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이하 타이머콕) 설치와 금속배관 교체를 지원한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6년간 전라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약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타이머콕을 보급해왔으며, 올해 역시 360가구를 대상으로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민층 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국·도비 지원 사업은 2020년 종료됐지만 미처 개선하지 못한 기존 신청 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진행해 약 40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생육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7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는 겨울철 월동에 들어가 생장이 멈췄던 보리, 양파, 마늘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웃거름(추비) 시비와 흙넣기(토입) 및 토양 밟기(답압) 등 생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육재생기란 월동 후 기온이 따뜻해 작물의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보리 생육재생기는 이례적으로 2월 7일 경으로 기록이 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늦춰져 2월 15일 경에 생육재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동작물의 원활한 생육 및 수량 증가를 위해선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은 필수적이다. 웃거름의 정확한 시기는 식물체를 뽑아서 새 뿌리가 2~3개 돋아 나오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를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생육재생기 기준 10일 이내 요소 10㎏/10а 시비하며, 마늘과 양파는 15~17㎏/10а 가리질(칼륨) 비료와 함께 2회로 나누워 늦어도 삼일절(3. 1.) 이전에 1차 시비를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 전후 현장 지도 및 상담을 통해 농가지도에 임할 계획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청소년카페·몰을 조성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카페·몰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아동·청소년의 접근성을 고려한 ‘청소년카페·몰 조성’이 제안돼 진행됐다. 개인학습 위주의 경쟁학습에서 탈피한 인문학·공동체 활동, 행복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재능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꿈꾸는 공간조성이 제안배경이다. 군은 지난 8일, 청소년카페로 활용될 컨테이너 3동을 구입해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주변(이서면 반교로 30번지)에 설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물품 구입을 완료해 조만간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컨테이너 2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노래방, 영화방, 세미나실, 방송실 등으로 활용하고, 컨테이너 1동은 카페공간으로 운영한다. 차후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카페·몰 이름 공모와 운영회의를 진행해 청소년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루었음에도 아동·청소년의 행복수준은 낮은 편이다”며 “아동·청소년정책 전반에 아동중심 관점을 반영하고, 행복향상을 위해 공간이 활성화 될 수
[완주신문]20대와 30대 완주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결혼관과 자녀출산, 인구문제 인식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응답자(154명)의 무려 66.2%가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에 체크했다. 2030세대의 경우 3명 중 2명가량이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결혼이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0.8%였는데, 이는 기혼 응답자 비율(27.2%)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사람 중에서도 일부는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밖에 아예 ‘결혼은 안 하는 게 낫다’는 부정적인 응답비율도 9.1%였다. 비혼이나 만혼 현상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8%)이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어서’에 체크했고,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33.1%)’, ‘맘에 드는 이성을 찾을 기회가 없어서(11.0%)’, ‘일 또는 승진에 대한 욕심(1.9%)’ 등의 순이었다. 경제적 원인도 중요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비혼이나 만혼을 선택하는 2030세대의 사고방식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결혼가정이 가장 부러운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결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49
[완주신문]완주군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저소득계층 노후주택개보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최대 400만원 범위에서 지붕과 화장실, 부엌 개보수, 창호, 도배 등을 보수해주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28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7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주거급여 대상자를 제외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자녀 가정, 조손가정 중 지원받은 적이 없는 세대를 우선한다. 신청기간은 3월3일까지이며 각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주택의 노후화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가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지난해까지 누적적자는 5억5천만원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연간 매출은 350억원으로 수수료 수입 10%만 계산해도 농산물 판매로 매년 3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둔산점을 인수하며 3억원을 지출하고 농가레스토랑의 적자로 현재 5억5천만원 가량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농가레스토랑의 적자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코로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에도 혁신점은 매장에서 76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면 레스토랑에서는 1억8천여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조합 A이사는 “다른 매장과 다르게 로컬푸드 매장은 안 팔린 물건은 상품을 내놓은 조합원들이 수거해 가기에 재고가 없다”면서 “농산물 판매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손실의 원인은 레스토랑이고 이것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하지만 완주군의 매장 임대조건이 지금 방식의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이사는 “현재 뷔페 방식을 고수할 게 아니라 좀 더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을 했어야 했다”며, “이러한 방만경영이
[완주신문]완주군이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한다. 16일 완주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17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방 시설은 테니스장,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실외 체육시설이다. 신승기 체육공원과장은 “지역별 유행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2단계 상향 조정이 가능함으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이용해달라”며“실내 체육시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 첫 임시회인 제257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257회 임시회에서는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청취 및 의원발의 조례 6건과 완주군수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2건 등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0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부의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로는 ▲완주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인숙 의원 외10) ▲완주군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찬영 의원 외1) ▲완주군 공무직 복무 등 운영 조례안(유의식 의원) ▲완주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완주군 작은목욕탕 관리 및 운영 조례안(서남용 의원) ▲완주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윤수봉 의원)” 등 총 6건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모니터링 네트워크에서 “새마을회관 건립비를 지원하는 예산을 확정한 사실은 위법적인 예산 낭비”라며 국가권익위원회에 제소했다. 16일 단체에 따르면 완주군수는 지난 1월 새마을회관 건립비를 지원하는 항목을 신설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이는 20억원 상당의 새마을회관 건립비를 지원해주려는 제도적 포석이라는 것. 이들은 “새마을회 건물을 세금을 들여 지어줄 법적 근거는 없다”며, “지방재정법 17조 1항 4호에 따르면 지자체는 법에 규정이 있거나 해당사업에의 지출근거가 조례에 직접 규정되어있는 경우에 보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새마을조직 육성법에는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돼 있을 뿐 조례에도 회관 건립비는 직접 규정돼 있지 않다”며, “조례를 개정하지 않고는 건물을 지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이는 완주군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체는 “박성일 완주군수는 2018년 선거에서 ‘새마을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건 당사자였다”며, “법적 근거도, 조례도 없이 선심으로 군민의 세금을 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로 이러한 정치인들이 세금을 함부로 써대는 세태에 고삐를 조이고자 20
[완주신문]완주군 로컬잡(JOB)센터가 구직자와 완주군의 기업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16일 완주군은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 선정, 농촌 취업지원으로 전라북도에서 처음 신설된 완주군 로컬잡(JOB)센터가 올해 국비 3억원을 확보하고, 구인기업 홍보비 지원과 구인구직 만남의 날, 신입사원 인턴 채용비 지원 등 구직자·기업 지원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컬잡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올해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SNS 온라인 일자리 상담 신청과 더불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구직자 면접, 이미지 컨설팅과 관련한 구직스킬과 직무분석교육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지원해 청년 및 재취업 구직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기업과 근로자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중·강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이루어진 완주군 기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각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2021년에는 더욱 기업 실정에 근거한 맞춤형 기업지원과 구인정보 확보, 적합 구직자 지원 등 능동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