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에 소재한 봉동지역아동센터(대표 이진호)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야간보호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봉동지역아동센터는 야간 운영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내년도 야간보호사업은 사전에 참가를 신청했던 1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사물놀이, 진로학습, 체육수업을 진행했으며 월 1회의 영화 관람을 지원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내년 야간보호사업은 밤 10시까지 아동 보호와 기초학습지도, 안전귀가지도를 기초로 하며 사물놀이, 체육,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아동의 건강한 심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호 대표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아동들에게 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즐겁고 보람 있는 야간보호서비스를 이용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간보호사업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용역보고회가 29일 완주군청에서 개최됐다.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이 이날 발표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먹거리의 지역화, 이른바 로컬푸드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근간을 마련했으며, 민관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소셜굿즈 2025플랜 등 중장기 의제 중심 전환 시도 등에 나서 국내 사회적경제의 리딩 시티(leading city)가 됐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12곳과 학교급식 등 공공조달 분야로 확장해 연간 700억원 규모의 선순환경제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가족 소농 2500명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고, 덕분에 작년에만 귀농·귀촌이 3627가구에 육박하는 등 인구를 흡입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됐다. 완주군은 특히 중간지원 조직은 조직 발굴과 사업 연계 등 실무를 담당하고 군은 예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든든한 뒷받침만 하는, 이른바 ‘민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돌봄과 교육, 에너지, 청년 등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과정에도 철저한 역할 분담이 적용돼 국내 사회적경제 1번지로 등극할 수 있었다. 여기다 로컬푸드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소셜굿즈 2025
[완주신문]완주군을 대표하는 떫은감과 대추가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로 선발됐다. 30일 완주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대회에서 떫은감과 대추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완주군 임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전은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대 유도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떫은감, 대추, 호두, 밤 등 산림작물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40여 농가가 출품하였으며, 과원 현지심사, 당도 및 과도 측정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품목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12점을 선발했다. 대표 산림과수로 선정된 품목 중 떫은감은 경천면에서 40여 년간 떫은감과 곶감을 생산해 온 정택(64)씨가 첫 출품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추는 40여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완주군 대추연구회장직을 맡고 있는 송명운(64)씨에게 돌아갔다. 완주 떫은감과 대추는 완주 9품에 등록될 정도로 예로부터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수상에 따라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마다 악화되
[완주신문]소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남)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았다. 30일 소양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46명의 회원들이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3일 동안 배추 1100포기를 직접 손질하고 양념을 만드는 등 정성껏 준비해 이웃에게 나눴다. 이순남 연합회장은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이웃들이 김장김치로 든든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전호순‧전진엽 공동위원장)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겨울이불세트를 지원했다. 30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5명에게 195만원 상당의 겨울이불세트 15채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초등학교(4개교)와 중학교(1개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조손,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울 선정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학생들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해 이불세트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불을 지원받은 한 가정은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전호순‧전진엽 공동위원장은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산 강황 산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강황의 간 건강 효과를 밝힌 데 이어 최근 제조 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1일 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식․의약 소재로 산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로, 체온을 높이고 지방의 축적을 억제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산 강황은 특유의 향이 나며 병충해가 적다. 또, 여러 해 동안 재배하는 외국산과 달리 4월경 파종해 첫서리가 내릴 즈음인 12월 초 수확하기 때문에 물리․화학적인 변이가 적고 기능 성분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러나 외국산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건비 상승과 판로 확보 등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6년과 2019년 국내산 강황의 지방간 억제 효과를 밝혔고, 이번에는 국내산 강황의 지방간 예방 원료 제조 공정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황과 같은 약용작물 추출물을 식품 등의 원료로 제조할 때는 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 고온에서 가열한다. 그러나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미노이드는 열에 약해 성분이 파괴돼 효능이 떨어지는 문제
[완주신문]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30일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 지원단(서포터즈) ‘청년목우’를 위촉했다.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구성했다.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의 활동기간은 2년이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거점 지역별로 전문가를 배정해 매월 1회 집합교육과 현장실습, 경영개선 지원, 우수 농장 견학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청년목우는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와 기관 우수 연구 성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 선도농의 영농 정착 과정 및 영농 승계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별 청년농의 관계망 조성에도 힘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여 청년
[완주신문]‘깨어있는 완주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을 참관하고 평가를 통해 우수 의원과 피감부서를 선정했다. 주민들의 이런 활동은 의회 활성화와 지방자치 실현에 큰 자극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깨완사 활동을 주도한 이홍양 대표를 만나봤다. ▲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참관하고 의원들을 평가했다. 전체적인 평가를 부탁한다. - 이번 참관과 평가는 어떤 의원이 군민 대변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지 보기 위해서 이뤄졌다. 대부분 의원들이 현안 논점을 정확히 짚어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좋았다. 반면, 일부 의원은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열정이 부족한 감사 태도를 보였다. 이번 의회는 대체적으로 군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집요함은 지난해보다 아쉬웠다. ▲ 행감 최우수 의원과 최우수 부서를 뽑았는데, 어떤 의미와 의도가 있는가? - 그동안 행정의 1년간 사업 활동을 검토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가 없었다. 주민들 입장에서 의원과 부서별 고민과 노력을 알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뽑았기
[완주신문]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9일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생장터는 13개 읍면과 완주군 공동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돼 큰 관심을 모았다. 딸기, 생강, 김치, 곶감, 사과, 향어 등 품목도 다양해 소비자들은 완주군의 다양한 특산품을 확인하는 기회도 됐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하며 완주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터를 찾았다. 이번 직거래 상생장터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농산물 직접 판매 기회가 없어진 농가를 위해 연 것으로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하고, 농가는 유통비용 절감 및 완주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홍보로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고자 개최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날이 갑자기 추워져 장터를 준비한 농가 여러분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상생장터가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비봉면이 홀몸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가족관계 단절로 지난 20여 년 동안 도배, 장판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심한 악취와 곰팡이, 벌레 사체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어 통합사례회의를 얼어 주거환경개선을 결정했다. 사례관리사업비와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저소득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