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10매씩 총 100만매를 배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추석 명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3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재대본 24시간 근무, 보건소 비상체제 가동, 관광·휴양지 방역 대책, 민생 안정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 바람이 불어 예년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국적인 이동이 우려된다”며 “개인방역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추석 전까지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보건소의 비상방역 대응체계도 강화해 지역 방역망이 뚫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 기간 중 주민들이 생활방역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친지 방문 자제 권고,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노인요양시설과 민간체육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KF94 5매와 비
[완주신문]비봉면 백도리 자암마을 주민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최근 주민 20여명은 도로변 화단 제초작업과 마을안길 청소, 마을상수도 주변 예취작업 등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말끔하게 청소했다. 자암마을은 15세대 3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이병학 이장을 중심으로 화합이 잘되고, 평소에도 마을환경정비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마을로 손꼽힌다.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일년생화초를 도로변 화단에 심고 가꿔 마을을 지나는 운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병학 이장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아릅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며, “함께하는 활동으로 마을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주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독거가구는 생일날 빵과 꽃을 선물 받는다. 23일 봉동읍은 최근 찾아가는 베이킹스쿨(대표 천선미), 뜰 안에 꽃 식물원(대표 안금란)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가족, 친인척 없이 지내는 독거가구에 찾아가는 베이킹스쿨은 제과, 제빵을 뜰안에 식물원은 꽃, 화분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봉동읍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봉동읍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을 담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80억원대의 수해복구비를 확보해 향후 복구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피해액이 102억6천만원을 기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주에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는 기능복구 사업비(193억원)와 개선복구 사업비(588억원)를 모두 포함해 총 781억원으로, 공공시설 복구비 771억6000만원에 사유시설 복구비 9억3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지역 피해액 대비 7배 이상 되는 복구비를 대거 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중에서 국비와 도비로 확보한 금액은 각각 총 592억2800만원과 61억8300만원으로, 전체 복구비의 85%가량을 외부재원으로 충당해 완주지역 피해시설의 집중복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이 외부재원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수해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 TF팀’을 구성하고, 지휘부부터 실무진까지 국비 등 복구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박 군수는 집중호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을 부치거나 튀김 등 명절 음식 준비 중 식용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ㆍ식물류에 분류된다.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로 발전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연소 확대가 된다. 또 가열된 식용유는 인화점에 도달되면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인화점과 발화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붙은 식용유에 물을 끼얹게 되면 수증기로 변한 물이 기름과 함께 튀어 불이 주변으로 더욱 번질 수 있으며, 주방 세제 또는 케첩 등 소스류 또한 불길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어 위험을 가중시키게 된다. 식용유 화재 대처법으로는 ▲불붙은 식용유에 배춧잎·상춧잎을 다량으로 넣어 식용유 온도를 낮추는 방법 ▲프라이팬 뚜껑을 닿아 공기를 차단 방법 등이 있으며 안전한 소화방법은‘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시 사용하는 것이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다중이용업소·호텔·기숙사 등의 주방에 1대 이상 비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
[완주신문]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특별 예방·단속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상시 금지되므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함과 동시에 위반사례 발생 시에는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는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 등에 인사 명목으로 과일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명절 인사를 빙자해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등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다만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나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 등 SNS로 전송하는 행위 ▲정당(당원협의회 포함)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정당·입후보예정자를 지지·추천·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인쇄물을 거리에서 배부하는 행위 ▲지방자치단체의 SNS 및 홈페이지 초기화면(팝업창 포함)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례적인 명절 인사문
[완주신문]23일 예정돼 있던 신흥계곡 종교단체 담장 철거가 또 다시 연기됐다. 종교단체는 수년전 국유지 1140번지도로와 국유지 하천인 1124-103을 가로지르는 길이 24m 높이 2.5m에 이르는 대문과 담장을 설치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3월부터 이를 불법 구조물로 보고 철거와 원상 복구를 명하는 계고장을 3차례 걸쳐 보냈다. 하지만 종교단체는 이를 불복하고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강제철거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등을 이유로 이달 23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종교단체 측에서 신도들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저지할 경우 수십명이 모일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공무원 등도 수십명 투입돼야 한다”며, “그럴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아울러 종교단체 측에서 행정심판이 기각되자 법원에 계고처분취소 신청을 해 법원에서 지난 9일까지 강제집행을 정지시켰다. 이 또한 시일이 지나자 종교단체는 다시 이를 항소해 예정된 23일에서 또 한달이 연기됐다는 게 완주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숲을 가로막은 문을 열라며 걷기대회를 하는 완주자연지킴
[완주신문]“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1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에 상용차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완주군에 위치한 현대차 전주공장의 상용차 생산량이 급감하며 구조조정 위기에 닥쳤기 때문이다. 수년전부터 노조와 지역상권에서 경고해 왔던 이야기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완주 경제의 핵심 축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현대차 상황에 따라 산단 협력업체와 주변 자영업자들이 울고 웃을 정도니 말이다. 2016년부터 현대차 전주공장은 물량이 감소했고 현재는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 수년째 노조는 전주공장 물량 확보를 위해 현대자동차에 교섭을 통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와 현대자동차전주공장은 대한민국 대형 트럭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공장이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최근에 희망퇴직까지 진행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지난해부터 물량감소로 인원 구조조정을 시행했고 올해도 회사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경우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전북지역 제조업
[완주신문]법정구속 됐던 완주군수실에 고화토를 쏟은 민원인이 22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지난해 9월 A(50)씨를 비롯한 주민 3명은 봉동읍 둔산리에 소재한 배매산 옆 폐기물매립장에서 시추된 고화토를 들고 완주군수실을 항의방문했다. 당시 A씨는 고화토를 바닥에 쏟고 “당신들도 이 냄새를 맡아보라. 우리는 수년째 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고성이 오가는 등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완주군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사태는 진정됐다. A씨는 다음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달뒤 완주군에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하며, 사건이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결국 A씨는 기소됐고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 7월 8일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항소심에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이는 A씨가 공무집행방해 외에도 수년전 같은 마을주민과 다투며 생긴 폭행죄까지 더해지며 결정된 형량으로 해석된다.
[완주신문]봉동읍 배매산 공원부지에 불법으로 매립된 고화토를 22일부터 다시 파내기 시작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된 공원부지 원상복구는 그간 장마와 태풍 등으로 중단됐다. 당초 계획은 오는 11월 말까지 불법매립된 고화토 1만6천톤을 제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긴 장마 등으로 연기돼 내년 초까지 복구 작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매일 25톤 트럭 4대씩, 하루 100톤가량 제거될 예정이다. 매립장 측에 따르면 이곳에서 파낸 고화토는 청주와 사천에 있는 매립장으로 이전된다. 청주로 가는 고화토는 톤당 13만원, 사천으로 가는 고화토는 톤당 7만원에 계약됐다. 배매산 폐기물매립장은 이곳에 고화토로 산을 만들고 공원부지에도 불법으로 고화토를 매립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업체 측에 과태료 천만원이 부과됐고, 업체는 이곳에 묻힌 폐기물을 원상복구하기로 약속했다. 매립장 관계자는 “25톤 트럭 700대 분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비용은 10억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고화토를 제거한 공원부지는 다시 양질의 토사로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의 공원부지 불법매립은 이렇게 해결됐지만 산처럼 만들어진 고화토는 관리형매립시설이라는 이유로 현상 유지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