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음식 덜어먹기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주민 참여형 식문화 개선방안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21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라태일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식문화 개선 방안과 확산,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라태일 부군수는 이날 “찌게나 반찬 덜어먹기 등 식사문화 개선 방안이 아직도 우리의 생활 속에 완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식당에서 가급적 앞접시를 개인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도 점검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사실, 함께 떠먹는 우리의 식문화는 감염병 예방에 극히 취약할 수 있고 자칫 집단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앞접시 사용과 반찬 덜어먹기 등 우리 식문화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새롭게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의 1단계 조정 이후 방역 경계심이 느슨해질 우려를 낳고 있다”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등에 대해서 각 부서별로 지역
[완주신문]완주군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학습자들이 코로나로 한껏 움츠렸던 활동을 모처럼 재개했다. 21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고산 창포마을에서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총 4회차 15개반 133명이 참여하는 나들이&문해골든벨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랜만의 나들이로 들뜬 어르신들은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식을 뽐내는 문해골든벨 대회도 연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수제마스크와 손소독제 세트를 제공해 방역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학습자는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가방 메고 소풍가는 모습이 부럽고 한이 되었는데 진달래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가게 되어 즐겁고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습자는 “친구들과 같이 나들이 와서 웃음치료 받고 문해골든벨도 해서 즐겁다”며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학교가서 친구만나고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나들이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진달래학교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오늘만큼은 코로나19를 잊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학대를 직접 조사하고 관리한다. 21일 완주군은 아동학대 여부를 직접 조사하고 예방하며 아동 보호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팀 신설은 정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 10대 핵심과제’ 중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아동에 대한 공적책임 강화를 위해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관련 업무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교육아동복지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3명을 배치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를 통한 학대판단, 응급보호, 원가정 복귀 업무와 더불어 원가정 복귀 후 학대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사례관리, 사후점검 등 필요한 지도·관리 체계도 수립한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큰 충격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꼈다”며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아동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봉지구에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돼 맞벌이 가구의 부담을 던다. 21일 완주군은 전라북도 공모 사업인 ‘2020년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삼봉행복주택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지난 2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완주가족문화교육원 내에 개설된 공동육아나눔터 1호에 이은 2호점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주민 자치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열린 육아공간이다. 삼봉공동육아나눔터는 미끄럼틀, 볼풀장, 맘카페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도서 및 장난감 100여종이 비치댔다. 앞으로 육아정보 제공 및 정보나눔, 안전한 돌봄활동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5000만원을 전라북도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운영비 일부는 매년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공동 육아나눔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 일시 돌봄,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 등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양육 관련 정보 나눔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센터장 조성문)는 코로나19 정부지침에 따라 19일부터 정상 운영으로 전환해 개방했다. 지난 8월 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임시휴관으로 돌입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다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시설의 상황과 이용자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완주군에서 판단하여 운영을 재개한 것이다. 운영 안내에 따라 등원 당일 이용자분들은 많은 기대와 함께 전원이 참여했으며, 반가움에 웃고 그리웠던 것을 회상해 울며 상대방에 대한 반가움과 기다림을 동시에 표현했다. 주간보호센터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 손소독제 비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으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운영 재개 후 첫 시간에는 이용자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그간 쉬는 기간 동안 이용자마다 생활했던 이야기와 주간보호센터의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반장과 다양한 사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사회적응지원(외부활동)’사업 계획에 식사와 간식, 체험 등을 이용자의 선택과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이처럼 주간보호센터는 ‘코로나19, 함께라면 이겨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초등학생에게 교과 과정과 연계한 ‘상자텃밭 활용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참여 어린이의 식물 친숙도가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자텃밭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식물 생장에 필요한 빛, 물, 토양 등 재배 조건에 대해 교육하고, 어린이 스스로 관찰하도록 이끄는 활동이다. 텃밭 조성 공간이 부족한 도심 학교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제약이 큰 모둠 텃밭 활동 대신 개별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프로그램을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전주시 내 초등학교 3학년 28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초등학생들은 개인 상자텃밭에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으로 작은 텃밭을 꾸린 뒤 텃밭에 이름 붙이기, 식물 생장 관찰하기, 마요네즈로 해충 방제하기,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허브식물 오감 체험 등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들의 식물 친숙도는 88.21점(120만점)으로 참여하지 않은 학생 72.21점보다 22% 정도 높았다. 식물 친숙도의 하위요소인 인지적, 정의적, 심체적 요소 또한, 상자텃밭을 가꾸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각 13%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은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전국 주택 화재 비율은 평균 약 18.3%인데 반해 주택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47.8%를 차지한다”며 “이는 주택에 소방시설 설치의 미비가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상황을 단독으로 감지한 후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냄으로써 화재사실을 알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만원이내로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하며 손쉽게 구입도 가능하다. 또 최근 생산된 감지기의 배터리는 수명이 10년 정도로 배터리 교체에 대한 부담도 적어졌다. 두세훈 의원은 “2012년 정부는 소방관련 법령을 개정해 신축, 개축주택에 소화기구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했다”며 “화재 초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2018년 기준 도내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1968년 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가 의무화된 아파트의 경우 화재사고는 92건으로 이중 전소로 확인 불가능한 5곳을 제외하면 단독경보기가 미설치된 곳은 한곳도 없었고, 재산피해는 3억7천만원, 인명피해는 4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주택용소방시설설치
[완주신문]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2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라북도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전북지역 교통장애인들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라북도협회 장용선 회장과 강성환 전주지회장 등은 간담회에서 송 의장에게 “전북지역 교통장애인들의 거점 공간이 없어 활동에 제약이 많다”며, “다른 장애인협회처럼 교통장애인협회 전북협회 사무실 마련과 운영 등에 지자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의장은 “교통장애인들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재활하고 재개할 수 있도록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통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협회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조속한 사회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지역에는 3000여명의 교통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완주신문]이서면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목걸이 300개를 배부한다. 20일 이서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분실, 보관 불편 등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 불편 해소 및 개인 방역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마스크 목걸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인 마스크 목걸이는 줄을 마스크 양쪽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마스크가 바뀌거나 분실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보건 복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충분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국인숙)가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을 나눔했다. 20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30세대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했다. 반찬 나눔 활동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주위에 가족이 없거나 도움을 줄 지인 등이 없어 반찬을 만들지 못하는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 활동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로하고 우울감 등을 느낄 대상자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국인숙 위원장은 “취약계층은 장기화된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줄 안다”며 “대상자들이 반찬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질거다’라는 희망메시지도 함께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치않고 봉사하시는 위원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