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내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로컬푸드협동조합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김윤주 이사에 대한 조합원 자격정지 안건을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부결됐다. 김윤주 이사는 그간 조한승 이사장과 반대편에 서서 다퉈온 인물이다. 김윤주 이사에 따르면 이날 안건의 근거는 허위사실 유포, 조합원 내 갈등유발, 조합 명예와 신용 훼손이다. 지난 5월 로컬푸드직매장 반납을 위해 열린 대의원총회와 관련해 김윤주 이사 외 3명은 이사회에서 조한승 이사장에 대한 출하정지 3개월과 조합원 자격정지를 총회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가결한바 있다. 이런 내용을 김 이사가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세지로 전송한 것이 원인이 됐다. 당시 조한승 이사장은 회의가 끝났다며 나가버린 후 남은 이사들끼리 이를 결정했기 때문에 효력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오는 11월 1일 대의원총회가 다시 열린다. 이번에는 조한승 이사장에 대한 반격이 시도될 예정이다. 직매장 반납 건과 관련해 조한승 이사장이 조합을 지키지 않고 해산을 시도했다는 것을 근거로 조합원 자격정지 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윤주 이사는 “이번에 열릴 총회에 안건을 올리기 위해 찬성한 대의원들
[완주신문]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 토종생강의 시범포 조성지에서 100여 종의 동식물과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출현까지 확인되는 등 생물 다양성이 살아 있다는 첫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용역사인 누리넷과 동국대가 토종생강 시험포 조성지 생물다양성 조사결과를 완주군에 제출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서에서 29일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 봉실산 주변 구릉지대와 고산천 평야지대에 있는 완주 토종생강 시범포 조성지 3곳을 대상으로 늦여름인 9월 5일과 6일, 가을 초입의 10월 7일과 8일 등 4회 현장조사에 나선 결과 9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100여 종의 육상곤충이 출현했다. 주요 과별 식물 분포는 국화과가 15.6%로 가장 높았고, 벼과 11.5%, 콩과 7.3%, 메꽃과와 현삼과 각각 6.3% 등이었으며, 환삼덩굴과 쇠비름, 깨풀 등 전국 경작지에 흔히 생육하는 터주식물이 분포했다. 희귀식물의 소수 개체도 유기농업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리쟁이와 별꽃, 토끼풀 등 국내에 유입되어 야생화 된 귀화식물 30여
[완주신문]김장철을 앞두고 치솟는 배춧값에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운주면 대표 기업 에코하이텍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김장용 배추 1200포기를 후원해 화제다. 29일 운주면에 따르면 에코하이텍은 직원들이 직접 키운 김장용 배추 1200포기를 마련 기부했다. 이번 운주면 에코하이텍이 기부한 배추는 시중가격 기준 300여 만 원 상당으로, 김장용 김치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김장철이 도래하면서 지역 내 배추수요가 급증하자,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교회 등)에 직접 김장용 배추를 제공하자는 임직원들의 결정으로 기획된 것이다. 박종인 에코하이텍 대표는 “코로나19 악재 속 김장철을 맞은 만큼,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지역 복지의 손길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석 운주면장은 “불황이 다가설 때마다 오히려 기부활동과 봉사에 나서려고 노력해주는 에코하이텍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중장년 독거가구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2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치 20박스를 준비해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중장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나눔사업, 거동불편 노인 지팡이 전달 등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힘쓰고 있다. 정규호 위원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김치를 직접 담그지 못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향임 상관면장은 “상관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제1회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에 선정됐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은 농업인구 증대와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귀농 정책을 펼친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상자 로 선정됐다. 전라북도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귀농활성화를 위해 농업현장중심 정책으로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힘써왔다. 귀농 및 소농의 소득보장을 위한 로컬푸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서울 강동구, 송파구 등 도시 지자체와 공공급식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업인 판로개척을 통한 소득증대에 주력해왔다. 2008년부터 일찍이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택매입‧신축‧수리비, 농지매입‧임차비, 이사비, 교육훈련비 등의 정착지원과 귀농 초기 소득불안 해소를 위한 인턴십 지원, 농촌실용교육을 통한 지역주민 융화프로그램 등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왔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완주를 탐색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10세대)와 귀농인의 집(13개소), 게스트하우스(3개소) 등의 임시거주시설 운영 역시 귀농귀촌인의 활발한
[완주신문]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공립 동상어린이집이 개원했다. 29일 완주군은 동상초등학교 인근 신월리 286-3 원신마을에 공립 동상하나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지난 28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상 어린이집은 지난 2020년 12월 132.16㎡ 지상1층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2억73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으면서 우수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개소식이 열리면서 정상적인 보육업무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동상하나어린이집 신축사업은 2018년, 2019년 동상면 주민간담회에서 영아보육관련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건의되며 제안됐다. 이후 동상면사무소 구관사, 동상보건지소, 동상초등학교 등 보육여건을 고려한 다각적인 부지검토가 이뤄졌고, 2020년 6월 최종적으로 동상초등학교 옆 사유지를 신축부지로 결정해 매입하게 됐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지속으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여건을 만드는 게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요양병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통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완주군은 최근까지 관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감염취약시설인 관내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 내 위생환경, 종사자 근무현황, 비접촉·제한적 접촉면회 수칙 준수 등 요양병원 내 자체 방역수칙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면회에 따른 방역 준비현황과 요양병원 내 백신접종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그에 따른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현장 점검결과 6개소 요양병원은 종사자·환자 일 2회 증상 모니터링, 필요 시 검사, 증상발현 종사자 업무배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었다. 이연정 건강증진과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면회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로컬푸드 10년을 맞은 완주군이 먹거리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완주군은 ‘완주군 먹거리정책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완주군 먹거리정책 미래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완주군청 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추진 10년 성과와 개선점을 짚어보고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완주군 먹거리정책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과 과제,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먹거리위원회, 로컬푸드·학교급식 관계자 및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1부에서는 △중앙정부의 지역 푸드플랜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문지영 사무관) △지역 푸드플랜 사례와 추진주체의 과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연구위원)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를 통해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조하고 푸드플랜 정책방향과 추진주체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생산자, 소비자 각 분야에서 7인의 지정토론자가 참여해 완주군 먹거리정책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그동안의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목적과 도전으로 미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제38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두세훈 의원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2월 제정됐음에도 전북도 수소산업 관련 조례에 전문성이 있는 수소위원회 설치 및 수소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안전성 확보에 대한 제도적 근거 미비로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일부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수소 관련 학계 및 단체의 전문가나 업체 대표자 등 수소산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으로 구성된 수소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도록 하고, 수소산업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보급 기술에 대해 지원하는 등 수소산업 안전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다. 두세훈 의원은 “전북도가 조례에 따라 전문성을 갖추고 수소 산학연관 협의체 기능을 겸비할 수 있는 수소위원회를 설립하고 수소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벼 병해충 피해를 농업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정부가 재해대책 복구비를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28일 울산광역시에서 ‘2021년 제6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의장단은 이 자리에서 전북도의회가 제안한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지역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비수도권 낙후지역 우선 배정 촉구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송지용 의장은 벼 병해충 피해지역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 제안설명에서 “전국 벼 재배면적의 15.6%(전국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에서 벼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 발병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수확량이 예년 대비 5∼8% 감소하는 것은 물론 피해가 지속 확산하고 있어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합동예찰과 공동방제를 했는데도 병해충을 잡는데 역부족이었다”며, “정부가 피해지역을 농업자연재해로 인정하고 재해대책 복구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벼 품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병해충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농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