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곤충 전체로 중금속 관리 대상을 확대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해 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청을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식용곤충 사육 현황 조사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전국 주요 식용곤충 4종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먹이원, 보조 먹이원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관리 정책, 위해성 등을 고려해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3일 행정예고했다. 현재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등 4종에만 설정돼 있어 나머지 식용곤충 3종에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중금속 기준이 없던 벼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 3종을 포함한 식용곤충(건조물) 전체에 납, 카드뮴, 무기비소 모두 0.1 mg/kg 이하 기준이 적용되며, 앞으로 새롭게 인정되는 식용곤충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의 사육현황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선안을 제안하면서 강화된 중금속 기준에 적합한 식용곤충이 사육·유통될 수 있도록
[완주신문]용진읍 순지마을에 냉동설비 공장이 들어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새해 첫날 용진읍에는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용진읍 순지마을 인근에 위치한 완주국민체육센터 뒤에 냉동설비 공장 건립이 지난해 10월 12일 승인됐다. 해당 업체는 저온저장고나 고추건조기 등 농업용 설비 만드는 곳으로 이곳으로 부품을 들여와 조립 위주로 상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순지마을 주민은 이곳에 공장이 들어오면서 침수 피해와 소음 및 분진 등 환경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순지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먼저 공장이 들어올 자리는 예로부터 방죽 자리로 앞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모이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곳에 성토를 해 공장을 지을 경우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 실제 이곳은 기존에도 상습 침수지역으로 행정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용진읍 관계자는 “순지마을은 원래 침수가 자주 있었다”며, “이곳은 상습 침수구역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이 넓어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순지마을 주민 A씨는 “공장이 들어올 자리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주던 방죽”이라며, “방죽이 사라지면 지금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산림바이오매스 로컬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한다. 31일 완주군은 지난 3월 산림청이 주관한 2020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22억)에 따라 1차년도 사업 중 하나로 이동형 목재파쇄장비를 구입, 시험생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화산면 선도산림경영단지 벌채부산물을 이용해 목재칩 연료를 시험생산하게 된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산림 내 버려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연료생산 시설과 마을단위 열병합발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시설의 유지를 위해서는 목재칩 연료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이 우선돼야 한다. 완주군의 경우 기존 고산자연휴양림 중앙열공급시설과 추후 화산면 화평리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동상면 대아수목원 온실 등 3개소에서 연간 2천톤의 목재칩이 소요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고산면에 목재칩연료공급센터를 두고 기계설비 기술지원과 함께 일명 ‘나무주유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화산면 선도산림경영단지 벌채부산물 현장 시험파쇄작업은 벌채지 1ha당 50톤의 부산물을 이용하는 목재칩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목재칩의 크기나 함수율에 맞춰 향후 열공급 기계설비 도입과 2021
[완주신문]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판철, 유원옥)가 손수 끓인 곰탕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31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과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100세대를 위해 곰탕을 직접 끓여 지난 3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곰탕 전달은 코로나19와 추운 날씨 속에서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대상자들을 발굴해 지원해주고자 마련됐다. 위원 2~3명이 며칠 동안 한우 사골을 직접 끓여 우려냈고, 포장용기에 담은 후 위원들이 가가호호 대상자들의 집을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신년을 맞이해서 떡국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떡국떡도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2~3명의 소수인원이 나눠서 음식을 조리했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지속해서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한 이 시기에 정성들여 끓인 곰탕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뜻밖의 선물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며칠 동안 고생해 주신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완주군과 30여개의 기업·단체들이 카메라를 들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과 종식을 위해 지난달 22일 시작된 ‘다함께 멈춤 버킷챌린지’ 운동이 새해에도 계속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31일 열린 2020년 종무식에서 전영선 경제산업국 국장, 오인석 일자리경제과 과장, 직원들과 함께 새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청정 완주 경제살리기와 여행이 가능한 일상을 소망하는 새해 영상 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완주산단진흥회 김영보 회장의 영상 버킷 챌린지를 시작으로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김종년 완주본부장, 이근석 완주소셜굿즈센터장, 완주청년거점공간 림보 등 완주군 거점 단체들의 코로나 확산 멈춤을 위한 구호를 외치며 군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완주산단 기업들도 화답했다. ㈜정석케미칼, ㈜오디텍, ㈜솔라파크코리아, ㈜아시아, ㈜지비피, ㈜비디텍 등 우수중견·중소기업들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새해를 맞아 모임과 행사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며, 새해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정 완주를 지킨다는 영상을 담았다. 특히 전라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면서 5인 미만의 직원들이 각 기업의 개성에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사실상 기반이 붕괴된 지역 문화예술계 구호를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31일 공포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2020년 3월 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속수무책인 지역 문화인력의 피해상황을 진단하는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생계형 지역 문화인력은 “당장 수도세와 전기세 낼 돈도 없다. 생존의 위협을 느낄 만큼 피해가 커가고 있다”고 절규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를 비롯해 완주문화재단, 완주미디어센터 등 중간 지원조직들은 긴급 지원사업을 편성해 구호에 나섰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며 피해상황을 개선하는데 한계에 봉착했다.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공동체 활동가들은 계속 피해를 호소했고,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완주문화인 거버넌스 체계를 작동해 문화인력이 수시로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도록 했다. 이렇게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토론에 참여한 문화활동가 인원만 무려 500여명에 육박한다. 완주군은 코로나19 등 재난적 위기상황이 앞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기회에 근본적이고 제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군의회와 문
[완주신문]매년 연말 화산면에 지속적인 성금을 기탁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30일 화산면은 최근 화산농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허브화 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로 3년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허브화 기금은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며, 지역 내의 저소득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지원된다. 이어 황호년 이장협의회장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도록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황호년 회장은 지난 연말에도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기탁했으며, 11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윤당호 화산면장은 “매년 지속적인 성금 후원으로 연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읍에 코로나19로 힘든 연말연시를 맞은 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에서 170만원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공택)에서는 117만원 ▲삼례읍생활개선회(회장 임해자)에서는 30만원 ▲삼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박병기)에서는 저소득층 학생 10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으로 200만원 ▲(주)지이오하우스(회장 김현모)에서 300만원 ▲(주)한울 특수공업에서 장학금으로 100만원 ▲솔바람 지역모임(회장 이수철)에서 학생 3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으로 90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삼봉21세기부동산(대표 최평식)에서 200만원 ▲에코하이텍(대표 박종인)에서 100만원 ▲유)완주개발(대표 유희면)에서 20만원 ▲(개인)김춘열씨가 510만원, 유인만, 박칠규, 정진호, 김영기씨가 완주사랑상품권 각 10만원 ▲익명의 기부자가 3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 된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세대를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
[완주신문]최강 한파가 몰아친 30일 아침, 두툼한 옷을 꼭 여미고 출근한 완주군 직원들은 청사 앞에 놓여있는 깜짝 선물에 금세 마음의 온기를 느꼈다. 이름 모를 누군가가 쌀 100포대를 놓고 홀연히 사라진 것. 거기에는 프린트 된 글씨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밖에 못 드려 죄송합니다. 완주 파이팅’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오전 6시쯤 출근했다는 한 직원은 “눈길에 마음 조리면서 조심조심 왔는데, 쌀 포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코로나와 한파에 조렸던 마음을 토닥토닥하며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익명 쌀 포대 기부는 바로 앞서 지난 28일 용진읍에 쌀을 놓고 간 얼굴없는 천사에 이어 두 번째 찾아온 천사로 완주군민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곳곳의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우리 주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완주군은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전주개인택시 완주향우회(회장 유만생)가 30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전주개인택시 완주향우회는 8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자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한 것. 유만생 전주개인택시 완주향우회장은 “완주군의 희망인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기탁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완주군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