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위봉폭포 일원의 완주군 1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19일 완주군은 소양면 위봉산성 체험센터에서 안형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박성일 완주군수,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위봉폭포 명승지정 경과 및 보존·활용방안 보고와 함께 안형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박성일 군수에게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또한, 명승지정에 기여한 차미자(소양면), 권원택(동상면)씨에게 문화재청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차씨는 지난 2015년부터 역사문화탐방 안내와 해설을 하며, 위봉폭포를 적극 알려왔으며, 권씨는 근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위봉폭포의 환경정비에 앞장서 왔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의 하천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權三得, 1771~1841)이 수련했던 곳으로 전해져 역사성 및 장소성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첫 명승으로 지정된 위봉폭포는 ‘완산팔경’ 중 하나로, 수려한 경관 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 받는
[완주신문]고산면 자포경로당이 준공됐다. 19일 고산면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의 장이 되어줄 자포마을 경로당은 군비 약 6300만원을 비롯해 주민들의 자부담 약 1600만 원이 투입됐다. 총 8000만원의 사업비로 66.24㎡ 규모 경량 철골구조조물이다. 실질적으로는 지난 6월에 완공됐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해서 준공식이 미뤄지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을 준공하고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포 경로당이 마을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화합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임귀현 의원이 “장기화되고 있는 신흥계곡 갈등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건설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귀현 의원은 “집단민원으로 지역주민들 간에 분쟁이 확대되고 장기화될 때 지역주민, 행정, 의회 모두 불편하다”며,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임귀현 의원은 “신흥계곡 민원 처리가 어떻게 돼 가냐”고 물었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진입도로 문제는 대법원 판결로 정리됐고 양우회 측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귀현 의원은 “양우회 측에 일부 도로 점용허가는 어떤 조건으로 해 줬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신세희 국장은 “양우회는 내부가 수행을 하는 공간으로 일반인의 통행은 가능하도록 했지만 집회나 시위는 제지하도록 했다”며, “일반인들 통행을 막지 않는 조건으로 2023년말까지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귀현 의원은 ‘점용허가와 관련해서 지역주민들과 공유를 했는지’와 ‘어떻게 갈등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신세희 국장은 “구재마을 주민들과는 여러번 설명을 하고 논의를 했고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완주신문]고산면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과 장애시설 국제원 관계자들이 석산 허가 연장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서명운동에 재돌입했다. 19일 주민들과 장애시설 관계자들은 고산시장에서 장날을 맞아 상인들과 시장에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석산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들은 “석산개발로 인한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주민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수십년간 주민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치헌 안남마을 이장은 “최근에도 비산먼지와 발파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나아진 게 없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내년까지 고산, 봉동, 삼례 전통시장 장날을 이용해 서명운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은 지난 5월에도 고산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서명운동을 실시해, 7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완주신문]고산석산 인근 마을 주민들이 19일부터 피해 사실을 알리고 석산 연장 허가를 반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림녹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 의원은 “석산 문제는 주민들이 안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내일(19일)부터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재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주민들이 안심을 못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찬영 의원은 현재 석산 주민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석산은 비산먼지랑 진동 피해가 주요 내용”이라며, “계속 지도 감독을 하고 있고 외부 석재 반입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 마을회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에는 2~3주에 1회 점검에서 현재는 주 1회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 의원은 “주민들은 지난번 군정질의 이후 한동안 좋아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고 되물었다. 반창원 과장은 “지난번 비가 오는 날 발파를 하면서 물이 들어가서 소리가 컸다고 해서 주의를 줬다”며, “주민들과 함께 업체에 방문해 다른 사업도 모색해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업체는 선뜻 대답을 하지
[완주신문]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귀농귀촌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기존 주민들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농업축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등원 의원은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 집을 짓기 위해 좁은 길로 큰 차들이 다니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귀농귀촌인들은 마을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인들이 기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해서 기존 주민들 입장에서는 서운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귀농귀촌센터와 각 지역에서 간담회를 해보면 귀농자는 농사를 지으니까 좀 괜찮지만 귀촌자들은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오다보니 화합이 어렵다”고 공감했다. 최등원 의원은 “귀촌인들이 마을 일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귀촌자들이 기존 주민들과 화합하는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인구 유입을 위해 행정에서는 귀농귀촌자들의 정착을 돕고 있지만 기존 주민들과 화합이 안 돼 기존 주민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며, “각자의 삶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기반을
[완주신문]보은매립장 이적 처리를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18일 환경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용 의원은 “보은매립장 이적 처리에 약 800억원이 들어간다”며, 이에 대한 재원 마련 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임동빈 환경과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한번에 들어가는 예산이 아니다”며, “2023년까지 타당서 검토, 설계, 관리계획변경을 하고 2024년부터 부지조성을 하고 2025년 이전 비용이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폐기물 조성기금을 조성하고 여기에 군비를 함께 투입하고 지방채를 발행해서 재원을 마련하고, 안호영 국회의원과 협의해서 법 개정으로 국비 지원 가능해지면 부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동빈 과장에 따르면 폐기물 조성기금은 400억원, 군비 200억원, 지방채 200억원이다. 폐기물 조성기금은 매년 완주군 일반회계 1%를 적립해 마련된다. 올해 연말까지 확보할 조성기금은 67억원이다. 서남용 의원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주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신문]은진산업과 상관폐유리 행정대집행에 혈세 30억원이 들어갔지만 회수는 6700만원만 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환경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 의원은 “2019년 환경과에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대집행 예산을 요구했다”며, “당시 의회에서는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는데, 지금까지 행정대집행으로 들어간 금액과 회수된 금액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행정대집행 비용은 은진산업 19억원, 상관폐유리 9억1200만원”이라며, “이중 6700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재산조회 2회를 실시하고 20년간 부동산 보유를 조회했지만 재산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찬영 의원은 형사고발 가능 여부를 물었다. 임동빈 과장은 “고발을 했지만 초범이라서 기소유예와 불기소로 결정됐다”며, “이 때문에 추가적인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올해 감시원을 채용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어린이집에 납품되는 식료품 상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18일 먹거리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인숙 의원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받은 제보를 토대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이인숙 의원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납품되는 식료품 중 채소는 다 깨지고 고구마나 무는 너무 크거나 줄기 실이 많이 들어가서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못 먹는 것이 다반사다. 또 쌀 등 대부분 상품들이 가격대비 비싸게 책정됐거나 고기의 경우 비지가 많아 이를 제거하면 살코기가 부족해 아이들이 먹을 양이 부족하다. 이인숙 의원은 “고구마 나올 때 감자가 나오고 감자가 나올 때 고구마가 나온다”며, “식단표가 현 계절에 맞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에서 이러한 건의를 하면 ‘자기들은 그렇게 먹는다’며 비아냥거린다고 한다”면서 “완주군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써 행해야 될 일들을 소홀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지도감독이 부실했던 것 같아 죄송하다”며, “어린이집과 간담회를 열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외국인 확진자 집단발생과 관련한 산업체 모니터링 강화와 직원 전수검사 등 비상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외국인 지인의 사적모임 후 최초 환자가 발생한 14일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 집단발생이 총 20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에 있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완주군은 관련 산업체의 자체 소독조치를 진행하고 외국인 근로자 업무 배제, 현장 심층역학조사 실시, 산업체 밀접접촉자 분류와 업무 배제 등 즉시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은 또 직원 간 동선 분리와 휴게시설 이용 자제, 사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강화와 즉시 검사 안내를 하는 등 직원들의 협조 요청에 나섰다. 완주군은 특히 주기적으로 관련 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사내 유증상 여부와 관련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의 내국인 확진자 발생에 대해서도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고리 차단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A업체의 경우 지난 14일 2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부서 직원 90여 명를 전수검사하고 산업체 자체 소독조치와 외국인 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