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보다 약79%까지 저감시킬수 있고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약 10%가 높아 난방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보일러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사업을 신청 받아 총 71대의 보일러를 보급했다. 이번에는 총 127대를 추가로 공급해 고효율 난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완주군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서 일반가구는 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설치 비용으로 지원한다. 대상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만1900kcl)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로 희망자는 대리점을 통해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지역자활센터의 친정엄마 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급식사업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친정엄마 사업단은 급식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 시범사업단으로 출범해 같은 해 7월 정식사업단으로 승인받은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급식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완주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이서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소에서 급식을 위탁받아 31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위생적인 조리시설 설비는 물론 전문영양사와 재능 있는 10여명의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월매출은 30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친정엄마의 사업단은 질 좋은 급식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는 자활센터의 ‘씨앗과 열매’ 사업단에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가성비를 높여 영양있는 식단을 구성,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창업아카데미 교육과정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참여자의 자긍심과 자립역량을 높이는데도 힘쓰고 있다. 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한 기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 많아 급식을 남기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며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해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해
[완주신문]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국인숙)가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해 나눔했다.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봉동읍 취약계층 50세대를 위해 삼계탕을 손수 준비해 지난 21일 전달했다. 위원들은 직접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조리해 대상자 가정에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국인숙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영양가득한 삼계탕이 대상자분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에너지를 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힘이 되도록 지사협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더운 날씨임에도 나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대상자 분들이 혼자가 되지 않도록 함께 하는 나눔의 문화가 계속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도모했다. 완주군은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17개소와 위험구역 3개소에 대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군은 물놀이 행락객이 집중되는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산면 오성교와 운주면 호성골과 호꼬배기 등 3개소에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체온측정, 방문자 명부작성 등으로 물놀이 기간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물놀이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안전요원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군민 건강관리를 시작한다. 22일 완주군 보건소는 현대인의 식습관과 운동부족에 따라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이환율이 증가하고 있어 완주군 군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을 둔 19세 이상의 성인 중에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의 건강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보건소는 사업 운영을 위해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5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했다. 대상자가 보건소에 처음 방문하면, 간호사가 혈액검사 및 신체계측 등의 검진을 실시하고 의사의 판단아래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이에게는 스마트밴드(활동량계)가 지급되며, 영양사와 운동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목표를 설정한다. 대상자는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을 통해 운동일기와 식사일지를 기록하고, 기록된 건강행태와 건강상태 변화 등을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모바일을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텃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해충 감소와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동반식물 활용 소면적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동반식물이란 함께 심으면 양쪽 모두,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물로, 옛날 조상들이 텃밭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꽃, 약초를 섞어 심으면서 시작됐다. 연구진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동반식물은 해로운 벌레를 쫓고 이로운 벌레를 끌어들이며, 공기 중 질소를 흡수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생육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기존에 소개한 동반식물보다 작물 수를 늘리고 심는 방식을 다양화해 좁은 면적에서도 알차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먼저 작물 종류에 따라 잎채소 5종, 뿌리채소 4종, 열매채소 4종, 줄기채소 2종, 식량작물 3종 등 총 18종의 동반식물을 선정했다. 이들 작물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계절 텃밭에 심을 수 있다. 가지는 콩류와 함께 심으면 해충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경쟁 관계인 해바라기, 감자와는 함께 심는 것이 좋지 않다. 당근은 콩류와 차이브, 고수를 함께 심으면 잘 자라고, 해충도 방제할 수 있다. 허브의 하나인 딜은 경쟁 관계이므로 피하는
[완주신문](사)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 유희태 이사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여받았다. 일문구의사 선양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포상식에서 유희태 이사장이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유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한 집안에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가문의 후손으로 지난 2009년 발족한 일문구의사(一門九義士)선양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매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맞춰 추모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 이사장은 지난 2000년 민들레홀씨 장학금을 마련해 지금까지 4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2009년부터 민들레포럼을 설립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희태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독립운동을 했던 투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후손들
[완주신문]경천면 오복마을을 관통하는 도로인 화산-경천 간 지방도 740호선 개설에 대한 주민간담회가 지난 17일 다시 열렸다. 지난 3월 5일 열린 간담회 후 약 3개월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에 따르면 석달전 간담회와 달라진 게 없었다. 행정 측에서는 오복마을 뒤 산을 절개해 마을 중심부와 도로를 연결하겠다는 기존안만 고수했기 때문이다. 3월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마을을 우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석달 전 열린 간담회에서 행정은 “주민 의견 차이와 갈등으로 공사가 지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간담회 중 주민들 간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주민들이 전달했던 개선안에 대한 행정의 검토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며, 주민들이 한 뜻으로 비판했다. 주민들은 경천면소재지 중심부로 관통하는 원안만을 답으로 정해 놓은 행정에 대해 “이러한 행정의 방치가 주민 간 오해와 불신만 키워 갈등을 유발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수년전 제시된 주민들 개선안에 대한 실현 가능 여부 및 차선책에 대한 제안이 없다”며, “행정에서 원안만 고수하기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전
[완주신문]완주군의 한 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전북도에 건의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벌크차와 지게차 지원을 받게 됐다. 해당 지원으로 약 200농가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총 사업비 1억7000만원(도비 30%, 군비 40%, 자부담 30%)으로 도비와 자부담은 각각 5100만원, 군비 6800만원이 소요되면 가능했다. 전북도는 해당 예산을 결산추경에서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농조합법인은 같은 날 늦은 오후 완주군으로부터 해당사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법인 관계자는 “완주군 관계자로부터 돈이 없어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완주군에서 6800만원을 들이면 수백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당장 필요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이 도에서 예산 배정을 해줬는데도 돈이 없어 못할 정도로 완주군 재정이 심각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완주군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완주군의회 정종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꼬집었다. 이날 정종윤 의원은 “집행부로부터 ‘예산이 없다, 세수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