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지속적인 농촌 노동인구 감소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농업기술인 자동물관리시스템과 자동관비시스템을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자동물관리시스템은 수분 감지기(센서)와 제어기, 배수관 등을 이용해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빼는 기술이다. 자동관비시스템은 땅속 관으로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들은 설치와 관리가 간단하며, 현장에 적용했을 때 노동력과 농업용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자동물관리시스템 실행을 위해 물을 주는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2018년), 물을 빼는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2017년)을 개발했으며, 물주기와 물빼기가 동시에 가능한 ‘관·배수 통합 자동제어 물관리기술’은 개발 중이다. 지중점적 자동관개제어시스템은 땅 속에 관을 묻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토양 속 수분 관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콩 수량은 26% 늘고 농업용수는 22%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저비용 무굴착 땅속배수기술은 일반 트랙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배수관과 충전재를 묻는 기술이다.
[완주신문]봉합되는 듯 했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이번에는 농약 검사를 두고 논란이다. 지난해 9월말 A씨에 따르면 추석 전 도라지 농가 5곳의 토양검사가 있었다. 로컬푸드협동조합 사무국 직원이 A씨 농장의 흙을 직접 채취해갔다. 시료 채취 당시 A씨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 A씨는 “직원이 농약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러 온다는 말을 듣고 농사일로 바빠 못가니 직접 떠가라고 전했다”며, “직접 가봤어야 했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검사결과 이 때 채취한 시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두달간 출하정지를 당했다는 것. A씨는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측에 재검증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농기센터 직원들이 직접 나와 A씨 농장 5곳의 토양을 채취 후 검사를 했고,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조합 사무국에 재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출하정지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합 사무국 관계자는 “A씨가 억울하다고 하나 농약 검사는 농기센터에서 한다”며, “먼저 실시한 검사에서는 농약이 검출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에서
[완주신문]완주자원봉사센터가 ‘치외법권 영역’, ‘옥상옥’으로 전락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완주군의회 소완섭 의원이 지난 8일 제 26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행정으로부터 독립성 확보, 운영의 자율성 제고, 자율적인 후원금품 모집 등 민간 주도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겠다는 당위성을 내세우며 지난 2019년 법인으로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면서 “하지만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면서도 성과와 개선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업무보고,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질타를 받아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소완섭 의원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본예산에서 삭감된 인건비 약 7200만원, 운영비 2800여만원, 사업비 1500만원 등 총 1억1600여만원을 추경예산으로 요청했다. 소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임할 때마다 자괴감이 든다”며, “지난해 말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됐던 것이 추경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예산 심의 때 문제가 있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의회가 삭감했다 하더라도 추경예산에 올리면 된다는 심리 혹은 기제가 작동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 중·장년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2021년 전라북도 여성가족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생활 속 스마트폰 활용수업을 5회에 걸쳐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편리한 스마트폰의 활용 능력과 정보검색, 응용프로그램 활용, 티칭 프로그램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사회능력을 강화해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및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경욱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여성들의 디지털 소외를 막고 나아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온라인을 이용한 지역사회 참여, 스마트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개개인의 취미 문화생활을 누리는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액션그룹을 모집한다. 12일 완주군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육성사업에 참여할 공동체, 기업체 등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완주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사업체 등이 지역의 특화 자원을 연계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모집 분야는 완주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추진하는 W푸드테라피 구축사업과 연계된 사업으로 치유식품, 치유 농장, 체험ㆍ교육 사업 등 3개 분야의 치유사업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해당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사업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7월까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한 뒤 예비 액션그룹으로 선정하고 사업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8월에 최종 액션 그룹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이달 16일까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액션
[완주신문]비봉면 소농리 원소농 최조림(68) 이장이 마을을 위해 제초작업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비봉면에 따르면 최 이장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마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봉비로 약 1㎞구간을 풀베기했다. 최조림 이장은 무성하게 자라있는 잡풀로 마을 주민들이 여름철 유행하는 진드기와 모기 등 해충의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풀베기를 자청했다. 새벽부터 예초기를 어깨에 메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키 높이까지 무성하게 자라있는 풀을 벤 최 이장은 “마을 취약지역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해 깔끔하게 정비된 마을을 보니 더욱 뜻깊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마을환경 정비 활동에 힘써 청결한 비봉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신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을 본받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비봉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12일 진안, 장수 지역을 제외한 전북도내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비 물품 24시간 대기, 응급환자의 신속 이송체계 확립 등 대응태세 강화에 돌입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대응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경보이상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가동 ▲구급차 내 얼음조끼, 이온음료, 식염포도당 등 응급처치 용품 상시 비치 ▲온열응급환자 신속 병원이송체계 확립 ▲축산농가 및 에너지 취약계층 급수지원 등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향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및 물놀이 위험지역 순찰 강화 등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게 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높을 거로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자도 더 많이 발생할 거로 보인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태세 강화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열대작물 재배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수 중 첫 번째로 ‘망고 표준 재배력’을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과일 색깔이 빨갛고 풍미가 뛰어난 망고는 열대과일 중 국내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품목으로, 2017년 42.3헥타르(97농가)에서 2020년 67.6헥타르(181농가)로 3년 새 재배면적이 62% 증가했다. 국내에서 재배한 망고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그간 시설재배 표준 재배력이 없어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망고의 생육 단계별 온실 내부 온도 관리, 주요 작업, 병해충 관리, 비료 주는 요령 등 재배 방법 전반을 담은 표준 재배력을 만들었다. 망고 표준 재배력은 망고 재배 농가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 월별 생육 단계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생육 단계별 재배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망고 시설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꽃눈(화아) 분화기, 개화기, 수확기이다. 화아분화기에는 온실 내부 온도를 10∼15도(℃)로 유지하며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화기에는 온도를 17∼25도(℃)로 유지하고 꿀벌이나 검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한 조합원이 억울하게 출하정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다. 조합원 A씨는 지난 4월 19일 조합 사무국으로부터 전날 판매된 감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민원으로 제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민원 내용은 감자 크기가 제각각이고 일부가 썩었다는 것. A씨는 “조합 사무국에서 ‘이런 일은 매장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서 대부분 시정조치나 경고로 끝내고 제재까지는 안하는데, 소비자가 직접 완주군청에 민원을 제기해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군청까지 민원이 접수됐다고 해 증거물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믿고 수궁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을 전달 받은 A씨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추후에 더 신경 써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무국 담당자에게 전했다. 조합은 A씨에게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출하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하정지 통보서에는 ‘4월 18일 판매된 감자에 대하여 소비자 클레임(크기선별 불량 및 상태불량(썩음))’이라고 적혀있다. 시간이 흐른 뒤 A씨는 미심쩍은 마음에 완주군청에 민원제기 내용이 사실인지 질의를 했다. 지난달 22일 완주군청은 공문을 통해 답변을 해왔다. 답변서에는
[완주신문]완주군의회와 완주군모니터링네트워크 봄_봄이 9일 의회 방청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의회 측에서는 김재천 의장, 이인숙 의원, 임귀현 의원, 최찬영 의원이 참석했으며, 모니터링네트워크에서는 이현숙 대표와 준비위원 4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의회 활동은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하고 그것을 통해 유권자에게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방청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완주군의회 방청 개선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 ▲방청 허가제에서 신고제 변경 ▲회의자료 제공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의회 측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 대해 “4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차후 예산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청 신고제 변경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 상 ‘허가’로 명시돼 있다”며, “방청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규정 내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장은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조직적인 모니터링이 처음이다보니 초기에 혼란과 오해가 있었지만 이러한 주민들의 참여가 긍정적이라는 게 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