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용진읍 마을 주민들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 청장년을 위한 주거환경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용진읍에 따르면 상삼리 용암마을에서 뜻을 모은 몇몇 주민들이 일용근로를 하면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청장년 정모씨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홀로 거주하는 정모씨 집은 정리가 되지 않아 오래된 개집, 고무통, 텔레비전 등 갖가지 폐기물들이 쌓여있어 쓰레기 집을 방불케 했다. 이에 용암마을 구선자 부녀회장 외 7~8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모씨 집을 찾아 일사천리로 분리수거를 하고 쓰레기들을 치웠다. 주민들의 자체적인 주거환경개선 작업으로 지저분했던 정모씨 집은 깔끔한 집으로 변모했다. 정모씨는 “일용근로하면서 혼자 사는 남자 집이라 청소까지 신경을 못 쓰고 살았는데 이웃 분들이 먼저 나서서 깨끗하게 청소해주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이웃이 있어 든든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구선자 용암마을 부녀회장은 “주민들의 작은 손길로 이웃의 집이 깨끗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준, 임공택)가 관내 취약계층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에 여름 보양식 백숙을 전달했다. 10일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취약계층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250명에게 후원자로부터 기증받은 생닭으로 백숙을 조리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례지사협 위원들이 2가구씩 방문, 전달하면서 각 가정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임공택 민간위원장은 “작지만 정성을 담아 영양보양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한 끼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참여하여주시는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봉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완주군은 지난 달 삼례 삼봉지구 LH아파트 내에 개관한 삼봉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주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전북지역본부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년간 무상으로 사회복지관을 운영하도록 협약을 체결하며 개관하게 된 삼봉사회복지관은 삼봉LH아파트 입주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세대공감 소통공간으로서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이동사회복지관 등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노인문화교실, 찾아가는 건강교실, 줄리하프 음악교실, 반찬나눔 프로그램 및 노래교실 등 원데이클래스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12월말까지 맡아 시범 운영 중이며 지역주민 욕구에 따라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삼봉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책도 읽을 수 있으며 소모임을 갖고 교류 할 수 있는 개방형 주민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어 삼봉지구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군과 부안군이 안전 먹거리를 교류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내륙지역의 완주군, 해안지역의 부안군이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먹거리를 서로 교류, 판매하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완주군과 부안군은 전주·완주 혁신도시 삼락로컬마켓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 부안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생산·공급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 제휴푸드 운영을 통해 지역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수요대비 공급부족 품목에 대해서는 두 도시의 잉여 농수산물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또한 직매장 판매 이외에도 로컬푸드 공공급식 참여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먹거리 관련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무항생제 우유, 치즈 등 유제품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부안군은 수산물, 젓갈류 등에 경쟁력을 갖춘 품목이 있어 두 도시 간 먹거리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는
[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는 완주군 문화재이야기를 12일부터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 문화재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팝업북과 퍼즐로 만나는 완주군 문화재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지난 3월 완주군의 생생 문화재활용사업 수행단체 공개모집에 응모해 선정됐다. 수행단체로 선정된 후 3개월동안 팝업북과 퍼즐을 제작하고 교재를 만드는 등의 준비를 마치고 6월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팝업북과 퍼즐로 만나는 완주군 문화재이야기'는 팝업북만들기, 퍼즐 맞추기, 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완주군의 문화재를 팝업북으로 만들면서 문화재와 관련된 직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퍼즐을 맞추면서 동학과 삼례출신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인 구 삼례양곡창고, 구 삼례양수장, 구 만경강철교와 전라북도 기념물인 이치전적지를 답사하며 완주군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의거 소규모의 인원을 모집하며 반나절 일정으로 진행한다. 6월 12일, 6월 26일, 7월 10일, 9월 11일, 9월 25일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생생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화재 등 생활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기초지식 함양을 위해 ‘제21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화재나 자연재해, 생활안전 등 문제 풀이를 통해 어린이가 화재 안전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화재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며 참가 대상은 완주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다. 접수는 18일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학급 단위(18명 이상)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어린이 모두에게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제공되며, 7월부터 9월까지 약 2달간 교재를 학습한 뒤 9월 15일 전북 예선을 거쳐 10월 6일 전국 본선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 학급이 결정된다. 평가방법은 참가학급 어린이들이 4지선다형 객관식 25문항(각 4점) 문제 풀이 후 전북소방본부에서 채점을 통해 학급 평균점수로 수상학급을 선정한다. 예선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급에 대해서는 순위별로 최우수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우수상·장려상에는 화재보험협회 전북지부장상이 수여되며, 본선평가에는 부총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산책과 더불어 텃밭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공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 맞춤형 ‘도시농업공원 텃밭 모델 4종’을 개발했다. 도시농업공원은 도시민의 정서 순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도시농업을 주된 목적으로 조성한 공원을 말한다. 강동도시농업공원, 양천도시농업공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곳이 조성돼 있다. 농진청은 도시농업공원 안에 텃밭 조성이 필요하고(96%), 텃밭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92.2%)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새로 개발한 모델은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무장애 텃밭)’, ‘고령자 세대 텃밭’, ‘반려동물 동반 텃밭’이다. 먼저,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은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텃밭, 놀이와 휴게공간을 결합한 텃밭정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텃밭 작물은 교과과정과 연계해 상추, 케일, 다채 등 잎채소,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등 열매채소, 당근, 봉선화, 백일홍, 로즈마리 등 화훼류, 수생식물 등으로 구성했다.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은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 등 이동기구를 이용하는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
[완주신문]고산면 성재리 산 139번지 일원에 설비용량 39.6MW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약 2800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5000㎡ 면적에 SPC 출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간 발전량은 319GWh으로 대략 7만6000세대가 일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도시가스 5666만3412㎥/년를 사용하며, 이는 아파트 8만7544세대가 일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질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인천 동구, 경남 양산, 경남 함양 등에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저항이 거셌다. 인천 동구는 39.6MW, 양산은 20MW, 함양은 80MW 발전소가 추진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수소 발전소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결성돼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수소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주장의 공통점은 안전성 입증이다. 인천의 경우 당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찬반 주
[완주신문]“로컬푸드는 행정이 주도하면 절대 안 된다.” 로컬푸드협동조합 소멸 위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서 이를 전면 반박했다. 9일 만나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절대 아니다”며, “조합이 당초 취지대로 바로 서는 것을 누구보다도 행정에서는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폭되는 조합 갈등에 대해서 완주군 관계자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20년 후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진전을 위한 진통을 겪는 것으로 바라본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통합정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농산물 유통과는 다르다. 먹거리 통합정책은 복지 개념이라는 것. 완주군 관계자는 “푸드플랜은 사회 취약계층의 먹을거리를 지역사회에서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9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용역 결과 조직 통합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 이는 기획생산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을 지역 내에서 통일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유기적 협조
[완주신문]봉동로타리클럽(회장 이승헌)이 지난 1년 동안 펼친 봉사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영예인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 5일 이틀에 걸쳐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0년차 지구대회가 그랜드힐스턴호텔과 무주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봉동로타리는 창립40주년을 맞아 3670지구내 군단위 클럽에서는 최초로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로타리 한국지역 로타리코디네이터 표창, 회원증강클럽표창, 회원유공표창 등 총 9개 부문의 영광을 안았다. 봉동로타리는 지난 1년 동안 저소득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추석물품전달, 저소득 가정 노트북 지원, 사랑의 연탄봉사, 관내 소외계층 취양아동 청소년 소원성취 물품구매지원, 이웃나눔가게 떡갈비 매월 정기후원, 어르신 실버카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행복꾸러미 전달, 한반도 평화통일시계전달, 완주청소년문화의집 지원, 국제로타리 공공이미지 홍보대형 TV설치, 지역사회단체와 공동사업등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지역사회 봉사에 평소보다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이 수상의 원인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