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존에 6~8년가량 걸리던 호박 품종 개발 기간을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육종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호박 품종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차례 교배를 통해 품종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없애는 여교배 육종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육종 방법은 모종을 심고 가꾸며 선발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 6~8년가량의 시간이 든다. 특히 박과 채소는 덩굴지어 자라는 작물 특성상 많은 재배 면적과 노동력이 든다. 이에 농진청은 품종 개발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호박 색깔과 모양 등 다양한 형질 특성에 따라 동양계 38개, 서양계 40개의 호박 핵심 계통을 선발했다. 이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양계 219개, 서양계 240개의 분자표지 세트를 만들었다. 분자표지 세트는 호박 디엔에이(DNA)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호박 특성을 이른 시기에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하나 심어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예측할 수 있어 품종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호박 재배에 드는 토지와 노동력도 절감 가능하다.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대량 분자표지 세트를 민간 종자 기업의 육종
[완주신문]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주)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최형학)이 완주군청을 방문해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14일 완주군은 봉동읍에 위치한 폴리에스터수지 생산 전문기업인 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주)가 성금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천원미만 절삭금을 모아 사랑나눔 운동에 앞장서왔다. 올해 최형학 노조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한마음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 120만원을 기부했으며 2017년, 2018년에는 110만, 2019년에는 성금 120만원을 기부해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2021나눔캠페인 모금에 변함없이 참여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14일 완주군 보건소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후원 협약으로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사업 대상자가정에 영‧유아가정의 필수품인 친환경 물티슈를 택배로 일괄 배송한다고 밝혔다. 각 가정 한 박스(10개)씩으로 총 198박스가 전달된다. 보건소와 전기안전공사는 2018년 후원협약 체결 후 매년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에 물티슈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협력해 전기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콘센트 안전마개,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분기마다 1회 우유를 전달하는 등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저소득 가정 영‧유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영‧유아가정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순정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우리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방역 활동뿐만 아니라 보건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협과 축협에서 생산하는 가축분뇨퇴비에 대한 완주군 보조금을 두고 민간 퇴비생산업체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완주군 퇴비지원 사업은 한포당 600원씩 50만포 총 3억원이 배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예산은 농협과 축협에만 지원되고 민간업체는 대상이 아니다. 완주군 관내 퇴비생산업체는 농협과 축협 외에 3개의 민간업체가 있다. 퇴비 한포당 정상가는 3500원, 수수료 포함 시 3710원이다. 여기에서 정부보조 1000원과 지자체 보조 600원 총 1600원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완주군은 농협과 축협 퇴비에 한해 600원을 추가로 보조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민간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춰 팔고 있다는 입장이다. 민간업체 한 관계자는 “농협이나 축협의 가격이 더 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상가보다 낮춰 팔고 있다”면서 “이는 역차별이고 불공정한 시장 형성”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축협의 경우 완주군민들의 세금으로 퇴비를 지원해 타지자체 농민들까지 혜택을 누리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완주뿐만 아니라 전주와 김제 농민에게도 퇴비를 공급하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완주군 관계자는 “농협과 축협에 대해서
[완주신문]완주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한 주요 시설별 방역대책을 세우고 강력한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정부와 전북도가 이달 8일 0시부터 오는 28일 자정까지 3주 동안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각 시설별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관리 등 기본수칙 준수 외에 업종별 추가방역 수칙을 더한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유흥·단란주점 등 50여 개의 집합금지명령 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단속에 나섰고, 1300여 개소의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은 물론 140여 개소의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각각 2단계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1개소만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행위로 과태료를 처분하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시설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핵심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한 홍보를 병행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으로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는 물론 숙박행사를
[완주신문]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이 완주군 이서면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이서면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지난 10일 이서면을 찾아 성금 145만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기탁금은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공간정보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이화영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연구원은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신승기 면장은 “이러한 나눔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LX공간정보연구원은 지역 내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을 지원하고, 아름다운 가게 물품 기증과 교통안전도우미 활동을 해오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 곶감축제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11일 완주군은 곶감이 본격 출하되는 15일에 2020년 제7회 완주곶감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운주농협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판매로만 진행된다. 그동안 곶감축제는 운주면 일원에서 6회까지 진행했으며, 매년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해 대둔산 관광과 더불어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상 홍보와 온라인 축제로만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이상 저온과 7~8월에 계속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감 생산량이 예년대비 40% 수준으로 급감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온라인과 전화주문 판매로 전환되는 곶감축제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완주 곶감은 600여 농가에서 9300톤 규모로 생산되며 전라북도 내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있는 소득작물이다. 큰 일교차와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을 이용한 건조방식으로 색깔이 검은색을 띄며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였을 정도로 그 명성과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면행사를 취
[완주신문]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이 소양면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선덕보육원(원장 이순옥)의 창호 교체를 약속했다. 11일 완주군은 원진알미늄이 군청을 방문해 2200만원 상당의 창호 교체 재능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덕보육원의 창호교체는 31년 노후화된 건물 강당동과 지도교사 사무실의 알미늄 단창구조 창문샷시 16틀을 이중창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원진알미늄은 창호 지원과 더불어 교체작업까지 해주기로 약속했다. 공사는 다음주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원진알미늄 측은 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부터 시설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흔쾌히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선덕보육원은 “창호 교체로 강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과 나눔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원진알미늄에 감사하다”며, “원진알미늄의 후원으로 선덕보육원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진알미늄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인 이웃사랑 손길을 펼쳐왔으며 2019년 5월에는 봉동읍 장애인가구 1세대에 창호설치 기부(환가액 1000만원), 2020년 6월 소양면 저소득가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에서는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 전북본부에서 지원한 ‘사랑의 난방유’를 완주군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3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지원 축소가 더욱더 가중되는 상황에서 추운 겨울철 월동걱정이 많은 3가정(이서면, 화산면, 고산면)을 선정하여 지원했으며, 가정당 난방유 약 200L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장애인 가정 한 어르신은 “자녀의 중증장애로 나가지 못하고 매일 집에만 있어 이번 겨울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주석 전북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을 향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경천면 신흥계곡에서 매주 토요일 걷기대회를 하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신흥계곡 종교단체와 관련된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완자킴은 “대법원은 신흥계곡 종교단체의 상고를 기각했다”며, “완주군의 건축허가 반려 처분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해 기각당한 뒤 낸 소송이 2년 만에 끝맺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원의 판결은 신흥계곡의 사유화를 되돌릴 수 있는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들은 “그러나 앞으로 국유지에 속하는 도로와 하천의 용도를 폐기해 양우회에게 넘겨준다면 이 소송의 효용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신흥계곡을 공공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우리의 행진이 끝난 것이 아님을 슬프게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외에도 2009년 담장과 대문을 설치해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불법 담장과 대문조차도 철거하지 못할 정도로 공권력이 맥을 못추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비상하다”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