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고구마 무병묘를 분양해 농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 고구마 무병묘 4000주를 고구마 작목반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씨고구마를 통해 종순을 잘라 재배하는데 반복해서 심으면 바이러스 피해로 인해 종저가 퇴화한다. 퇴화한 종저는 검은줄무늬병이 발생하는 등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생산량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반면 조직배양 고구마 무병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춤으로써 일반 묘에 비해 20~30% 가량 증수가 가능하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고구마는 국내육성 신품종으로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진율미, 호감미, 단자미, 증미 등 4품종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엔 4000주이지만 단계적으로 양을 늘릴 계획이다”며 “조직배양의 특성상 공급할 수 있는 묘의 양은 적지만 내년 종자갱신용으로 활용하면 점차 많은 면적의 종자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공급을 통해 상품성 향상과 국산종자 확대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 최봉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을 지원했다. 15일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취약계층 25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역량강화 워크숍을 변경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관내에 있는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 중에서 이불이 필요한 25세대를 위원들이 직접 선정해 가정에 전달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민관협력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소리치고, 뛰어놀 수 있는 완주군이 최고” 완주군 인구정책 웹툰에 등장하는 한 내용이다. 이 웹툰을 그리는 이들은 바로 소양면에 살고 있는 김수인(12세), 다인(11세) 자매. 이들 자매는 지난해 완주군에서 주관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웹툰 공모전’에 참가해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3월부터 완주군 인구정책 웹툰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해왔다. 현재까지 수인, 다인 자매는 총 3편의 웹툰을 완주군 홈페이지에 연재하고,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완주군 유튜브에도 업로드하고 있다. 수인, 다인 자매의 집은 네 명의 자매와 외할머니까지 총 7명이 사는 보기 드문 대가족이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 자매는 웹툰에 흥미를 느껴 어머니와 함께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웹툰 강좌를 배우며 웹툰작가의 꿈을 키워왔다. 첫 작품 <자매가 있어서 행복해요~!>는 네 명의 자매가 서로 다투다가도 함께 도우며 자라는 자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다. 두 번째 작품은 <재난지원금이 찾아준 우리집 행복이야기>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난지원금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는 가정의 모습을 그려냈다
[완주신문]지방재정분권이 오히려 전북에서는 세입 감소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전북도의회는 지방재정분권 재설계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현행 지방재정분권이 지자체 간 부익부빈익빈을 초래해 지역 간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든다. 균가균형특별회계 보전 기한이 종료된 후 2023년부터는 지방재정분권 전에 비해 수도권 지역과 광역시는 매년 서울 4349억원, 경기 2422억원, 부산 1762억원, 대구 1171억원에 이르는 세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매년 전북 2239억원, 전남 4263억원, 경북 1796억원, 강원 1055억원의 세입이 오히려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전북도를 비롯해 9개 광역시・도는 2023년부터는 도민의 생명・안전・민생에 직결되는 균특지방이양사업에 대해 신규사업은 말할 것도 없고, 계속사업을 중단 또는 축소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부터 매년 2239억원의 세입이 감소돼 2021년 본예산에 편성된 농업분야 균특 지방이양사업비 1048억원을 비롯해 대중교통지원사업이나 지방하천정비사업 744억원 등의 균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의 종교시설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와 전북도 차원에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지난 8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 후 첫 주말인 전날 종교시설과 PC방 등을 일제히 현장 점검한 결과 단계별 핵심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실과소와 읍면 직원 120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전날 197개소의 종교시설을 점검한 결과 정규예배나 미사·법회 시 좌석 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각종 대면 모임 활동과 행사를 금지한 2단계 수칙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또 종교시설이 음식제공과 단체 식사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방역관리자 지정과 시설 소독, 2m 간격 유지와 손소독제 비치 등의 주요 방역수칙을 엄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날 PC방과 노래연습장, 오락실 등 20개소를 점검한 결과 역시 단 1개소만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이 적발돼 1차 계도에 나섰다. 나머지 업소들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과 음식섭취 금지 등의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완주신문]완주군은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구성된 대규모 검체채취 요원을 사전에 양성해 집단감염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1명이 첫 확진자로 판명된 직후인 지난 6일 완주군은 10개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현대차 공장에 설치하고 직원 80여 명을 즉시 투입해 밀접 접촉자 등 근로자 1999명의 1차 전수검사를 실시해 같은 날 밤 10시 30분께 완료했다. 완주군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주말인 12일에도 현대차 공장 앞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5개를 다시 설치했고, 검체채취 요원 등 인원 80여명을 재차 투입한 결과 같은 날 밤 9시 30분께 2178명의 2차 전수검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완주군이 1차와 2차에 걸쳐 2000명 이상 되는 대규모 전수검사를 모두 8~10시간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달 전에 미리 검체채취 요원 30명을 양성하는 혜안과 선제적 조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겨울철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넓은 역학조사와 대규모 전수조사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난달 6일 보건소 직원 중 50세 미만의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30명을
[완주신문]전북혁신도시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14일 완주군은 ‘쑥쑥자란다! 전북혁신도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동시에 전시회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혁신도시에 대한 주민들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발전하는 전북혁신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4월부터 진행되었던 사진공모전에는 총 415점이 출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46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은 농생명 클러스터와 어우러진 지식‧문화지구 그리고 발전하는 혁신도시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담아낸 허은영 씨의 ‘혁신도시 전경사진’으로 결정됐다. 은상은 전기안전공사내의 동화 속 풍경을 그려낸 이지현 씨의 ‘도심속의 실개천’, 동상은 이수연 씨의 ‘농촌진흥청 전경’, 이수현 씨의 ‘콩쥐팥쥐 마을’, 박태완 씨의 ‘기지제에서 감상하는 혁신도시야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은 공모전 수상작품을 오는 24일까지 10일간 군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해 색다른 매력의 전북혁신도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후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협업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수준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희수, 민간위원장 이종무)가 출산가정을 축하하기 위해 ‘금(金)쪽같은 신생둥이 금(禁)줄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산 축하와 함께 호흡기 건강에 좋고 습도조절에도 탁월한 ‘금줄숯리스’와 고급미역, 소고기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위원들이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대문에 금줄을 달아주고 출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지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전달만 해주고 있다. 금줄은 부정을 막기 위해 문이나 길 어귀에 건너질러 매거나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로 우리 조상들은 아이를 낳으면 집 대문에 금줄을 쳤다. 금줄숯리스와 출산선물을 받은 김모 산모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출산으로 산후우울감이 컸는데 축하선물을 받으니까 산타할아버지에게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너무 기쁘고 우울감도 사라졌다”며 “건강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아이낳아 키우는 것은 부모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이 함께 도와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와 함께 「아이가 행복한 살기좋은 완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완주신문]6개의 IC를 갖고 있는 사통팔달 도시 완주군이 SOC 국비 확보로 교통 허브망 구축에 날개를 달았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2개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등 기간 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 도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완주군은 내년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삼봉 웰링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확정된 SOC 사업 추진을 통한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향후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은 구이∼이서∼용정∼용진 구간을 준공 완료하고 전체 54.5km중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 9.9km를 건설 중에 있는 사업으로, 기존 왕복 2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었지만 2차선으로는 현재의 교통난 및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4차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 동안 경제성이 확보되는 완주구간과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겨울철 아파트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대피를 위한 ‘아파트 경량칸막이’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발코니에 세대 간 경계 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으며,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을 두도록 해 1992년 이후에 지어진 3층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량 칸막이나 대피공간이 설치돼 있다. 경량칸막이는 9mm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있어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다. 경량칸막이는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대부분 세대에서 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입구에 붙박이장이나 세탁기 등이 설치되는 등 비상 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 유사시 피난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경량 칸막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긴급 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