은 쓰레기에서의 악취와 벌레 때문에 마을 주민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봉동 드림사회서비스센터가 구이면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을 요청했고, 통합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관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대청소를 기획했다. 대상자 집을 찾은 십시일반 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와 방역으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봉사에 참가한 자활기업은 청소기를 비롯한 14가지 물품을 후원해주고 단열이 필요한 부분은 구이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후원금과 공모사업에 신청해 수리하기로 했다. 십시일반 봉사단은 전북 자활기업 14개 기관장들이 매년 2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씨의 조카 A씨는 “자주 다녀갈 수도 없지만 너무 더러운 상태여서 청소 엄두가 안 났는데 제가 할 일을 여러분들의 손길로 해결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인규 구이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손길이
[완주신문]여름철 생산이 어려운 토마토와 장미 등 원예작물을 완주군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온극복형 온실에서 생산해 도매시장 출하와 시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농촌진흥청은 올해 생산한 토마토의 첫 도매시장 출하와 시장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고품질 생산 재배기술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토마토는 시설 하우스 내 고온으로 인해 여름철 생산이 어려워 80% 이상이 고랭지에서 생산되며, 15일 첫 출하한 토마토(데프니스 품종)는 고랭지산 최상품과 비슷한 품질 평가를 받았다. 다만, 품종별 품질차이와 수확 후 유통에 대한 기술적 보완사항도 확인돼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농진청에서는 여름철 고온기 농작물 생산이 곤란한 우리나라의 시설재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생산을 실증하고 있다. 이는 선진 농업인이 여름철에도 작물을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설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과학적 검증과 적용기술 보완을 통해 보급형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온실을 설치해 가장 먼저 실증한 장미는 같은 면적의 일반 하우스에 비해 약 2배 이상 수확량이
[완주신문]완주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고 포상제는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대한 위반 행위를 신고한 이에게 적절한 포상을 함으로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고 가능자는 전북도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며, 신고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판매 또는 숙박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 등 특정소방 대상물이다. 신고 사항은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수 있는 폐쇄․차단․방치․잠금등의 행위 ▲복도, 계단, 출입구 폐쇄․훼손 및 장애물 설치 행위 ▲방화구획용 방화문을 폐쇄․훼손 및 장애물 설치 행위 등이다. 이 같은 불법 행위 발견 시 48시간 이내에 위법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여 완주소방서 홈페이지, 팩스, 우편,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접수 후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후 포상 심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위법사항으로 확인될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 1건당 5만원이 지급된다. 동일인의 경우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완주신문]국민 10명 중 4.5명이 차례를 지낼 계획이며, 농식품 선물비용은 평균 17만원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올해 추석 농식품 구매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농식품 구매 의향 품목, 구매처, 지출 예상 금액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전국의 소비자패널 총 9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거리 이동이 제한되면서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4.5%로, 전년보다 10%P 감소했다. ‘추석을 가족끼리 보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절반이상(53.8%)을 차지했고, ‘친척들도 모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4%에 불과했다. 올해는 선물구매를 줄이거나 가족·지인 등에게 ‘추석 선물을 아예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이 전년보다 높았다. 추석 선물용 농식품을 구매하는 데 평균 17만394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일 선물을 안 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이상(51.1%)을 차지한 가운데 과일 대신 현금이나 상품권,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물용 농식품 구매 시 대형마트(37.6%)를 가장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쌈 채소와 샐러드로 먹기 좋은 ‘새싹삼’을 소개했다. 새싹삼은 1~2년생 묘삼을 4∼6주간 키워 잎, 뿌리, 줄기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약용채소로, 은은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 준다. 새싹삼의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뿌리에는 2~4mg, 잎과 줄기에는 8~11mg이 들어있어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상온 보관하면 3일이 채 지나지 않아 잎이 노랗게 노화되고 시드는 황화현상이 발생해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농진청 연구 결과 새싹삼을 싱싱하게 유통하려면 인삼과 마찬가지로 수삼 전용 포장 용기와 기능성 필름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기존에 개발한 ‘수삼 전용 포장 용기’에 새싹삼을 저장한 결과, 일반 스티로폼 상자보다 잎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황화수치가 3배가량 높게 유지됐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일반 스티로폼 상자보다 기능성 필름으로 포장했을 때가 22.9% 높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새싹삼은 한 뿌리당 300원~7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완주신문]본지를 비롯한 도내 50개 단체가 참가한 새만금문화예술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해창갯벌 일원에서 열렸다. 생명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 진행 중 해창갯벌 뒤로 잼버리대회 장소 매립을 위해 굴착기가 지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교육지원청은 ‘구름골 맑은 바람 새롭게 비상하는 완주교육’을 구호로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18일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학생대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희수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완주군 유관기관, 지역교육공동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완주교육지원청 신청사는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완주복합행정타운 내에 70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총공사비 146억을 들여 올해 3월 준공하고 녹색인증, 친환경인증 및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완주군 복합행정타운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로써 완주군청, 완주군의회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흐름을 연계한 다양한 외부공간을 조성해 지역과 사람이 동행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 중 청사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사전 제작한 영상시청으로 대신해 진행했다. 완주교육지원청 박숙자 교육장은 “새 청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청사의 역할을 다하고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 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완주신문]완주군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4개 분야 1조원 규모 메가프로젝트가 윤곽을 잡았다. 지난 17일 완주군은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메가프로젝트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별 비전과 실행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수소, 농업, 생태, 문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혁신허브, 농토피아 2.0, 공생공진(共生供進) 에코벨트, 소통하니 행복만개의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실국별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수소특화산단과 수소에너지 중심의 주거, 상업공간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거점 수소혁신타운 조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화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집적화로 완전한 수소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첫번째로 제시된 그린뉴딜 혁신허브의 핵심은 역시 수소다. 수소시범도시 지정으로 가장 빠르게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발을 맞추고 있는 완주군은 국내외 산업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탄소소재 기술과 수소차가 융합된 전북형 자동차 생태계 구축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드론, 소형 모빌리티에 탄소소재 기술을 적용하는 수소 연
[완주신문]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와 10개 지역단위농협이 완주군의 백미 520포(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난 17일 홍종기 지부장, 이병희 완주군청출장지점장,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 안광욱 구이농협조합장, 강신학 삼례농협조합장, 유해광 소양농협조합장, 정완철 용진농협조합장, 윤여설 운주농협조합장, 송영욱 이서농협조합장, 김종채 화산농협조합장, 김운회 봉동농협조합장, 이재욱 상관농협조합장 등 10개 읍면 농협조합장은 완주군청을 찾아 백미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 받은 쌀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위문 방문이 적어져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100여개소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 NH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및 지역 10개 단위농협은 매년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에게 으뜸상품권 1300만원을 후원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했다. 홍종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소외 계층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