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은 고산지역의 청년모임인 ‘울타리클럽’에서 추진한 ‘너의 집을 보여줘’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완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자신의 주거역사와 집의 첫 인상, 생활공간, 집에 대한 이야기, 나의 주거역사, 평면도와 공간,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3가지 등을 솔직하게 소개해 이 시대의 청년 주거문화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93년생의 회사원 S씨는 부엌과 거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집 구조 특성상 중문을 반쯤 닫아두고 생활하며, 베란다를 초록방으로 만들어 식물을 기르고 있다. 그는 “집안 깊숙이 들어오는 노을을 멍하니 보는 시간을 좋아 한다”며 “이제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 뷰는 지겹다”고 말했다. 98년생 C씨의 집은 널찍하게 트인 주방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풍광, 텃밭정원으로 이뤄져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전원생활을 꿈꿔왔다는 그는 언젠가 집터를 마련해 집 둘레에 다년생 나무를 심고 싶다고 말했다. C씨의 애장 아이템은 폐목으로 직접 만든 바 테이블과 찻상 등이 손꼽혔다. 82년생의 H씨는 침실 겸 옷방과 식
[완주신문]완주군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최대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공동체’를 모집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되어 같은 창업 비전을 가진 공동체를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년 창업공동체’ 지원 사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지역 내의 문제를 해결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공동체로 제한하며, 완주군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예산은 3000만원으로, 창업단계별로 프로젝트형 예비단계와 본 창업 단계로 구분해 3~5개소 규모로 선발하게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시제품 개발, 마케팅, 기자재구입비, 역량강화교육 등 창업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발굴된 창업공동체들은 현재 지역 내에서 목공 · 농업 · 예술 분야 등 종사자로서 지역사회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청년이 청년창업공동체 육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7일 삼례문화예술촌 신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운영자문위는 삼례문화예술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임기 종료에 따라 2022~2023년 삼례문화예술촌 운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신규 위원회로 구성됐다. 운영자문위는 김성명 부군수가 당연직 위원장을 맡았고 문화재, 지역문화, 언론, 삼례읍 마을대표 등 각계의 추천을 받아 총 9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운영자문위는 삼례문화예술촌의 관리, 운영에 관한 내용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서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 개관 이후 운영되었으며, 삼례문화예술촌 및 그림책미술관, 삼례책마을 등 주변일원 운영관리사항 전반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평가·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성일 군수는 “전북 대표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추진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과 관심을 바란다”면서,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하여 예술촌이 옳은 방향으로 이어가도록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여성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생생카드, 농작업 편의장비, 출산여성 농가도우미등 각종 복지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전업농으로 국한했던 복지정책을 금년에는 농업외 소득 3700만원 미만 겸업농까지 확대해 수혜농가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생생카드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만20세~만75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확대되었고,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의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바우처는 유흥·사이버거래·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목적으로 사용가능하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농작업대, 고추수확차, 충전식 분무기, 충전운반차, 충전식예초기, 다용도 파종기를 지원하며, 농업인의 일손 부담 경감과 작업능률 향상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출산여성 농가도우미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50일 범위 내에 70일간 이용이 가능하며, 지원액은 자부담 8000원을 포함해 1일 8만원이다. 각 사업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 등을 구비하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생생카드, 편의장비, 농가도우미지원 사업으로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개정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라 17일 완주군의회 인사위원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군의회공무원의 충원과 임용, 승진 등의 인사 업무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모두 7명으로 구성됐으며, 강평석 의회사무국장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법조와 학계, 퇴직 공무원 등 각계의 추천을 받은 위원들은 3년의 임기로 위촉됐다. 김재천 의장은 “완주군의회 자체 인사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본격적으로 군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완주군의회 인사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향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인사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군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완주군과 의회간 효율적 인사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3일 의회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는 지난 14일 만경강 힐링도보테라피 제2구간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만경강 힐링도보테라피 제2구간은 밤티마을에서 시작해 아랫밤티, 신사봉, 묵계마을, 원사봉을 거쳐 거인마을 면민운동장에서 끝난다. 이 길은 징검다리도 건너고 산길도 지나고 포장도로도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다리가 아파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쯤 ‘시인의 방’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시인의 방에 앉아 있으면 시상이 떠올라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추억에도 잠길 수 있다. 시인의 방에서 마시는 따끈한 대추생강차와 동상면 특산품 곶감은 피로를 싹 씻어준다. 골목길에서 자라는 목화솜 따기 체험은 도시인에게는 특별한 체험이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 아닌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가 있어 2%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걸을 수 있어서 매우 매력적이다. 만경강사랑지킴이가 처음 이 코스를 개발했을 때는 잡목이 우거져 사람이 걸을 수 없었다. 지난 1월 초에는 만경강 발원지가 있는 밤티마을 주민과 묵계마을 주민들은 길이 끊어져 위험했던 구간을 정비했다. 덕분에 만경강을 찾는 도보여행객들은 안전하고
[완주신문]완주지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K군이 산뜻하게 변할 공부방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제 공간이 쾌적하게 바뀐다니 다른 친구들처럼 따뜻한 집안에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K군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아동활동공간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굿네이버스, 버킷플레이스가 함께하는 겨울철 아동 주거환경개선 지원 사업인 ‘워밍 업(Warming-up)’ 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저소득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동절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필요한 물품과 인테리어 소모품을 지원하거나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을 통해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선정으로 관내 저소득 아동 5명이 총 2,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그 중에서 아동활동 공간 지원을 받게 된 아동 1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50만 원을 추가 지원받아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완주군은 이달 중에 물품목록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완주신문]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14일 소양면에 위치한 송광사, 위봉사를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현장 방문 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겨울철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사찰 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소방시설이나 관계자의 안전의식 점검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송광사는 대웅전, 종루 등 보물 5점, 지방유형문화재 8점, 위봉사는 보광명전 등 보물 1점을 보유하고 있고, 목조문화재가 밀집되어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 및 빠른 전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덕규 서장은 사찰 화재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소방시설 작동과 자체 소방용수 확보, 소방차량 출동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문화유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 사찰 관계자 및 방문자 피난 대책 등을 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지어져 화재 발생 시 초기 연소속도가 빨라 초기진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삼례문화예술촌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이 코로나로 인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올해 개관 9주년을 맞아 대중적 클래식 미술전시, 트렌드 미디어아트 그리고 지역작가와 완주마을 공동체가 참여하는 각색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18일 프랑스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작품을 담은 특별기획전시 ‘사계의 향연展 - 모네, 향기를 만나다’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져 다가오는 봄의 향기를 알린다. 3월 31일까지 제1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사계의 향연展은 사계절 시리즈로서 먼저 빛의 화가 모네의 대표작 수련, 양산을 든 여인, 해돋이 등 레플리카작 30여점을 소리 · 향기를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클로드 모네의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 작품 해설과 함께 각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향기들을 컬러바 체험공간에서 직접 향수로 만들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명작을 만나보고 추억의 향기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례문화예술촌은 향후 트렌드 미디어 파사드 컨텐츠 전시, 지역작가 및 완주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완주 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뮤지컬·오페라·클래식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
[완주신문]완주군은 아파트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2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지난 10일부터 내달9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공동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르네상스 사업은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또는 단체가 사업 계획서 등을 직접 기획하고 작성하는 공모사업으로 분야별 기준에 맞는 인원을 모집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3개 프로그램 및 주민화합행사를 지원하는 아파트형 ▲1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동체형 ▲65세이상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형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는 시설 지원형 ▲아파트 특색에 맞게 지원하는 단지 특화형, 총 5개 분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동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전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거쳐 사업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였으며, 아파트형 공동체의 경우 기존 취미·문화형 활동 및 주민화합행사와 더불어 층간소음예방, 환경 캠페인 등과 같은 지정과제를 선정·실천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둘 수 있게 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하는 공동체는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완주군청 6층 사회적경제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