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에 위치한 안수사에서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요사체로 쓰이던 건물 17㎡가 전소됐고 집기류 등 다수물품이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울러 재산피해는 200여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소방은 인력 30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8시 초기진화를 마쳤다. 이어 다음날 새벽 1시경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 진화 과정에서 안수사에 물이 없어 소방대원과 고산면 직원들은 산입구에서 절까지 물통을 등에 매고 40여분을 걸어 올라갔다.
[완주신문]봉동읍 생강고을나눔가게와 봉동로타리클럽이 15일 실버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실버카는 유모차와 비슷한 형태로 어르신들이 이동시 지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다. 이들은 헌옷, 운동화, 가방 등을 수거해 판매한 금액으로 실버카 20여개를 마련해 전달했다. 나눔가게 관계자는 "평소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헌 유모차 끌고 다니는 것을 보고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동로타리클럽 이승헌 회장도 "앞으로 지역 주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2021년~202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공시하지 않고 있다. 15일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검색했으나 지난해 9월 전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외에는 찾을 수 없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에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공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지방재정법 제60조 제1항에 따르면 지방자지단체의 장은 예산 또는 결산의 확정 또는 승인 후 2개월 이내에 예산서와 결산서를 기준으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주민에게 공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 호 중 여덟번째에 ‘중기지방재정계획’이 나와 있다. 또 같은법 제60조 제2항은 ‘제1항 각 호의 사항은 주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작성하여야 하며,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보거나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공시하여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지방재정법 확인 결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공시하는 게 맞다”며, “준비되는대로 2월 중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예산은 지난달 18일 의결 후 바로 공시를 했지만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공시 의무를 모르고 있어 완주군
[완주신문]동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다. 15일 동상면은 주민자치위 25명의 위원을 선정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 이강현(67)씨가 호선을 통해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상면은 비공식 주민자치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결성해 △동상면 석산개발반대 △하천 점용 상가 문제 해결 △동상 발원샘 지킴이 △태양광 문제 해결 등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민참여 역량을 발휘했다. 동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교육문화분과 △지역개발분과 두 분과를 나누어 다른 지역과 차별적인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사무국장에는 조인식(52세). 교육문화분과장은 구만옥(63세), 지역개발분과장은 유경태(61세)씨가 선정됐다. 이강현 위원장은 “교육문화분과는 동상이몽(東上二夢) 역사찾기, 예술인만들기 두 기지 사업으로 동상면 100년 역사자원 찾기와 만경강 발원샘 자원화 사업, 주민 시인 만들기, 사진작가 만들기, 화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연석산미술관, 여산재 등의 지역문화자원과 연대를 통해 사업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개발분과는 동상면의 대아리와 소양, 고산을 잇는 청정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낭만가도 관광명
[완주신문]완주군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군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사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열었다. 완주소셜굿즈센터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추진된 설명회에는 200여 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설명회는 완주군 사회적경제과 내 다양한 세부사업간 연계성을 높이고 공동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과 공모사업은 ▲소셜굿즈팀 소셜굿즈 육성사업, 지역창업공동체 육성사업, 공유단체·기업 육성지원사업 ▲도시공동체팀 아파트 르네상스 공모사업 ▲마을공동체팀 파워빌리지 사업, 생생마을 기초단계, 마을로 청년 인큐베이팅 ▲청년정책팀 청년창업공동체 육성사업이다. 각 부서 팀장들은 각 사업들을 전체적으로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으며 참여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현재 완주군은 ‘소셜굿즈 2025플랜’을 통해 교육, 복지, 문화, 관광, 에너지 등 군민 삶의 다양한 영역까지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해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왔으며 사회적경제조직 발굴과 육성에
[완주신문]코로나19 속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봉동읍 온브레드드림(대표 김연화)이 봉동읍에 수제빵과 쿠키 등의 간식을 정기적으로 기부를 약속,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봉동읍은 온브레드드림이 정기 기부를 약속해, 기부받은 수제빵과 쿠키 등을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화 온드림브레드 대표는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건강한 간식이라도 챙겨드리게 돼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연화 대표께 감사한다”며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지난 폭설에 완주군 공무원들이 장애를 앓고 있는 행려자를 보호자 품으로 보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7일 상관면에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은 영하 14도를 기록했다. 최강 겨울 한파에 사람들이 외출조차 꺼리는 상황에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 허름한 차림을 하고 노숙하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가 들어왔다. 주민의 제보를 받은 상관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원들은 곧바로 대상자를 찾아 나섰고, 이내 상관면 소재지 주변을 서성이는 행려자를 발견했다. 행려자는 공무원들을 경계하면서 곧 자취를 감췄으나 끝까지 따라나선 직원들에 의해 소재지 주변에서 다시 발견됐다.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경계하는 대상자를 향해 식사 여부를 물었고 추위와 배고픔에 힘들어하던 행려자는 복지공무원들을 따라나섰다. 공무원들은 우선 대상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그간 오랜 노숙 생활로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새 옷을 지급하는 등 행려자가 행정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관면사무소 직원들은 우선 대상자를 안정시킨 후 상담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 가정으로 귀가시킬 계획이었지만 행려자는 뇌병변을 앓고 있어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신분
[완주신문]완주군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농정을 지원한다. 15일 완주군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농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 실시하고 있는 완주군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완주에서 전국 최초로 자체 계획 수립해 진행되고 있으며 완주군 농업 통계시스템 구축 및 맞춤형 농정지원의 효율적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매년 초 실시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6일까지 농업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된 농가별‧품목별‧지역별 농업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농정시스템으로 구축하고 관리한다. 완주군은 농‧축산물의 유통 흐름을 파악해 생산‧출하‧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분석 값을 토대로 한 생산 예측치를 관내 농가에 제공해 농가의 재배 품목선택과 경영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부 품목의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재배 품목 분산을 유도할 수 이을 것으로 완주군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 현황을 토대로 농민들께 체감되는 농업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완주신문]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유종화)가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한다. 15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프로그램 ‘따부릉, 타부릉 by 완주꿈드림’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 진입을 위해 가장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운전면허증을 비용 부담 없이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따부릉, 타부릉 by 완주꿈드림’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프로그램 사업비 2000만원 공모사업비와 완주군청을 포함한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2021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 진입시에 필요한 기본 교육인 근로권익교육, 생활관리법, 경제관념 교육 등을 이수하고 운전면허 취득 지원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중단 및 취학의
[완주신문]직무유기로 기소된 공무원이 탄원서를 받고 다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검찰은 완주군 환경참사와 관련된 공무원 2명을 기소했다. 완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이 이들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 탄원 취지는 ‘업무를 하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라며,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그간 시효 만료로 징계 등 처벌을 피해갔다.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양심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제대로 처벌을 받아도 완주군의 피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반성은커녕 어떻게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받고 다니고 거기에 서명을 해주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분개했다. 이어 “공직자의 본분을 잊고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은 것 같다”면서 “완주군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