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 겨울 강추위로 감나무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앙상한 가지는 꺾어보면 물기가 전혀 없어 죽은 듯하다. 완주군 감 농가들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영향으로 평년의 30%정도 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이에 연이은 피해가 예상된다. 구이면에서 대봉시 농장을 운영하는 A(57)씨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지난 겨울 추위에 감나무들이 냉해를 입어 싹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아무래도 올해 감 농사는 틀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구이면 뿐만 아니라 완주군 동상면과 운주면은 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가들이 많다. 상황은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운주에서 감 농사를 짓는 B(51)씨는 “대봉시 싹이 나중에 올라올 수는 있지만 평년의 10~20%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상면에서 곶감을 판매하는 C(55)씨도 “평소 같으면 지금쯤 싹이 올라와야하는데, 대봉시는 냉해로 올해 포기해야 할 듯하다”면서 “그나마 곶감을 만드는 두레시와 고종시는 영향이 적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두레시와 고종시는 어린 나무 빼고는 냉해 피해가 적고, 대봉시는 전체 감나무의 10%정도다. 이 때문에 운주, 동상에서 전문적으로 곶감을 생산, 판매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가 16일 오전 완주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박 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궁극의 방역성공 열쇠는 백신 접종”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1차 접종에 이어 두 달 후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날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지역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예방접종 참여 일환이다. 정부는 최근 각 자치단체에 지역재난안전대책 본부장의 백신 접종 참여 공문을 보냈고, 전북의 자치단체장들도 이달 중에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16일 0시 기준으로 303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주시와 혁신도시를 공유하는 이서면에 한해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주시와 혁신도시를 함께하는 이서면에 한해 지난 2일 정오부터 2주 동안 유지해온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16일 0시부터 22일 자정까지 1주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2단계 1주 연장과 관련해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종교시설 등 일반관리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서면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장과 카페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은 앞으로 1주일 동안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목욕탕업과 실내체육시설 등 중점관리시설도 같은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지게 되며, 다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 포장과 배달은 가능하게 된다. 또 PC방과 이미용업, 오락실, 영화관, 학원 등 대부분의 실내시설에 대해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의 참석 인원이 종전 1.5단계에서는 전체 좌석수의 30%까지 가능했지만 2단계
[완주신문]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15일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폐농약을 읍면에서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개봉해서 쓰고 남은 폐농약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없으며, 무단 투기 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수거 하고, 미 개봉된 폐농약은 해당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폐농약이 있을 경우,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박스 또는 포대에 담아 다시 한 번 밀봉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에 수거된 폐농약은 농업기술센터에 인계 후, 폐농약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폐농약 수거를 통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은 집중기간을 이용해 폐처리해 등록되지 않은 농산물에 재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인월급제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 15일 완주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자 ‘완주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월급제는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농협과 자체 출하 약정을 한 농업인이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월 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월급형태로 선 지급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수확기 예상 소득을 월별로 나눠 농업인에게 선 지급하는 것으로 봄, 여름 수입이 없는 농가에게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벼작목에 대해 월급제를 시행해 7개 품목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31농가에 25억4300만원의 월급을 지원했다. 지속적인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3월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계통출하 농가를 포함한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지역농협에 2021년 계통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중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계통출하 판매액 60%이내의 월급을 신청 할 수 있으며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2020년 계통
[완주신문]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격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행정력이 총동원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8일 해외입국자 84명과 접촉자 176명 등 총 260명으로 최대를 기록, 지역의 대형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악의 위기가 우려됐던 작년 12월(203명)의 수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외국인 유학생 확진 등 앞으로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 자가격리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완주군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망 확대와 자가격리자 이탈을 막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보고 자가격리자 1명당 전담공무원 1명 배치를 원칙으로 철벽 관리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은 총 240여 명의 전담공무원을 배정해 매일 세 차례씩 자가격리자의 특이사항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앱을 통해 격리자의 건강상태 관리와 위치확인 등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전담공무원들은 주말 3회 점검은 물론 다른 업무로 출장을 갈 경우에도 자가격리자의 자택을 방문해 격리수칙 준수 여부를 재차 확인하는 등 주 1회 현장방문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2주째 되면 격리수칙 준수 의
[완주신문]완주군은 이차전지용 코팅분리막 및 원단 분리막 제품 제조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와 14일 1276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이사, 조성훈 상무, 우범기 전북도정무부지사, 두세훈 전북도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 SJ투자파트너스 옥진우 상무, 이석봉 완주테크노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주에 투자를 결정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차전지소재부품 연구기업으로 제1공장은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해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3만2730㎡ 면적에 2026년까지 1276억원 규모를 투입,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2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사업은 친환경 정책에 부흥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탄소배출 규제 적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이 확산되면서 차세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에 더해 원단까지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이인재) 카페 'I got everything' 재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일자리와 직업교육 및 훈련을 위한 곳으로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 동안 직접 제조한 커피,음료수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 got everything'는 2018년 첫 개소시 발달장애인 근로자 4명과 매니저1명이 근무했었지만, 2020년에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2명 더 채용했었으며 올해에는 3명을 다른 기관으로 취업연계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고산고, 전북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을 계획 중이며,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와의 협약체결로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카페 'I got everything'이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와 완주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최경자)가 관내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 및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코로나19 도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의 자발적 참여로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홍보와 일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차단과 도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는 14일 관내 각 센터와 봉동·삼례·고산·이서 의용소방대 등 참여하여 관내 전통시장, 관공서, 상가, 터미널 등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홍보, 방역물품 지원 등 일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다중밀집지역의 출입문·손잡이, 의자, 시설 출입구 등을 소독약으로 닦아내는 등 일제 방역도 병행했다. 이상근·최경자 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지역사회 코로나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라며, “의용소방대원들이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완주군 만들기에 앞
[완주신문]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13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봉동초등학교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후관 건물 시설개선을 돕기로 했다. 송 의장은 이날 이용국 봉동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용국 위원장은 “봉동초등학교 후관 건물이 2008∼2018년사이 10건의 보수공사를 하고 이후로도 옥상방수공사와 건물 크릭보수 공사를 할 정도로 너무 낡은데다 복도도 협소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개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송지용 의장은 “후관 건물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봉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개선 뿐 아니라 방과후프로그램 등 농촌지역 초등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강화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