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가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는 지난 2012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개소해 완주군이 관리하고 2개의 조합(완주군로컬푸드가공식품생산자협동조합, 농가의 부엌)이 제품을 생산하는 가공식품 제조 시설이다. 군의 HACCP 인증 제품은 고산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액상차, 과채주스, 과채음료, 음료베이스 4개 유형 80개 품목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HACCP 인증을 위해 식품의 원료·제조·유통 등 모든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문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생산제품 기준규격 이탈 예방이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위생관리 체계·구축을 목표로 시설 및 장비 등을 보강한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HACCP 인증은 농가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농민가공 활성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앞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로 청결한 제조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까지 농촌 치유마을 27개소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농촌 치유 자원 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관광 소득사업 의지가 있는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별로 치유 프로그램과 공간 개발을 지원해 왔다. 농촌치유마을은 마을 숲, 계곡, 들판 등 농촌 공간을 배경으로 방문객 스스로 명상이나 놀이를 통해 지친 심신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을별로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제공하며, 심리 상담, 원예 치료, 숲 치유, 요가, 허브 치유, 독서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방법도 그동안 가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농촌체험마을과는 달리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성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모든 치유마을에는 심박안정도 측정기가 준비돼 있어 활동 전후 참가자들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족도 조사도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시민은 농촌에서 위안을 얻고 농촌이 지닌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농촌 주민들은 농촌문화와 경관 관리자로 인정받으며 농산물 직거래와 서비스 수익을 얻게 된다. 강원도 홍천 열목어마을(위원장 임정분
[완주신문]삼봉신도시에 첫 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립 어린이집은 지난 4월 LH전북본부와 20년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5월 보육정책위원회 위탁심의를 거쳐 어린이집 위탁 운영자(원장 조애경)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24일 내부 인테리어공사 등 기자재 납품을 완료, 넓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 공립 삼봉어린이집은 연면적 415.47㎡로 보육실 3개,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재 교구실 등 넓은 공간을 갖췄다. 1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실시하며, 단지 내 영유아들이 깨끗하고 정돈된 안심보육 공간에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국가적으로 초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보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맞벌이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는 한편, 초저출산 시대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보육과 아이들이 온종일 활기찬 행복한 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 9월에도 어린이집이 없는 동상면에 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해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봉 웰링시티내 신혼희망타운(546세대), 에코포레(818세대),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는 지난 2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를 전달했다. 전달 대상자는 삼례로타리클럽 회원과 삼례성당에서 추천을 받아 가구 방문조사를 거처 선정됐으며, 질병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윤현철 회장은 “실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구들이 우리주위에 늘 존재한다”며, “지역 내 봉사단체와 함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삼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아침 완주군은 완주군에 전북 33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완주군 확진자는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방문지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다"며, "접촉자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 방문장소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읍면 주민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 때문에 읍면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며, "확진자가 전남 낚시터를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주민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완주군 보건소는 "현재 역학 조사 중으로 30일 아침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며, 말을 아꼈다. 둔산리는 완주군 내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확진자 발생 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대학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예방 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연말연시를 앞둔 현장방역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방역망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완주군과 우석대학교는 지난 26일 삼례 전통시장에서 직원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지역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1,500매를 배부하는 등 현장 방역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이 지난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이후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완주군은 또 27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라태일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다중이용시설의 현장점검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 겨울철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환기 지침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완주군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전국적인 확진자 수가 350명을 넘어서는 등 3차 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전제, 이번 위기를 잘 관리해서 지난 10개월 동안 유지해온 ‘코로나 청정지역 완주’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현장방역 강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지난 23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은 27일 농업기술원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재정 강화를 위해 추진한 재정분권으로 오히려 전라북도의 재정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2023년부터 전라북도 균특이양사업의 축소ㆍ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행 재정분권은 지방소비세 10%를 인상해 조성한 8.7조를 지방에 배분하면서 반대급부로 종전 균특지방사업에 지원되던 3.6조 균특(국비)회계를 지방에 이양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새로운 균특지방‘이전’사업비 3.6조를 2022년까지 3년간 지방에 배분된 지방소비세 8.7조에서 한시적으로 보전 받는다. 전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1년 본예산안에 따르면 균특지방이양사업은 농축수산식품국 63건 737억7400만원, 환경녹지국 114건 641억5600만원, 농업기술원 35건 76억1000만원 등 총 350개 사업에 3175억21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당장 2023년부터는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전북을 비롯해 재정이 열악한 9개 시ㆍ도는 사실상 균특지방이양사업을 축소·중단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는 2023년부터는 종전에 균특지방이양사업비 보전에 활용되던 지방소비세 약 3.6조를 지역별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7일 ‘대기업 갑질 근절 및 피해기업 구제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과 2020년도 국감을 통해 알려진 완주에 위치한 중소 육가공업체 (주)신화가 유통거래 과정에서 대기업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 이러한 사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피해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정작 해당 피해기업 신화는 기나긴소송과 제때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완주군의회는“불공정한 현실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공정경제 질서유지등을 통해 국내 힘없는 기업을 보호해 줄 책무가 있는 정부가 나서서 하루 빨리 피해기업 구제방안 마련은 물론,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므로써 대한민국의 공정한 경제체제를 확립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화 지난 2012년부터 대형유통마트에 삼겹살 등을 납품해 왔으나 납품단가 후려치기, 물류비용과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체 종업원 부당사용, 세절비용 전가 등 대형마트측으로부터 각종 불공정행위를 강요받았으며, 결국 업체는 100억원정도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15년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불공정행위에 대
[완주신문]신흥계곡 종교단체의 불법담장 강제철거가 실패할 전망이다. 27일 오전 완주군은 신흥계곡 분쟁의 원인이 된 불법담장을 철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아침부터 종교단체 측은 자동차로 길 100m 가량을 점거해 강제철거를 위한 장비 진입을 막았다. 아울러 입구를 점거한 차량 뒤로 스님과 신도들이 염불을 외며 불법담장을 지켰다. 이에 완주군은 굴착기 등 장비가 진입을 못해 철거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완주군은 장비 진입을 위해 차량 견인을 시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도로가 좁고 차량이 많아 견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강제철거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완주군은 도로 점유로 철거를 방해한 차량에 대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도로를 막은 경우 해당 차주들은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고발과 처벌이 이뤄질지는 현재로써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종교단체 관계자는 “입구에 차량 한 대가 고장이 나 다른 차들이 들어가지 못해 불가피하게 길에 주차를 했다”고 말했다. 신흥계곡 불법담장은 종교단체 측에서 지난 2009년 이전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