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물량 부족 해결을 위해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와 팰리세이드 물량의 전주공장 이관을 촉구했다. 23일 송지용 의장과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공장은 세계 최대 상용차 공장으로 연간 6만대 이상의 물량을 확보해야 하지만, 작년에는 3만6천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전주공장 가동이 멈춰서고 일부 직원은 타사로 전출하거나 전환 배치 상황이 발생하는 등 고용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주공장 물량 정상화를 위한 고용안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울산공장 스타리아 라인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하고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하자고 노조 측에 제안했다. 하지만 울산공장 노조는 스타리아 이관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며 미국 수출을 위해 증산이 필요한 팰리세이드 2만대 물량만 전주공장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지용 의장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경우 수년째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지만, 상용차시장 수요 한계로 뾰족한 돌파구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용불안
[완주신문]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완주본부(본부장 김종년)는 지난 15, 18, 19일 3일간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장바구니와 마스크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15일 봉동시장을 시작으로 18일 삼례시장과 19일 고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제살리기 회원들이 장바구니와 마스크를 나눠주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사가 끝난 후 전통시장에서 장을 봤다. 김종년 본부장은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에도 전통시장은 더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게 현실인데 그래도 재래시장을 찾고 방문하시는 분들과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선별진료소에 추석 연휴 5일 동안 2000명가량이 검사받는 등 일상으로 복귀 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3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4차 대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아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를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민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권고한 결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총 1999명이 검사를 받았다. 하루 평균 400명가량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셈인데, 특히 연휴 막바지인 21일과 22일에는 각각 519명과 835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거 몰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는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보건소는 비상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의사 5명과 행정인력 50여 명 등 총 61명을 추석 연휴 비상방역체계 가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연휴 보내기 지원에 나섰다. 덕분에 완주군은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이후 22일까지 확진자 11명만 발생하는 등 우려했
[완주신문]완주의 가을은 독립영화와 함께한다. 8개 읍면에서 돌아가며 감동적인 품앗이상영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22일 “주민모임이나 문화단체가 돌아가며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제3회 완주품앗이상영회’가 9월과 10월 완주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완주미디어센터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상영지원 사업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품앗이상영회는 2019년 4개 읍면으로 시작해 해마다 2개 읍면씩 상영지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품앗이상영회는 주민모임이나 문화단체가 완주미디어센터와 손잡고 활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영화 배급과 상영을 지원하고 각 읍면 주체가 모집과 현장 진행을 맡는다. 올해는 8개 읍면에서 총 5편의 영화가 배급 상영된다. 여성, 청년, 아동청소년, 학부모, 장애인 등 함께 보고자 하는 예상 관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각 읍면 주체들이 상영작을 선정했다.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 오전 10시 영화 ‘바람의 언덕’을 화산골작은도서관에서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저녁 6시 30분에는 삼례청년공간 완충지대에서 ‘액션히어로’를 상영한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도 감동적인 품앗이상영은 계속 된다. 같은 달
[완주신문]고산면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산면에서는 매년 초기상담을 거쳐 대상자의 욕구 및 위기도 조사를 통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는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의료 ·법률 등 가구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연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성폭력상담센터, 장애인복지관, 잡센터, 아동센터 등 전문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작동이 잘 안되는 낡은 냉장고 등을 바꿔드렸다. 작년에 비강암수술 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던 김모 어르신은 “20년이 넘은 냉장고가 수시로 고장나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통합사례관리는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과정 이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대상자에 게 맞춤복지서비스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용진읍 원주아파트 한울공동체(대표 남은영)가 이웃에게 음식을 나눔하며 사랑을 전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울 공동체는 60세 이상 어르신, 소외된 이웃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울 공동체는 지난 2020년 추석에도 이웃에게 음식을 나눔하며 소외계층을 살폈다. 특히, 코로나19로 아파트 주민화합행사를 열지 못하게 되면서 이웃들을 더욱 알뜰히 살피고 있다. 회원들은 손수 만든 음식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나눴다. 남은영 대표는 “음식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따뜻한 마음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안형숙 사회적경제 과장은 “아파트 공동체의 지속적인 지역 나눔 및 봉사는 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다”며 “이번 추석맞이 음식 나눔이 코로나19로 지친 아파트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삼락로컬마켓(완주로컬푸드 혁신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의 헬시라이프 치유음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삼락로컬마켓의 치유음식 교육 프로그램은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에서 진행하는 ‘W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액션그룹 지원사업’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과 퓨전한식 등을 개발해 농가레스토랑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북삼락로컬마켓 공유부엌 ‘세상을바꾸는밥상’에서 진행되며, 푸드 테라피 상품화를 위한 치유음식 메뉴개발과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2회째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가레스토랑 혁신점을 비롯해 모악점, 효자점이 공동으로 참여해 맛간장, 쌈장 등 장류를 활용한 치유음식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레스토랑의 한 종사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봉산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레스토랑이 완주로컬푸드 밥상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의 이
[완주신문]완주군이 국도감응신호 구축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상습 지·정체 구간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도로교통 서비스 극대화에 나섰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행해온 ‘완주군 17호선 국도감응신호 구축사업’이 완료돼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시범운영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응신호시스템’은 불필요한 좌회전과 횡단보도 신호를 축소 또는 생략해서 남는 시간을 주 도로 직진 신호에 부여해 직진차량의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간은 국도17호선 용진삼거리 앞 교차로에서 완주국민체육센터 교차로까지 6.9km 구간, 11개 교차로가 해당된다. 용진삼거리에서 완주IC구간은 완주산업단지 출퇴근 차량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21호선 이용차량들로 인해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감응신호 도입에 따른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량이 좌회전 차로에 설치된 파란네모선 안에 차량을 정차해 대기할 경우 신호등에서 좌회전신호가 제공되며, 횡단보도 보행자의
[완주신문]완주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담아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가 착공 3년여 만에 도로명 확보 등 새 시대 개막의 호흡조절에 들어갔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규 도로명 부여를 위한 ‘2021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최근 개최하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과 미니복합타운 내 새로 개설된 도로 구간의 도로명을 ‘첨단산업로・봉실길’ 등으로 심의·의결했다.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예비 도로명을 정하고 14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결과를 전날 고시하는 등 테크노밸리 제산단의 힘찬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로써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지난 2018년 5월 착공 이후 3년 4개월만에 도로명을 부여받아 본격적인 기업유치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은 현재 공정률 98%를 기록하는 등 1공구(186만9천㎡) 부분준공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총 사업비 3,920억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구암리, 둔산리, 용암리 일원의 211만3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 굵직한 기업을 담아내는 새로운 물그릇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쿠팡 등 굵
[완주신문]20년 이상 된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에 대한 완주군의 토지보상이 오는 2025년까지 223억원 집행될 것으로 보이는 등 속도전에 들어간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보상 중인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45개소 중 잔여 예산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맞춰 4개 노선에 대해 공시지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재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토지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에 대해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 보상을 시작해 16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도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상 중에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66%를 집행하는 등 장기미집행시설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완주군은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에 대한 토지보상과 관련해 1~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단계 군계획시설 45개소는 도로 43개소와 공원 2개소 등으로 토지보상액 약 223억 원을 오는 2025년까지 보상 완료할 계획이라고 완주군은 밝혔다. 완주군은 또 2025년 이후 2단계로 도로 등 33개소를 대상으로 202억 원을 토지보상하는 등 대상과 단계별 집행계획을 구체화해 놓고 있다. 완주군은 차질없는 토지보상을 위해 내년도 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