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차로 마시기 좋은 약초로 ‘지황’과 ‘감초’를 추천하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황은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기운을 나게 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돕는 약재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보혈제로 알려져 있다. 숙지황 차는 물 1리터(L)에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숙지황 30g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다시 2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된다. 이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으면 마시기가 더욱 부드럽다.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 때는 지황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24시간 소주에 담갔다 꺼내 5시간 동안 찐 뒤 잘 말려 180도에서 20분 동안 덖어주면 된다. 연구진이 생지황을 덖어 만든 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뇨작용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카탈폴이 숙지황 차와 달리 손실 없이 그대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맛과 향도 더 구수해졌다. 한방 처방에 빠질 수 없는 감초는 해독 작용을 하며 기침과 담을 삭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신경을 안정시키며 위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다. 감초차는 물 500mL에 감초 10g(자른 한
[완주신문]완주군은 올해 지방채 275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2019년 결산검사에서 완주군은 ‘국도비 집행잔액 반환금 과다 발생’을 지적받은 터라 지방채 발행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2019년 결산검사에 따르면 완주군은 최근 3년간 279억원을 반환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83억, 2018년 91억원, 2019년 104억원을 반환했다. 이에 결산검사 보고서는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확보된 사업비를 집행하지 못하고 반환하는 반환금이 해마다 과다발생되고 있다”며, “보조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만큼 보조금을 보조사업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집행잔액이 과다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게다가 세출예산 미집행 금액도 상당하다. 2019년 기준 총 93건 사업에 38억7천만원을 전액 집행하지 못 했고, 50% 이상 미집행한 사업은 256건에 303억9천만원이다. 이 때문에 예산 활용 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직 공무원 A씨는 “남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제외로 지방채 발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빚은
[완주신문]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완주군이 사회적 농업 분야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신규 사업자로 영농조합법인 꿈드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완주군은 기존 사업자인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키울협동조합과 함께 전국 최다인 총 3개소의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사회적 농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귀농·귀촌인, 범죄피해 가족 등 지역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돌봄·교육·고용·힐링 등의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하는 활동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튼튼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독거노인, 주간보호노인, 다문화가족, 보육원 보호청소년, 초보귀농가족, 발달장애아 가족, 성인 장애인이 참여하는 총 7개의 사회적 농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15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농업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고통
[완주신문]용진읍에 따뜻한 이웃돕기가 이어져 지역사회가 훈훈해지고 있다.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마중물이 되어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국임에도 용진읍은 나눔의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용진읍에는 새마을협의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용진읍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초포가든, 삼남배농원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용진읍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월에도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김 50박스를 후원했다. 황병용 용진읍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고 협력해 다함께 잘사는 용진읍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최근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각박함 대신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져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용진읍의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코로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용진읍민들이 행복한 2021년 신축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상관면에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이 따뜻한 후원을 실천했다. 18일 상관면에 따르면 관내 소재한 고려태권도 원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라면을 모아 기부했다. 지난 12월 말부터 2주간 자율적으로 기부받은 라면은 15박스가 모였고 이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라면은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권도학원 관장은 “학생들이 건강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관면 관계자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현행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다. 완주군은 16일 현재의 방역체계가 이완될 경우 자칫 지역 확진자 발생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정부와 전북도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0시부터 오는 31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중에 완주지역 내 5명부터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과 동반입장도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기념식 등 10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도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공통수칙인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와 소독 등을 해야 하며, 유흥시설 5종은 앞으로 2주 동안 집합금지가 계속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디저트류 만을 주문했을 경우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강력 권고)되며,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또 실외겨울스포츠시설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운영 중단되며, 수용인원의 3분의 1로 인원도 제한된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며, 객실 내 초과인원 수용도 금지된다. 파티를 위한 객실 운영을 금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겨울 한파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도와 습도 등 저온기 토마토 재배 환경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토마토는 고온성 채소로 생육에 필요한 최저 온도(15도 이상)가 유지되지 않으면, 꽃이 떨어지기 쉽고 열매 색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자라는 속도가 늦어져 생산량이 줄어든다. 연구진이 토마토 25자원을 아주심기하고 한 달 뒤부터 밤중 최저 온도를 15도보다 낮은 10도로 관리한 결과, 2~5화방에서 꽃이 핀 뒤 열매가 달리는 비율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1월부터 다음 해 이른 봄까지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밤에 시설 내부 온도가 1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난방을 오래 하면 습도가 낮아져 꽃이 피지 못하고 떨어질 수 있으므로 부직포나 보온 덮개 등으로 이랑 사이를 덮어 알맞은 습도(70~80%)를 유지한다. 다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잿빛곰팡이병, 잎마름역병 등 곰팡이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끝이나 가장자리에 갈색 병반이 나타나기 시작해 잎 안쪽 부위로 점차 번지면서 브이자 모양으로 크기가 커진다. 병의 증세가 심해지면 병 발생
[완주신문]멜론 수출시장을 넓히기 위한 수경재배기술이 현장에 보급된다. 멜론 수경재배는 품질을 균일하게 생산하는 것은 물론 기존 토양재배보다 병해충 걱정을 덜고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앞으로 멜론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연구 개발한 멜론 수경재배기술을 지침서로 만들어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에게 배부하고, 주요 생산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멜론 수경재배기술은 코코넛 열매껍질을 가공한 친환경 코이어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배지 위에 배지당 모종을 33.3cm 간격으로 3포기를 심거나, 25cm 간격으로 4포기를 심는다. 특히 모종을 아주심기 할 때는 흙을 파지 않고, 배지 위에 모종을 가볍게 얹은 뒤 핀을 꽂아 고정하면 된다. 이 방식으로 양·수분을 정밀하게 관리해 멜론을 재배한 결과, ‘히어로’ ‘달고나’ 등 6품종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 높았고, 무게도 수출 규격인 1.5∼2.0kg으로 조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을 수경으로 재배하면 토양재배 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첫째, 토양재배는 토양관리를 비롯해 물주기·거름주기·김매기 등에 많은 시간과
[완주신문]전북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7시 기준 시간당 2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완주는 지난 17일 오후 6시시부터 현재까지 3cm의 눈이 쌓였다. 전북 적설량 우선순위로는 고창군 9.9cm, 순창군 7.2cm, 줄포(부안) 7.1cm, 정읍 6.1cm, 김제 5.9cm, 임실 5.7cm, 진안 5.2cm, 익산 4.9cm, 장수 3.3cm, 덕유산(무주) 3.2cm, 남원 2.5cm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시속 50km 속도로 동북동진하면서 전북서부의 강한 구름대는 전북동부로 유입되면서 눈이 강해지고 있다. 18일 낮까지 전북 전 지역에 눈이 오다가 전북서해안부터 차차 그치겠으며, 전북내륙은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많은 곳은 8cm이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에는 눈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2021년 예산을 편성하며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채 275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세입이기에 추가발행계획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토지보상을 위해 100억원을 지방채 발행을 통해 예산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토지보상을 21억원 집행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사유재산권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장기 미집행시설 243개를 정비했다. 군은 현재 존치된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을 1~2단계로 나누고, 이중 1단계 군계획시설 토지보상액 약 207억원을 2025년까지 보상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 ▲삼례봉동대로 1-3 도로개설(10억원) ▲삼례 하리~신금 도로확포장(10억원) ▲상관 편백숲 진입도로(10억원) ▲동상 입석~학동도로확포장(10억원) ▲봉동읍 도시재생(20억원) ▲마산천 지방하천 정비(15억원) ▲전주천 지방하천 정비(15억원) ▲소셜굿즈 혁신파크 조성(20억원) ▲용진 신청사 건립(45억원) ▲운주 신청사 건립(20억원)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일부 발행 계획과 예산이 일치하지 않는다. 지방채 발행계획 상 용진읍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