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장마가 끝나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농작물, 가축, 농업인 안전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8월 30일까지 ‘여름철 재해 대응 지역담당관제(156명)’를 운영한다. 지역담당관은 각각 전국 156개 시‧군의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주요 기상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피해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한 협력을 도모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식량, 채소,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6개 분야 85명)을 편성해 폭염에 따른 기술지원과 영농현장의 어려움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기준, 기상청의 폭염 위험수준 분포도(농업분야)를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과 ‘경고’ 로 표시돼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운 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나 비닐하우스에서의 농작업은 멈추고 충분히 휴식한다. 농작업은 가능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이용한다. 농작업을 할 경우 햇볕을 가리기 위한 모자와 긴
[완주신문]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와 ‘완주농공단지’는 민선 7기의 기업유치 의지를 상징하는 ‘2대 대형사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테크노2산단에는 최근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수소 관련 굵직한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를 예고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쿠팡까지 전국 단위의 혁신적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완주군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산단 분양이 크게 성공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실제 계약률은 20%뿐이다. 이에 신규로 조성되고 있는 완주군 산단 분양 현황 등을 점검해봤다. 7월초 기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 계약은 20.69%에 불과하다. 완주 농공단지 또한 분양 계약은 20.52%로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수소산업 1번지, 거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 투자 등 장밋빛 기대와는 사뭇 다른 현실이다. 테크노2의 경우 투자협약은 55.7%, 유치추진은 62.6%를 기록하고 농공단지는 투자협약 30.32%, 유치추진 35.52%로 집계된다. 하지만 투자협약의 경우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라 볼 수 없고, 언제든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신규산단 조성이 실패
[완주신문]완주군이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접종 속도전에 들어가며 1차 접종률 40%를 돌파했다. 2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접종 위탁의료 기관과 접종센터, 보건소 등을 통해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전날 현재 총 3만8998명으로 전체 인구 9만1126명(올 5월말 현재)대비 42.8%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런 1차 접종률은 같은 기간 전국평균(31.4%)에 비해서는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며, 전북평균 접종률(37.9%)보다도 상회하는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이 87.6%였으며, 70~74세 89.4%, 65~69세 88.2%, 60~64세 83.7% 등으로 집계됐다. 돌봄인력과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 사회취약 돌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위탁의료기관의 조기접종도 1차 접종자만 2200여명을 넘어서 1차 접종률 92.2%를 기록했다. 완주군은 또 2차 접종까지 접종을 완료한 주민이 1만6067명에 육박해 17.7%의 접종완료율을 기록, 전국 완료율(12.8%)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 18세 이상 접종대상자(7만7927명)로만 국한할 경우 완주군의 1차 접종률은 50.0%를 기록했으
[완주신문]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깨끗한 삼례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21일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삼례시장, 우석대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시장 및 우석대 일대 주요 도로변은 삼례시장을 찾는 소비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삼례읍에서 환경정화에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춘열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삼례읍 지역발전 및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에 무궁화 꽃이 만개했다. 21일 완주군은 국내 최장의 무궁화 100리길(17번국도)을 비롯한 관내 가로변과 무궁화동산에 식재한 나라꽃 무궁화 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무궁화 개화로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주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주고 있다. 무궁화는 여름에 피는 꽃으로, 꽃의 색깔로 품종을 구분하는데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 꽃이 배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이 단심계, 흰색 또는 매우 연한 분홍색 꽃잎 가장자리에 붉은색무늬가 있는 꽃이 아사달계이다. 무궁화꽃은 100일 동안 개화하며 완주군에서는 6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단심계를 비롯해 배달계, 아사달계 등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완주군은 나라꽃 무궁화 선양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축제를 11회 연속(2011∼2021) 유치·개최했으며, 무궁화동산 공모선정으로 자치단체 중 무궁화동산을 최다 조성(3개소 2만8천본)해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궁화전시관 운영, 전국 최초·최대 무궁화 테마식물원 조성(183종 보유), 무궁화 100리길 조성(1만5천본), 해외(일본, 중국) 무궁화선양활동 및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완주신문]지속가능하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완주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통해 먹거리체계를 다지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읍면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반찬 나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례읍과 이서면에서 시범운영 중으로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협동조합, 읍면먹거리사업단가 공동주관해 독거세대 요리교실, 식-농교육, 취약계층 반찬나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요리교실은 독거세대 청년, 중장년 남성 20명(삼례 10명, 이서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7월 한 달간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은 식생활, 농업교육과 함께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며 지역 농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읍‧면지역의 소농, 고령농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가지부침, 오이소박이김치, 깻잎김치 등을 배우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삼례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공유부엌에서, 이서는 전북삼락로컬마켓 공동체 부엌에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식농교육 및 요리교실에 참가한 한 소비자는 “로컬푸드를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
[완주신문]완주군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4차 대유행 이후 검사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찜통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완주군 삼례읍 삼봉로에 있는 완주군보건소 앞 선별진료소. 폭염경보가 발효된 전날에 이어 이날도 30도를 웃도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됐지만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50대의 주민 K씨는 “4차 대유행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안 요인이 많아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있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어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날씨가 너무 뜨거워 검사자들이나 의료진 모두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레벨 D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땀을 흘리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채취를 위해 분주했다. 천막으로 뙤약볕을 가렸지만 최근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에 애를 먹고 있단다. 야외 의료진 옆에는 선풍기가 있지만 온몸을 가린 방호복 탓에 사실상 효능이 없어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 한 의료진은 “습도가 올라가는 우중충한 날씨는 그나마 폭염보다 낫다”며 “방호복과 페이스 실드 등으로 물을 마시기도, 화장실을 가기도 힘들어 가급적 음식과 음료 섭취를 절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는 삼례읍 보
[완주신문]완주농공단지 100% 분양을 자신하던 완주군이 분양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전체 부지의 21%를 매입하는 모순적인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 30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 출발을 삼례읍 수계리에 조성 중인 완주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고위직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완주군은 7기 2주년을 기념할 현장 간담회 장소를 2~3곳 물색했지만 코로나19 위기 시대에도 분양문의가 쇄도하는 등 지역주민에 희망을 주고 향후 군정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농공단지 현장을 택했다. 이날 완주군은 “지난해말까지 분양신청이 60%에 육박하고, 올해말까지 100% 분양 완료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감 있는 발언과 다르게 이번 농공단지 부지 매입을 두고 스스로 미분양을 예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지역인사는 해당 소식을 접하고 “분양이 잘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 완주군 모습을 보니 진짜 분양이 잘되는 지 궁금하다”며, “분양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미분양을 예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110억원을 들여
[완주신문]완주군에서 완주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부지를 매입하려는 시도를 두고 지난 6월 24일 대법원에서 판결한 사건(대법원 2021두33883)이 조명되고 있다. 사건 요지는 산업단지 내 아스콘 공장이 들어오기로 했고, 울산광역시에서 허가를 거부한 것에 대해 대법원이 행정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문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는 지난 2008년 1월 17일 길천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시작했고, 2015년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을 비롯한 7개 입주제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입주 가능한 지역을 두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때 한 업체는 이곳에서 아스콘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15일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울산광역시는 비사먼지 발생, 수질오염, 소음 등 환경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불허가 처분했다. 이에 대해 원심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업체 손을 들어줬다. 당시 원심은 울산광역시가 아스콘 공장이 운영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산단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완주신문]삼례읍이 가정폭력과 정신건강 문제로 아동의 건강도 우려되는 위기가정 해결을 위해 나섰다. 20일 삼례읍은 최근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사례는 자살 고위험대상자의 치료와 더불어 아동보호가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돼 장기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의에는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 드림스타트, 어린이집 등 5개 기관이 참석해 해결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앞으로도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사례회의를 활성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