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멧돼지 및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과 피해예방약품(기피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경작지이며, 대상시설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예방하는 모든 시설이다. 완주군은 기존의 태양광 전기울타리와 철선울타리에서 멧돼지 포획틀, 허수아비형 조류퇴치기(일명 스카이댄스), 그 외 기피장치(조명, 음향 등) 등 효과가 있는 모든 종류의 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피해예방시설은 종류에 상관없이 시설설치비용의 60%(최대 162만원)를 지원하며 피해예방약품은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희망자는 완주군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고해 내달 25일(금)까지 경작지 소재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피제는 2월 1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시설설치가 필수다”며 “피해가 있음에도 절차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농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돈승 완주교육 거버넌스 위원장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제90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부본부장의 복당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 부본부장은 지난 2014년 1월 탈당한 지 8년만에 친정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돈승 부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복당해서 그런지 기쁜 마음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당 당원이자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서 대선 승리를 위해 마지막 힘까지 끌어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승리가 보장돼야 지방의 참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뒤로 제쳐놓고 3월 9일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첫 발을 내딛는 날이 되도록 더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돈승 부본부장은 전북대 총학생회장, 보험감독원 노조위원장, 금융감독기관(한국은행·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노조협의회 의장,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통합민주당 벤처기업특위 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수 출마예정자인 두세훈 도의원이 “완주의 학생과 학부모가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에 완주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완주교육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두세훈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완주군의 인구수가 약 9만5975명에서 9만1142명으로 약 5% 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 유·초·중·고 학생수는 2021년 9952명으로 5년 전인 2017년(1만2189명)에 비해 무려 1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학교별로 보면 유치원이 523명이 줄어 36% 대폭 감소했고 초등학교는 631명이 줄어 12% 감소, 고등학교 역시 1099명이 줄어 36% 대폭 감소했다. 따라서 두세훈 의원은 “학생수 감소는 인구감소, 학교 통폐합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결국 지역소멸을 가속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의원은 이를 위해 ▲전주 인근 고등학교까지 등하교 통합버스 지원 ▲수준별 학업 인터넷 강좌를 대폭 확대ㆍ지원 ▲공공형 스터디 카페 등 문화ㆍ학습 복합공간 확대 ▲원어민 영어 화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면서 명절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우리 술과 명절 별미를 27일 추천했다. 은은한 한약재와 깊은 알코올 향이 감돌면서 감칠맛이 나는 전통 증류주 ‘감홍로’에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가래떡 쇠고기 찜’이 어울린다. 파주 감홍로는 국산 쌀과 누룩, 물로 빚어 두 번 증류한 뒤 7가지 약재를 그대로 우려내어 숙성시킨다. 따뜻한 물을 약간 넣거나 데워 마시면 한약재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가래떡은 설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음식 재료다. 매년 먹는 떡국 대신 먹거나 떡국을 끓이고 남은 가래떡에 쇠고기를 넣으면 별미가 된다. 약간의 과일 향, 쌀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전통 탁주 ‘백년향’은 토란대, 달걀 물을 묻혀 노릇하게 기름에 구운 ‘토란대채소 산적’과 맛의 조화를 이룬다. 여주 백년향은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순향주 양조 방법을 재현해 빚은 술로, 단맛은 거의 없고 요구르트와 꽃 향을 풍긴다. 쌀에서 나오는 특유의 풍미가 뛰어나다. 토란대 채소 산적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토란대는 주로 육개장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토란대를 건가지 나물, 대파와 함께 꼬치에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소멸위기가 해를 넘기고 있다. 지난해초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매장 중 매출이 가장 큰 혁신점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로 넘어간 뒤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재계약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7월 혁신점 다음으로 매출규모가 큰 모악점에 대한 재계약 부적합 판정이 나와 이런 우려가 현실화됐다. 로컬푸드협 매장 중 혁신점 전체매출의 30%, 모악점이 20%로 조합의 위기감은 고조됐다. 로컬푸드협은 수년전부터 내홍을 겪으며, 지역에서 지속적인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5월에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직매장 전부를 한꺼번에 완주군에 반납하려 했지만 부결되고, 이어 일부 이사들이 “로컬푸드협동조합을 지켜달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으나 다시 이사회 안에 갈등이 불거지며 고소・고발까지 있을 정도로 대립이 심화됐다. 이 와중에 일부 이사들은 “모악점 재계약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을 정도로 내홍이 심각해졌다. 혁신점은 농가레스토랑의 적자가 커서 운영권을 잃어도 조합 운영에 큰 타격이 없었지만 모악점 운영 여부는
[완주신문]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입후보예정자 등이 설 명절 인사 명목의 명절 선물을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입후보예정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에게 관련 법규와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여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난 17일부터 운영 중인 특별단속기간을 설 이후인 내달 11일까지 운영해 입후보예정자 등의 택배 이용 선물 제공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을 빙자하여 위법한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기부행위를 중점 단속하는 한편, 위법행위 발생 시 광역조사팀을 투입하고 휴대폰 등 디지털포렌식 및 디지털인증시스템(DAS) 등 과학적 조사 기법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감면해 주고, 위법행위 신고자
[완주신문]완주군 자활사업단과 전기안전공사가 자활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소한 ‘미리내’ 카페가 따뜻한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미리내 카페는 전기안전공사 1층 로비에 자리를 잡고, 지난 달 15일 개소했다. 자활사업단이 카페 운영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자 했고, 전기안전공사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카페에는 자활 참여자 2명과 전문 바리스타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자활참여자들의 임금과 재료구입 등 카페운영에 사용되고 있다. 개소식 당일 박지현 전기안전공사장이 직접 1일 판매사원으로 나서는 등 많은 직원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개소 한달이 넘은 지금 미리내 카페는 쑥쑥 성장하고 있다. 카페에서 임직원 회의와 간담회가 종종 개최되고 있고, 직원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미리 선결재하는 나눔까지 하고 있다. 현재 월 9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일자리에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전기안전공사에서 저소득 청년의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공간을 제공해줘 미리내 카페가 가능했다”며 “직원들이 개
[완주신문]봉동여성의용소방대(대장 국인숙)가 봉동읍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26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동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5일 관내 햇빛지역아동센터와 생강골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방문해 종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떡국 떡,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봉동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떡국 떡을 직접 포장하고 화장지 30롤 등 개인위생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국인숙 대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 이번 명절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대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 및 동절기 소외된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의 호우피해 가정 복구지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연탄나눔봉사 및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보조, 화재예방, 재난복구지원, 화재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구이면 덕천리에 있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인근에 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을 조성해 관광휴양지로 육성할 경우 경제성이 충분하며, 오는 2025년에 관람객 12만명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완주군이 26일 오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개최한 ‘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 자료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가진 한민족의 향음과 음식문화 기반을 토대로 전통주 자원을 개발·상품화하고, 군민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규모 주류제조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국내 유일의 술 관련 공립박물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류제조와 관련 체험거리 보강 등 방문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복합 관광휴양시설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완주군은 완주 전통주 육성과 제조, 전승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소규모 주류제조장 조성 기본구상 및 운영방안’ 용역을 발주했고, 사업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이면 덕천리 술테마박물관 인근의 부지 7000㎡에 소규모 주류제조
[완주신문]완주군이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동상면 등 4곳을 대상으로 마을버스를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행한다. 같은 달 19일부터 마을버스 지간선제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작년 6월 26일부터 이서지역을 대상으로 1단계 지선부문 마을버스를 운행한 데 이어 올 2월 19일부터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동상면 등 4개 면을 대상으로 지간선제 2단계 시행 마을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주민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4개 면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2주가량 전주시내버스와 중복해 무료로 시범운행하게 된다. 2단계 마을버스 도입은 1단계 이서지역과 마찬가지로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마을버스 차량을 지난 연말까지 구입 완료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회차 할 수 있도록 소재지 내에 회차지를 조성했으며, 지난 17일 운전원 33명을 공무원으로 추가로 임용하는 등 마을버스 운행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간선제 2단계 시행은 전주 시내버스가 전주시와 읍면 소재지를 오가는 간선노선과, 완주 마을버스가