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국내 밀 소비량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국산밀 육성‧보급을 통해 수입밀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밀 자급률 향상에 나섰다. 특히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 있는 밀 ‘아리흑’의 계약재배가 늘어나고, 새로운 기능성 밀 품종 ‘아리진흑’이 개발되면서 앞으로 수입밀의 국산밀 대체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진청은 국내 최초 유색밀 ‘아리흑’의 재배면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세계 수준의 기능성 유색밀 ‘아리진흑’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육성한 검붉은색의 ‘아리흑’은 일반 밀보다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등 건강 기능 성분이 더 많고, 항산화 활성은 10배가량 높다. 또 전체적인 영양성분 함량이 높고, 일반 밀보다 비타민 B1‧B2, 칼슘, 철, 인, 아연 등 무기질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이처럼 ‘아리흑’이 건강 식품 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짐에 따라 재배면적도 급속히 늘고 있다. 2017년 1.6ha를 시작으로 2018년 10ha, 2020년에는 50ha까지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70ha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리흑’을 원료로 만든 통밀빵, 통밀쿠키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23일 삼례꿈나무예능어린이집 미취학아동 및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보고·듣고·느끼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화재 발생시 어린이들의 초기 행동요령과 지도교사들이 갖춰야 할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화재 발생 시 주변에 화재 사실을 크게 소리쳐 알리고, 빨리 비상구를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 화재대피 훈련도 병행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어린이들에게 체험 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이서면 마을버스 본격 운행에 앞서 이서면 상개리의 이서 공영버스 회차지에서 23일 시승식을 개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유의식·윤수봉·정종윤·이경애 군의원, 이서 면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름부릉~’ 마을버스(이서 23번)가 대농마을 방면 시승에 들어갔다. 전북 첫 직접공영 마을버스 도입은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이서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간선노선과 각 마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서 마을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운행지역인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운행횟수가 14회 남짓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하루 4~6회 이상 늘어난 것이어서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을버스는 완주군에서 직접 공영제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공영제 도입으로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 극대화는 물론 군민 맞춤형 시간표 조정, 지연 없는 정시성 확보 등 여러 긍정적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마을버스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시승식에 나온 주민들은 서비스 향상과 맞춤형 시간표 조정 등의 설명을 듣고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와 선제적 근로환경구축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올해 72억원을 투입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전라북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구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우석대학교,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상용차 산업 ▲미래형 자동차(수소전기차) 신기술 산업 ▲농식품 혁신 고도화 ▲일자리 고용안정 등 4개 프로젝트로 나눠 11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건립과 수소상용차 및 수소저장용기 산업 등 수소클러스터 인프라가 풍부한 완주군 산업경제에 발맞춰 수소 관련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수전해 수소생산 관련 부품소재 및 시스템 주변장치 교육을 통해 수소분야 연구직, 기술직, 생산직 등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수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수소 신기술 인력을 육성함으로 양질의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자동차 부품 및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다각화를 위한 기술 고급화를 지원하고, 신규거래
[완주신문]완주군이 마을상수도 보수작업을 시작한다. 23일 완주군은 이달말까지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교체와 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의 지방 상수도 급수율은 83.1%로 올해 운주면에 이어 2023년 화산.경천면에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면 동상면을 제외한 전 지역이 지방 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내 181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이(마을 상수도) 고장도 많고 노후화도 빨라 수시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6100만의 예산을 들여 비봉, 운주 등 6개면 수도시설을 보수한다. 보수공사에는 누수복구, 관로이설, 수중펌프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장마 시작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정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깨끗한 물은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꽃을 분양했다. 23일 완주군은 팬지 등 봄꽃에 이어 여름꽃 25만 본을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및 지역내 군부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꽃묘는 메리골드, 백일홍, 멜람포디움, 일일초 등이며, 이 꽃들은 1,000㎡ 면적의 농업기술센터의 경관작물 육묘장에서 4월경 파종해 생산됐다. 읍면사무소 및 군 산하기관은 물론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에도 분양돼 심미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산면에 소재한 1,000㎡ 규모의 경관작물 육묘장을 활용해 해마다 꽃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봄꽃, 여름꽃에 이어 가을꽃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2022년에도 완주방문의 해 관련 경관작물을 대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힘든 상황에서 꽃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꽃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경천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박분이)가 쓰레기 불법투기가 만연한 도로변에 꽃밭을 조성, 아름다운 경천면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경천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원 11명은 최근 용복터널 부근 도로변에 꽃밭을 조성했다. 약 3000㎡ 부지에 김매기, 땅고르기, 상토뿌리기를 마친 후 메리골드, 일일초 등 여름꽃 3개종 30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화단은 그동안 마을의 미관을 저해하던 쓰레기 불법 투기장소에 꽃밭을 조성한 것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마을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분이 회장은 “농사철 바쁜 시기에도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꽃밭 조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문우 경천면장은 “꽃밭 조성에 참여해주신 새마을부녀회의 헌신적인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2021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는 본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다. 올해부터 가축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을 피해 시험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8월 28일, 실기시험은 10월 2일에 시행한다.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시험 과목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 절차이다. 국내 코로나19와 가축 전염병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시에는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 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
[완주신문]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많은 게 바뀌었다. 1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나아진 것은 별로 없다. 일상을 채우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다. 감염자들의 후유증에 관한 증언 역시 불안감을 키우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근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과장과 오해도 있다. 이에 근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주민을 만나 증상과 치료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민 A씨는 40대 후반 여성으로 무증상 확진자였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 ▲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완치된 것인가? - 확진 판정을 받고 걱정을 많이 했다. 죽는 거 아닌가 무서웠다. 그리고 언론에서 접한 미각, 후각을 잃었다는 체험담을 들은 터라 심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병원에서 퇴원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해서 완치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 확진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치료를 받는가? - 군산에 있는 병원으로 보내져 2주간 치료를 받았다. 감기 증상에 따른 약물 치료를 한다. 열이 나면 해열제, 가래가 있으면
[완주신문]운주면에서 22일 ‘사랑의 블루베리 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운주농협 임원 8명, 농가주부회원 10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 속에서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열렸다. 11곳의 블루베리농가가 참여했으며, 방순옥 농가주부회장은 40개 마을 경로당에 200만원 상당의 블루베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여설 운주농협 조합장은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라며, “이번기회를 통해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판매 촉진을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많은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