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11일 완주군은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30년 이상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 행복주택, 국민임대 및 매입임대)에 입주한 군민이다. 군은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 중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년으로 2회까지 연장 가능하며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5가구의 저소득계층에 임대보증금 15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군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봄 재배를 위해 저장해 둔 씨감자에 발생하는 흑색심부를 예방하기 위해 씨감자 속 상태를 살피고 저장고 환기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흑색심부는 감자를 밀폐된 곳에서 오랜 기간 저장하거나 운반할 때, 감자 호흡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생리장해다. 감자에 흑색심부가 발생하면 중심부 조직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감자 전체가 섞게 된다. 흑색심부 발생 여부는 감자 겉만 보고는 확인할 수 없고 감자를 잘랐을 때 중심부가 검은 잉크색으로 변해 있거나 변색과 함께 비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흑색심부를 예방하려면 저장고 규모에 맞는 적정 물량을 적재하고, 정기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 또 씨감자를 구입한 즉시 잘라서 내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흑색심부가 발생한 씨감자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관계없이 썩어 밭에 심은 뒤에도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봄 감자 재배 농가는 씨감자를 구입한 즉시 흑색심부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씨감자 저장고를 적절히 환기해 흑색심부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뽑았다고 밝혔다. 새로 뽑힌 15마리 보증씨수소 중 3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해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55㎠, 근내지방도 0.06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6개월 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단위 한우 개량의 핵심은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고려해 그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것”이
[완주신문]삼례와 봉동 이장협의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돼 오던 내홍이 신년까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다. 먼저 삼례이장협의회는 지난해 두 번의 고소・고발이 있었다. 삼례지역 한 이장은 현 삼례협의회장이 공금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4월 고소했다. 그는 현 삼례이장협의회장이 1대당 7만원하는 음식조리기 70대를 협의회 공금으로 구매했으며, 회칙 상 4년 이상 이장직을 수행한 이에게 주는 금 3돈을 조건에 맞는 않는 이에게 이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혐의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료했다. 아울러 음식조리기는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지난해 8월에 또 삼례이장협의회장이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를 고발한 삼례지역 이장 A씨는 삼례이장협의회장 B씨가 회장 선출무효확인 소송에 변호사 선임비용 330만원을 협의회 동의 없이 공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또한 검찰은 “B씨가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참고인 진술 등을 보아 고발인의 진술만으로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처리했다. 고발인 A씨는 이러한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7일 항고했다. 이러한 내홍으로 인해 현재 삼례이장협의회
[완주신문]호국보훈 가족의 숙원인 ‘완주군 보훈회관 건립’이 사업추진 3년여 만에 완공돼 7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 완주군은 8일 삼례읍 삼봉중앙로에 위치한 완주군 보훈회관 신축 현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한상수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를 지키며 간담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국·도비 10억 원과 군비 13억 원 등 총 23억2천여만 원이 투입된 보훈회관은 건물면적 792㎡에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사무원 사무실이 입주했다. 또 건물 2층에는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자회 등이 들어서는 등 7개의 호국보훈단체가 입주하였으며 3층은 회의실 겸 카페로 운영한다. 앞서 박성일 군수는 보훈회관 건립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지난 2017년에 국가보훈처로부터 국비 5억원을 확보해 회관 신축의 시동을 걸었다. 완주군은 이듬해 도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2019년 11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착공 1년만인 작년 12월에 준공됐다. 박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
[완주신문]코로나19와 싸우는 완주군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방호복 안에 옷을 껴입는 등 극심한 한파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에 있는 완주군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수은주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매서운 한파에 바람까지 불며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기록했지만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두툼한 방한복을 입은 주민 A씨는 “살을 에는 추위란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한파가 심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나의 부주의로 많은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장갑을 낀 손이 시린 듯 연신 입김을 호호 불어대기도 했다. 방호복을 입고 검체채취를 하는 보건소 의료진 B씨도 핫팩을 뺨에 비비며 맹추위와 싸우고 있었다. 그는 “방호복을 입어도 눈 주변은 한기에 노출돼 얼굴 근육이 마비될 정도”라며, “그래도 주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무와 보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2개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봉동읍 둔산주차장과 이서면 문화체육센터 등 2곳의 임시진료소 의료진 역시 맹추위를 극복하며 방역전선을 지키고 있다. 방호복 안에 옷을 겹겹으로 입고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정종윤 의원 주관으로 ‘공익형 직불제 개선 방안’을 위한 간담회가 7일 개최됐다. 지역민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완주군의회 전문위원실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종윤 의원은 “작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직불금 지급 방식에 따라 상위 소득 농가의 지원액이 일부 감소해 안타깝다”며, “다만 모든 농가에 골고루 혜택이 가야 한다는 공익형 직불제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농업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소농대상 농가는 면적에 상관없이 30만원을, 면적대상 농가는 면적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군비로 총 32억원을 지급했다. 완주군 기술보급과 이용 과장은 “면적이 큰 일부 농가의 지원부분은 줄었으나 그 외의 다수 농가에 혜택이 늘어났고 감소된 지원 부분은 그만큼의 국비 지원이 증대됐다”며, “군 지원 단가를 높이는 노력과 더불어 전라북도 타시·군과 함께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소재 경작 농가는 총8606 농가로 이중 0.5ha 이하 경작 농가는 소농대상 3967농가(46%), 면적대상 4639농가(54%)로 구분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경남 김해시와 함께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완주군 포함 5곳을 지정하고 2021년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연차별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는 적극 홍보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5월,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를 지정하고, 2020년에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원, 도시별 약 12억
[완주신문]완주군이 아파트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1년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가 직접 기획하는 공모사업으로 분야별 기준에 적합한 인원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아파트 단지 전체 주민화합모임인 아파트형 ▲아파트 주민프로그램인 공동체형 ▲어르신들로 구성된 어르신형 ▲어르신·아이돌봄 등 돌봄형 ▲단지텃밭, 아름다운아파트 꾸미기 등 특성화형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분야를 선택하는 자율형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지원 사업 총 7개 분야다. 올해는 기존 10명 이상이었던 프로그램 최소 참여 인원을 5~7명으로 기준을 완화했으며, 특히 사회적 가치를 담은 활동, 재능 나눔 활동, 분리수거 및 층간소음 등의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공동체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별 방문하여 실시했던 사업 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실시하며, 완주소셜굿즈센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동체는 다음달 2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완주군청 6층 사회적경제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완주신문]완주군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보다 약79%까지 저감시킬수 있고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약 10%가 높아 난방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보일러이다. 군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일반가정 70대, 저소득층 50대 등 총12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지원하는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l)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완주군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일반가구에는 대당 20만원, 저소득층 가구에는 60만원을 설치 비용으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로 희망자는 대리점을 통해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단, 저녹스보일러의 경우 응축수가 발생하는 만큼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은 설치가 불가능 할 수 있으니 공급판매자(대리점)을 통해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