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고 있다. 그 아래 50, 60대도 타 연령층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고령화 시대는 완주군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다. 이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고민도 사회적 정서로 확대되고 있다. 마침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이 최근 ‘웰다잉(Well-Dying)’ 조례를 발의했다. 서남용 의원을 만나 조례 발의 취지와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한다는 ‘웰다잉’, 관련 조례를 발의하게 된 배경은? - 지금은 돌아가신 가족이 3년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 후로도 위급한 상황이 있었고 장기간 입원을 하며 폐렴과 항생제 내성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다. 당시 이러한 치료가 연명치료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회복이 어려워지자 병원에서 퇴원을 권유했고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요양병원은 연명치료 거부를 약속해야 받아준다. 요양병원에 가고 하루만에 돌아가셨다. 이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가족들도 힘들었지만 당사자의 고통이 컸다. 이런 경험이 계기가 돼 웰다잉에 관심을 갖게 됐다. ▲ 조례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완주신문]완주군이 비봉면 상수도 개발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9일 완주군은 비봉면 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했던 '비봉면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한 비봉면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은 송수 및 배수관로 매설 53km, 비봉배수지(500톤), 가압장 5개소를 설치했다. 사업완공에 따라 지하수 오염 및 마을상수도 수원 부족으로 인한 생활용수 사용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비봉면 지역 30개 마을 1800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비봉면 이외에도 운주‧화산‧경천면에도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물 공급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밀접한 사회기반 서비스다”며 “다른 공사들도 최대한 단축해 선진 도시수준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어르신들의 추억 사진을 복원한 뒤 전시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완주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어르신을 위한 ‘추억사진관’ 전시를 군청 로비에서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노인맞춤돌봄사업 수행기관인 완주지역자활센터, 용진, 예은, 구이, 완주노인복지센터 5곳의 어르신들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어르신의 추억을 담은 옛 사진을 복원해 전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고독감을 경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됐다. 젊은이들이에게는 신선함을, 중년들에게는 부모님의 따뜻함을, 동년배들에게는 추억을 젖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잠시 발걸음 멈추고 사진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다. 전시를 마치고 난 후 사진은 각 대상자, 보호자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마음이 지쳐있을 때 옛 기억을 회생하며 자식같은 생활지원사와 함께 하는 옛 추억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추억이 깃든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복원하고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꼭 어르신의 미소로 같이 이겨낼 수
[완주신문]완주군이 완주 특산품인 9품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전파하며 완주의 먹거리를 지키고 있다. 9일 완주군은 완주특산품 등을 활용한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이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로컬푸드 소비촉진 식생활교육,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 남녀노소 대상자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져있다. 그 중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교육 참가생 모집을 마쳤고,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교육생들만 구성해 10월 13일까지 총 10회(매주 수요일)의 대면교육을 진행한다. 첫 교육은 완주 장류를 활용한 조리실습 체험이 진행됐다. 청국장 우거지무침과 버섯강된장 만들기를 진행하며, 실생활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통해 완주전통음식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지역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의 9품은 곶감, 생강, 딸기, 대추, 양파, 마늘, 수박, 배, 토마토로 교육생은 9품을 더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음식을 배운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전통음식을 완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돌파하는 등 백신 접종의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정부 목표를 일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경우 올 추석 전에 1차 접종률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9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접종 위탁의료 기관과 접종센터, 보건소 등을 통해 1차 접종을 한 주민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6만3738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올 8월말 기준 9만1223명) 대비 70.0%를 나타냈다. 완주군의 1차 접종률은 같은 기간 전국평균(61.0%)에 비해 10% 포인트 높은 것이며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추석 연휴 전에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목표를 1주일가량 앞당긴 것이다. 완주군은 이날에도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880여 명 접종하는 등 현재의 추세를 유지할 경우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17일까지 전체 주민의 77%가 1차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주군은 18~49세의 1차 접종과 잔여백신 2차 접종 교육·보육 종사자와 대입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한 2차 접종, 50대 이상 접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현재 한 차례라도 백신
[완주신문]전북은행 우석대지점(지점장 박종구)이 완주군 삼례읍에 백미를 기탁했다. 9일 삼레읍은 전북은행 우석대지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공택, 이희수)에 백미 80kg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우석대지점은 지난해 말 김장철 소금 후원에 이어 올해 백미지원까지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구 지점장은 “준비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풍요롭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공택 민간위원장은 “지역복지추진에 큰 힘이 되어주는 전북은행 우석대지점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가구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 · 최경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향인의 전북도 방문 자제를 위해 방역관리 차원에서 추진되며, 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4개대(소양, 운주, 구이, 경천) 4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3~5인 1개 조로 오는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 구이·소양·운주·경천 남성의용소방대는 8일까지 총 11건의 벌초대행 서비스가 접수되어 봉분 66기 벌초를 완료했다. 특히, 의소대는 벌초대행 서비스를 마치고 신청인에게 완료 사진을 보내드리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안심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만들기에 분주히 움직였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완주소방서 의소대는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정성이나마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는 소방 서비스로 더욱 친근한 소방이미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추진되는 벌초대행 서비스는 벌초를 위해 소양면, 운주
[완주신문]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에서 물량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7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선전전을 열고 “전주공장은 경영진의 상용차 연구 및 투자의 부재로 인해 2014년 6만9천대 최대 생산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는 3만6천대 생산으로 물량이 49%로 줄었다”며, “자구책으로 기아차 광주공장 전출, 순환 휴가, 생산량 감축으로 인한 전환배치등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버텨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차 노사는 만성적인 물량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단체교섭부터 2019년까지 매년 별도 합의를 해왔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주공장 노조는 물량 해결을 위해 지난해 1월 13일부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북도에 노사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지난 2월 전북도 주관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까지 진행했다. 또한 지난 6월 4일 상용차 완성차, 부품사가 공동으로 상용차 위기대응 금속전북대책위가 출범해 중앙정부 및 전라북도에 상용차 정책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부터 울산지부에 전주공장 물량부족으로 인한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고용안정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지난해 7월 3일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9일 추석을 앞두고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돈육을 후원했다. 삼례로타리클럽은 ‘오늘은 고기먹는날, 고기나눔day’ 사업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약 300만원 상당의 돈육 250근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이 돼지고기를 지원받게 됐다. 삼례로타리클럽은 지난 2017년 오상영 전 회장이 기획해 연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드림스타트아동을 위해 다양한 후원(장학금 및 선물세트, 케이크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윤현철 회장은 “미래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완주군 정책에 맞춰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쳐있는 가정에 큰힘이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매년 후원해주신 삼례로타리클럽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완주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드림스타트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완주군 감사결과 10건의 주의와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가 지적받은 사항은 ▲공모사업 사업추진시 예산 편성・사용 부적정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예산편성 및 운영 부적정 ▲업무추진비 집행업무 소홀 ▲후원 물품관리 소홀 ▲차량관리 소홀 ▲수요처 관리자 관리 및 교육이수 관리 소홀 ▲신규 자원봉사자 관리 소홀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소홀 ▲실무자 연간 의무교육 이수 소홀 등이다. 먼저 자봉센터 재무・회계 규정 제7조(수입의 직접 사용금지)에 따르면 법인의 모든 수입은 각각 세입세출예산에 편입해야 하며, 이를 직접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자봉센터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수입금에 대해 세입세출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사용했다. 또 예산・결산에 관한 사항과 사업계획 및 사업실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받지 않았다. 자봉센터 보수 규정 제4장에 따르면 직원에게는 예산 범위 안에서 봉급 외에 필요한 수당을 지급할 수 있고 직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매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준용해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지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